2021.07.10 17:09

내가 알던 최강 변태

조회 수 7050 1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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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봐온 사람들중 난 다시는 못볼거 같은 

최고의 변태놈에 대해 썰 풀어보려해

 

얘를 만난건 중2때 같은 반이 되면서였어

나는 남자애들이랑 막 친하게 어울리던 사람은 아니었는데

내 짱친은 남자애들이랑 좀 두루두루 친했어

 

내 짱친 이름을 선영(가명)이라 할게

선영이가 친하전 남자애들 중 창민(가명)이란 애가 있었어

창민이가 썰의 주인공이야

 

창민이는 관찰력이 엄청 좋아서 남들이 신경 못쓰는 것도 잘 캐치하고 묘사력이 대단하고 그걸 글로 잘 옮겼어 

창민이가 쓴 소설을 반에서 돌려보곤 했는데 원래 소설같은거 안읽던 내가 봐도 진짜 넘재밌었어 

인기드라마처럼 다음 편이 기다려질 정도였도

애들이 맨날 장난반 진담반으로

"창민아 다음편 내놔!! 일해!!" 라고 말하고 다녔어

 

창민이가 쓴 소설에는 좀 야릇한 내용들이 꽤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어린 우리한테 좀 참신하고 흥미로웠어

그 야한 정도가 심해 거의 야설급인 소설도 있었는데

그건 아무나 볼 수 있게 돌려보지 않았어

 

창민이랑 친한애들 몇명만 보는거 같았는데

솔직히 난 야설? 그런걸 왜봄ㅋ 이런 타입었어서

관심 적었어

 

그러다 선영이가 창민이 몰래 창민이 야설시리즈 1권을 나한테 읽으라고 줬어

원래 그렇게 안하기로 한건데 나니까 준다는거였어 몰래 읽어나 보라고 

선영이는 원채 좀 변태끼가 있어서 야설같은거에 껌뻑 죽었음

아마 창민이 야설 최고 팬이었을거야

 

난 그 창민이 야설에 막 엄청 관심있는건 아니었지만

막 애들이 기다려가면서 읽고 

아무나 못읽게하고 자기내끼리만 공유하며 읽고

거기 매달려 사는게

뭐가 그리 대단한건지 호기심은 있었어

그래서 궁금하니까 읽어봤지

 

근데 진짜 개미친거 ㅋㅋ

이런 내용이 사람머리에서 나왔다는게 

놀라울 정도의 내용이고 대사나 글 하나하나도 대충쓴게 아니라 진짜 열심히 쓴거 같았어 

미친망상+표현력+글빨 

삼박자가 완벽하더라고

 

성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 않던 당시 나한텐

진짜 약간 그 글들이 성에 대해 눈뜨게 했음

아 이게 이런거였나?

이런 것도 있나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이런 상황도 있을 수 있구나 등등

 

더보고 싶어서 선영이한테 다음화도 몰래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어

근데 안된다는거야

난 개서운했지

베프가 칼같 거절하니까 서운하고

이럴거면 왜 읽어보라고 가져다준건 이해안가고..

 

선영이가 나중에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줬어

그 야설을 읽으려면

그 소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되어야 한다는거야 

첨엔 뭔말인지 몰라서 뭔소리야 ㅋㅋ 했는데

 

창민이가 소설을 쓰는게 진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아니라

캐릭터는 실존인물 기반으로 많이 쓴다는거야

그니까 내가 읽은 야설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 내가 아는 우리학교 아들도 있을 슈 있다는 이야기였어

나는 모르는 다른 창민이 인맥인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 얘기를 들으니까 

소설이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거야

나도 등장인물 하겠다고 나도 넣어달라했지 ㅋㅋ

 

그리고 한참 뒤에 날잡고 

창민이집에 선영이랑 같 놀러갔어

정작 나는 창민이랑 같은 반이어도  서먹한 사이고

그냥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었는데

선영이를 매개로 놀러간거 ㅋㅋ

 

근데 이날 창민이집에 놀러가서

난 깜짝놀랄 이야기를 듣게돼

이게 진짜 창민이가 존나 변태인 이유야

 

선영이랑 가서 첨엔

친해지는 과정으로 

맛난거 시켜먹고 티비보고 하하호호 놀았어

그러다 배부르고 좀 친해지고

소설 이야기를 넌지시 꺼냈어 그게 목적이었으니까

 

"창민아 니 소설 재밌더라 ㅋㅋㅋ"

"요즘 소설 쓰기 귀찮아서 안쓰는데"

"왜!! 재밌기만 한디 더 써!!ㅋㅋ"

"아 요즘 소재 고갈이야~"

 

"나 등장인물 시켜줘 ㅋㅋ 등장인물 하면 야설 다 보여준다매 ㅋㅋ" 하고 드디어 내 본심을 말함

그랬더니 반응이 생각외더라고

 

"너가? 진짜?"

하고 표정도 너가 이런걸? 하는 표정이었어

 

난 뭐 야설 읽으면 안되나 싶어서 

뭔 반응이 그러냐 따지니까

그냥 의외라 놀랐다고 하더라고

 

그리고는 선영이한테

"이 친구(나)한테는 설명 다 한거야? 제대로 설명안해주고 막 데려오면 안돼.."

하니까 선영이가 급 어색해하며

"설명 이제 할거야..!"하는거 

 

창민이가 자리를 피해주고

선영이와 둘이 남아서

선영이한테 설명을 들었어

 

 

 

뭐 횡설수설 길고 장황하게 설명했는데

요는 내가 등장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창민이한테 내 나체를 오픈해야한다는 거였어

야설속에 묘사되기 위해서 내 신체부위들을 관찰시키고 영감도 주고 하는거래

너무 혼란스러워서

진짜냐 거짓말이냐 무슨말을 하는건지 말 모르겠다 하니까

 

소설 속에 인물 누구누구가 나인데 오른쪽 엉덩이 아랫부분에 점있는걸로 되어있지 않냐 

그게 내가 맞다고 실제로 엉덩이를 보여줬고

피부톤 유두색 속옷 디자인 털이나 등드름 등등 세세한 것들이 다 진짜 선영이를 묘사한것 같았어 

 

난 초딩때부터 알던 내 짱친 몸을 나보다 같은반 남자애가 더 잘아는게 말이 되나 싶어서 혼란스럽고 진짜 보여준거야? 했지

 

선영이는 내가 진짜 평생 믿는 친군데 진짜 보여줬다고 시인하더라고

 

덜컥 겁이나서 

"선영아 그래도 되는거야..?" 물었고

선영이는 괜찮다 큰일 아니다 내가 옆에있지 않냐며 다독여줬어

 

선영이는 항상 나보다 어른스럽고 내가 의지했던 친구고 항상 날 위로해주곤 했어

그날도 선영이가 등 토닥토닥 해주니까 마음이 한결 안정되더라고

좀 차분해지고 나서 다시 생각을 정리했어

 

이런 행동이 과연 맞을까

뭐든 선영아가 하면 같이하고 따라하고 하던 나여도

난 선영이만큼 야설 보고싶고 야설에 절박한게 아니었거든..

근데 한편으론 선영이를 뺏길거?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뭔가 내가 여기서 빠지면 선영이랑은 더 서먹해지고

선영이랑 창민이는 더 돈독해져서

내가 들어갈 틈이 없어질거 같은거야

그게 나한테 좀 컸고 나도 선영이 믿고 같이 어울려야겠다고 결심했어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선영이랑 창민이를 소파에 앉히고 소파에서 한두발짝 정도 앞에 서서 시작했어. 선영이가 처음 대사만 미리 짜줘서 그대로 했고 나머지는 창민이가 리드하는대로 그냥 시키는대로 흘러갔지

 

"땡땡중학교 이학년 몇반 누구누구입니다.소설 속 제 닉니임은 누구누구입니다  저는 누구의 강요로도 이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고 저의 의지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하고 그냥 빠르게 홀딱 벗었어

벗는 시간이 길어지면 더 쪽팔릴거같아서 

 

다 벗고 브래지어는 속옷 사이즈 참고용으로 창민이가 가져갔고

길지 않은시간동안 내 몸을 공개했어.

손으로 가리거나 하는 움직임을 아예 못하기 했고

생각보다 친구 선영이가 같이 보고있다는게 수치스러웠음

 

뭔가 내가 처음으로 남자한테 몸을 보이는 그 관경을 내 친구가 목격한다는게 어린맘에 존나 부끄럽고 수치스럽더라

 

내가 아예 처음이니까 

창민이가 많이 배려해주긴 했어

막 생식기까지 보이라 하고 강압적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통통한지 말랐는지

피부색이 어떤지

살이 어디에 많은지

얼마나 컸는지 

털이 좀 있는지 없는지 

부끄러워하는 성격인지 털털한지

좀 자존심강한 타입인지 말 잘듣고 복종적인 타입인지

이런거만 정리하더라고

 

첫날은 그렇게 민망민망하게 끝났고

그 다음이 점점 깊게 빠져들기 됐어 첫발을

내딘거였지

 

 

 

담에 이어쓸게

나도 내 일상이 있어서

댓글 30개 이상 달리면 이어쓸게

기억도 다시 정리해야하고

댓글로 궁금한 것들 받아서 답변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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