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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덕분에 편하게 썰 풀 수 있는거 같아.

 

눈팅하는 친구들도 모두 고맙구!

 

 

대충 정리가 필요 할 거 같아서 썰 풀기 전에 정리 좀 할게

 

동현이는 사람 놀리는데 도가 튼 애야 머리가 좋은건지 악랄한건지

 

선 넘은 드립으로 놀리는데, 여기서 내가 화를내면 내가 병ㅅ이 되는? 그런 분위기를 잘 만드는 애야 그래서 트러블도 많고 약살강약 기질도 있고.

 

나는 중딩 때 내내 학교에선 먹고놀고자고 학원에서 할 건 다하던 타입 이었어 전교 학생이 400명? 쯤이었는데 내가 280등? 정도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

내가 동네에 있는 최하위 고등학교를 가게된 이유는 그냥 학교 다니면서 잠만 자고 수행평가 안 해서였지

 

준우는 그냥 의리 넘치는 친구야 미생에 강대리? 같은 느낌 근데 이제 장난을 곁들인? 인싸력 넘치는 친구지

 

 

가영이와 별 성과 없이 대천으로 여행을 가는 8월이 왔어.

 

대천을 가는 기차는 설렘으로 가득 찼고 나는 가영이 맞은 편에 앉아서, 준우랑 시덥잖은 농담 까먹기만 하면서 기차에서 시간을 보냈어.

 

 

준우가 그 때 고기집에서 일 했는데, 우리가 여행 간다니 고기집 사장님이 고기를 챙겨 주셨었어 정말 좋으신 분이셨어.

 

우리는 대천에 도착했어.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서 숙소에 도착하고, 설레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수영복을 챙기고 바다에서 진짜 토하기 직전 까지 놀았었어.

 

나는 나름 티 안나게 가영이 챙기느라 바빴고.

 

격하게 놀다 보면 옷이 혹시 올라 가진 않을까 싶어서 신경을 정말 많이 썼지.

 

 

바다에서 놀고나니 배가 고파서 대충 씻고 옷 갈아 입고 밥 부터 먹었어.

 

밥 먹고나니 할 게 마땅히 없었지.

 

우리는 한 방에 모여서 뭐하면서 놀지 고민을 하다가, 집중력이라고는 1도 없는 애들이라 그런지 계획은 뒷전이고 

노가리만 까다 저녁 먹을 때가 됐었어.

 

그냥 불장난도 하면서 고기도 먹고 술도 조금 마시다가, 고기 다 먹고 이따가 치킨이나 감자탕 같은거 시켜서 술이나 먹자는 얘기가 나왔어, 반대하는 친구들은 없었고 하하호호 하면서 식사를 끝냈어.

 

밥을 다 먹고나니까 막상 할 게 없는거야 그래서 심심한데 술이나 빨리 먹자는 분위기가 형성 됐어.

 

안주가 오고 술을 천천히 마시기 시작했어 술이 들어 가기 시작하고 눈치 볼 사람들도 없고 슬슬 텐션이 올라가니 술 마시는 속도는 점점 빨라졌고 술게임 까지 하니 그러니 술 자리엔 나 준우 동현만 남아서 노가리를 깠지.

 

2시 쯤 됐나 준우 술이 많이 취해있었는데 담배를 하나 태우고는 뿅 가버렸고, 나와 동현은 대충 정리하고 담배하나씩만 태우고 잠자리에 들기로 했어.

 

담배를 태우고 잠자리에 모두가 엉켜서 잠들었지.

나는 새벽에 타는 듯한 갈증에 눈이 떠 졌어 나는 급하게 물을 찾아 들이 켰고 찬물을 마시니 여유가 생기고 잠이 깼었어.

 

여름이라 밤은 짧았고 푸릇푸릇한 하늘 빛에 애들 상태를 모두 볼 수 있었어.

방을 슥 둘러 보니 여자 애들 옷이 가슴 높이 까지 올라가 있거나 바지를 안 입고 있는 친구도 있었어 괜히 여기서 수습하려다가 여자 애들이 깨면 괜한 오해를 살 수 있겠다 싶어서 그냥 자려는데 가영이는 도저히 그냥 냅둘수가 없어서 가영이만 수습하려고 다가 갔어.

 

옷을 수습하고 얼굴을 봤는데 얼굴에 콧물 자국? 같은게 남아 있었어.

 

나는 그 모습을 보고는 '가영이가 많이 취해서 침을 많이 흘리고 잤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다시 잠을 청했어

 

아침이 밝았고 체크 아웃 시간을 맞춰서 대충 방 정리를 하고 대충 씻고 나왔지.

 

해장국집을 도착했는데 동현이 혼자 이상한 드립을 치는거야.

'가영이랑 현지 피부가 좋아 보이네?' (현지는 같은반 친구) 동현이가 워낙 이상한 소리를 자주 하니까 다들 개의치 않아하고 넘어 갔어.

 

간간히 방학 기간 동안 가영이랑 만나서 놀기도하고 다 같이 노래방도 가면서 늘 그렇듯 소득 없이 방학을 끝 마치고

2학기가 시작 됐어.

 

같은 반 남자 애들하고 모여서 대천 썰을 천천히 풀어 나갔어.

근데 동현이가 거기서 또 이상한 말을 하는거야.

"나는 사진 마아아이 찍었다~" 또는 "가서 씨도 마이이이 뿌리고 왔다~"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했어.

 

동현이가 갑자기 나를 포함한 몇몇 남자 애들을 불러 모아 조용히 속삭였어 " 나 진짜 개쩌는 사진 찍었는데 볼래?" 라는 말을 끝으로 핸드폰을 꺼내 갤러리에 사진을 보여줬어.

 

갤러리엔 여자애들이 술을 먹고 뻗은 모습이었고 이 때 까지는 그냥 엽사라고 생각했었어.

근데 사진을 넘기는데 현지 가슴 사진과 ㅈㅈ를 입술위에 올려 놓은 사진이었지.

몇몇 남자 애들는 대박이라며 좋아했고 나는 그 사진을 봄과 동시에 가영이 얼굴에 콧물 자국이 생각이 났어.

 

정말 너무 불길했어 너무 불안했어 현지 사진을 보니 가영이 얼굴에 침자국이 침이 아닌 ㅈㅇ일스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

준우는 불쾌하다는 듯 자리를 떴고 나는 동현이 폰에서 눈을 때지 못했어.

 

근데

 

간절히 아니길 바라던 내 바람과는 다르게 가영이 가슴 사진과 똑같이 입술 위 ㅈㅈ 사진이 보였어.

나는 그 사진을 눈으로 확인함과 동시에 누군가가 뒷목을 잡아 당기는 듯한 충격을 받았어.

그리고 다음 사진은 콧물 같은 액체가 가영이 얼굴에 묻어 있는 사진이었어.

 

그 사진을 보여줌과 동시에 동현은 "ㅋㅋㅋ 얼ㅆ했어 ㅋㅋ" 라는 말을 듣고 동현이의 핸드폰을 바닥에 집어 던지고

동현이의 멱살과 머리카락을 동시에 잡고 집어 던졌어.

 

넘어진 동현이 일어나지 못하게 나는 강하게 동현을 발로 강하게 걷어 찼어 동현은 맞지 않으려 발버둥 쳤고 그 과정에서 동현의 발에 치였어.

 

뭔가 저린 듯한 느낌은 났지만 그런건 상관 없었어, 동현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자 나는 다시 이성을 잃었고 앞뒤 재지 않고 주먹으로 보이는 족족때렸어 동현 또한 내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이성을 잃은 사람에겐 역부족이었지.

 

어느 순간 동현은 내 밑에 깔려서 두들겨 맞고 있었어 동현의 얼굴은 피 떡이 됐고 나도 어느 순간 주먹도 제대로 쥐지 못한 채로 동현을 때리고 있었어.

 

그 쯤 선생님들이 올라와 나를 뜯어 말렸고 우선 병원 부터 갔어.

 

치료를 받고 다음 날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모든 사건을 들은 선생님들은 오히려 나를 옹호하기 시작했었어 학교 성적 행실 기타 등등을 고려 했을 때 정학은 너무한 처사니 봉사시간으로 퉁치자는 제안이었고 동현은 강제전학이라는 처분이 떨어졌어.

 

물론 우리 부모님 동현이 부모님도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되려 동현이 부모님 측에서 우리에게 사과를 했었어.

우리 부모님도 당연 사과하고 치료비 합의 할 거 없이 마무리 됐지.

 

학생간 폭력은 체벌로 다스리던 80년대90년대 복싱 상비군 담임선생님 내게 오히려 잘했다며 나를 위로해주셨어

 

근데 이렇게만 끝났으면 나름 사이다 결말이었겠지?

 

그 소문이 터지고 소문은 와전 됐고, 가영이는 ㄱㄹ라는 별명이 생겨.

 

결국 가영이는 자퇴했고 한동안 동현의 지인들을 불러 보복한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준우 덕에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수 있었지.

 

그로 부터 3년후 가영이를 우연히 만나게 돼

 

다음 글을 마지막으로 내 썰은 끝날거 같아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읽어준 친구들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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