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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hc.kr/ssul/8393966

첫번 째 썰 올린 후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링크겁니다.

 

 

 

 

그렇게 나선 나랑 지현은 어두컴컴한 계단을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다.

 

긴 복도를 지나오면서 말을 단 한 마디도 나누지 않은 터라 층계를 울리는 두 사람의 발소리가 유난히 적적하게 들렸다.

 

성미가 불편한 침묵을 참기 힘들어하는 지라 한참동안 할 말을 찾다가 넌지시 물어보았다.

 

"겁주려는 건 아닌데, 상당히 비싼 피아노에요. 들었어요?"

 

누가 봐도 슬렌더 체형의 지현은 높은 계단을 오르느라 힘이 드는 지 한 템포 대답을 미루다 층계참에 이르러서야 가빠진 숨을 내쉬며 말했음.

 

"네, 아까 언니가 말해줬어요. 그래서 조심히 다뤄야 된대요."

 

"맞아요, 잘못되면 내 목 날아가거든요."

 

지현은 내 말에 조금 부담을 느꼈는지 잠깐 머뭇거리다가 어색한 웃음소리를 내며, 꼭 그러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몇 마디 나누다보니 금세 무대에 이르는 문 앞에 도착했고, 지그시 문을 열었음.

 

그러자 빛 한 점 없는, 정말 칠흑이라고 표현 할 수 밖에 없는 무대의 어둠이 마치 파도처럼 밀려왔다.

 

당연한 얘기지만 조명을 제외한 빛은 방해요소가 되기때문에 조명을 켜지지 않은 무대는 철저한 암전상태였는데 지현은 익숙치 않은지 눈 앞의 농밀한 어둠에 흠칫 놀란 기색이었음.

 

"되게 어둡죠?"

 

"네......"

 

"원래 무대는 이래요."

 

"조금 무섭네요...."

 

나는 혹시 그녀가 섣불리 움직이다 다칠세라 구석에 그녀를 세워두고 무대를 밝히기 위해 어둠을 가로질러 멀리 상수 쪽 조명패널로 향했음.

 

"조심하셔요." 

 

그녀의 말을 뒤로하고 조명패널에 다다른 나는 무대조명 중 하나를 서서히 올렸다.

 

그러자 무대 일부를 밝히는 조명이 은은하게 밝혀졌고 이 정도 밝기면 됐다싶어 돌아서자 어느새 넓은 무대중앙으로 나와 우두커니 선채 객석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가 보이더라.

 

그런 그녀를 보고있자니 혼자만의 착각인지는 몰라도 벅차오르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기에, 이 곳에서의 나의 근무 첫 날이 떠올랐고,

 

그 때 문득 내가 느꼈던 감동을 이 친구도 느끼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나는 무대조명과 객석조명까지 풀로 올려주었음.

 

그러자 저 멀리 객석 천장의 수백 개의 조명이 일렁이더니 쨍-하며 일순간에 황금빛을 발하였고 텅빈 무대와 저 멀리 까마득한 3층 객석 곳곳까지 온화한 광채가 빈틈없이 스며들었다.

 

모든 공간이 황금빛으로 밝혀진 객석을 바라보던 그녀의 표정이 눈에 띌 정도로 환해지더라.

 

"처음이에요? 이렇게 본 거?"

 

"......예전에 본 적은 있는데 작은 무대였어서......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에요."

 

"웅장하죠?"

 

"네......"

 

나는 그녀에게 나름 감동을 느낄만한 유예시간을 주었고 충분히 시간이 지난 뒤 서서히 객석조명을 내렸다. 

 

"앞으로 자주 보게 될거에요."

 

나는 싱긋 웃으며 본래 목적인 피아노 구경을 위해 무대 한 켠으로 걸음을 옮겼음.

 

종종걸음으로 쫓아오던 그녀는 뜬금없이 무대 한 켠에 지어진 보관소 같은 구조물에 다다르자 묻더라고.

 

"여기 안에 있어요?"

 

"근데 조용히 해야되요, 비싸신 분 놀라거든요."

 

내가 조금 비장한 표정으로 말하자 킥-하며 웃더니, 나름 보조를 맞춰주려는지 문에 대고 몇 번 똑똑- 노크를 했음, 그래서 내가,

 

"어허, 노크도 안돼요, 심약하시거든요. "

 

하니 알겠다-며 물러나드라고ㅋㅋ

 

여튼 장난은 거기까지 하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곧바로 온도조절장치가 가동되어 윙-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더듬거리며 벽면의 스위치를 찾아누르자 머리 위 할로겐등이 커졌고 지현의 눈 앞에 커다란 자태의 반짝반짝 윤이나는 새까만 피아노가 모습을 드러냈음.

 

"구경하세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는 피아노에 손을 얹고 서서히 쓰다듬으며 건반 쪽으로 걸음을 옮기고있었음

 

"와.....이렇게 큰 피아노는 진짜 처음이에요......" 

 

"음......크면 좋나?"

 

"네, 당연히 울림이 더 좋아지겠죠......"

 

그녀는 조금 오바해서 말하자면 살짝 넋이 빠진 것처럼 행동했는데 그것도 그럴 것이 체구가 작은 여자임을 감안하여도 그래도 아무렴 다 큰 성인 여자의 가슴께에 피아노의 울리는 통?이 있으니 진짜 거대하긴함.

 

그녀는 그 거대하고 육중한 피아노를 마치 길들여지지 않은 짐승을 쓰다듬 듯이 만지다가 건반 커버를 들어보기도 하였고, 윗뚜겅을 살짝 열어 갈빗대? 프레임?을 보려다가도 너무 무거워 포기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내리 몇 분 여를 만지더니 그제서야 만족한 듯 나를 보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감독님. 덕분에 구경 실컷했어요." 

 

"뭘요, 이제 여한이 없어요?"

 

"막상 보고나니 연주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그건 힘들겠죠, 어차피 곧 기회가 생길테니까......"

 

그녀는 마지막 아쉬움을 접고 접으며 그래도 조금은 후련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내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졌는데, 그래도 뭔가 해소되지 않은 어떤 찝찝한 무언가가 남아있다는 느낌을 버릴 수는 없었다.

 

"네 그러겠네요. 곧 정기연주회 있으니까 참고 기다려봐요."

 

나는 애써 웃으며 대답하였고 벽 한 쪽에 걸려있던 피아노 닦는 무명천을 지현에게 건냈다.

 

"이제 지현씨의 흔적을 지워주세요."

 

지현은 건네받은 무명천으로 피아노 몸체 위에 남은 자신의 지문을 지워나갔고 그 동안 나는 관리대장을 펼쳐 오늘 일자에 출입했음과 목적을 명시하고 시간과 온도를 적었다.

 

그러다 이전 날에 다녀간 조율사가 적어둔 기록과 다음 방문예정일을 적어둔 것을 보았는데 바로 일요일 행사 하루 전, 모레 토요일이었다.

 

아마 내일 내게 연락을 하여 토요일 날 방문예정이니 당일 문을 열어달라고 할 것이다.

 

평소라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터인데 문득 열심히 피아노를 닦고 있던 지현이 눈에 들어왔다.

 

왜냐면 보통 조율사가 조율을 끝내고 난 후엔 시범적으로 십여분 간 연주를 하기 마련이라, 만약 지현이 원한다면 이 때 연주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뭐 이런 전례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었어서 문제는 없겠지만 그녀가 단 몇 분의 연주를 위해 주말임에도 찾아올 가치가 과연 있을까해서 관둘까도 했지만, 손해볼 것은 없기에 넌지시 물어보았다.

 

"혹시 몰라서 묻는데......" 

 

지현은 피아노를 닦다 말고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스읍,,,아니 그게 이번 주 토요일 날 이거 조율을 받아야 되는데요."

 

"네?"

 

"그, 지현씨가 원하면 조율 마치고 난 후에 조금 연주를 해볼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정말요? 언제요?" 

 

등불이 켜지듯 그녀의 안색이 한순간에 밝아졌다.

 

무명천을 쥐고있던 그녀의 길고 가녀린 손에 힘이 들어가더니 살짝 주먹을 틀어쥐는 게 보였다. 

 

"근데 그게 토요일이라, 지현씨가 오겠다면......"

 

"네! 저, 진짜 큰 일 없다면 무조건 올께요! 꼭 올께요!"

 

뿔테안경 아래 눈매가 크게 동그래진 그녀는 격앙된 몸짓과 표정으로 어깨까지 떨어가며 꼭 하고싶다는 걸 피력하였음.

 

그녀의 예상치 못한 리액션에 나는 얼떨떨하면서도 당황해서 어버버-하다가 순간 조금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새어나왔음ㅋㅋㅋ

 

비웃는다거나 조롱식의 웃음은 결코 아니었고, 말하자면 들떠있는 귀여운 아이를 볼 때 나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그런 기분좋은 웃음이었던 거 같았다.

 

"아니 평생 피아노 쳐왔을텐데 그렇게 좋아요?"

 

 내가 흐뭇한 웃음을 만연에 띄운 채 그녀를 보며 말하자, 그제야 그녀도 본인의 반응이 여러워졌는지 살짝 수그러든 기세로, 그러나 여전히 하고싶다는 표정이 가득한 채로 말하였다.

 

"네.....처음이라......"

 

"일단 알겠어요. 문 닫게 나와줄래요? 천은 저기에다 다시 걸어주시구요."

 

그렇게 나는 뒷정리를 하고 온도조절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문을 닫자 생각이 조금씩 정리되기 시작했다.

 

일단 토요일 날 조율사가 와서 조율을 끝마치고 마무리 연주를 하면 지현도 껴서 맛을 보고 마무리하는 것...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문득 떠오른 의문이 조율사가 토요일날 몇 시에 올지는 내일이 되야 알 수 있는 것이었기에 지현에게도 대략적인 시간을 알려줘야 하는데 내일 이 친구와 만난다는 보장이 없기에, 방도가 있어야 했다.

 

해서 이런 내용을 대충 정리해서 말해주자 선뜻 그녀가,

 

"그러면 그냥 제 번호를 드리면 안될까요? 혹시라도 제가 일이 생겨 못가게 되더라도 연락드릴께요." 라길래,

 

"네 그러죠. 조금 복잡하게 된 거 같기는 한데 그게 맘은 편하겠네요." 라며 말했다.

 

그렇게 서로의 연락처까지 주고받자 어느 정도 이야기가 마무리되었고 뭔가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그녀의 기분도 덩달아 고조되는 거 같았다.

 

연신 싱글벙글 웃고있는 그녀의 표정을 보고 있으니 내 마음도 흡족해졌다.

 

여튼 이거는 이 정도에서 갈무리하려고 터덕터덕 조명패널 쪽으로 걸어가 버튼을 손을 올린 채로 그녀에게 인사를 건넸다.

 

"여튼 그렇게 하기로 하고, 이제 서로의 직장으로 복귀를 합시다."

 

그렇게 말하며 조금씩 조명을 내리는 데 갑자기 그녀가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아, 저 근데...... 갑자기 궁금한 거 하나 생겼는데, 물어봐도 돼나요?"

 

난 조명을 내리다말고 고개만 살짝 돌려 멀뚱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뭔데요?"

 

그녀는 뭔가 머뭇거리면서도 거의 처음으로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질문을 하였다.

 

그 덕에 나도 거의 처음으로 그녀의 뿔테안경 아래의 눈을 정확히 볼 수가 있었다.

 

감상은......생각보다 또렷하고 깊고 맑아보였다.

 

뭐 이 친구가 백내장 환자가 아닌 이상 당연한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여튼 문득 눈을 바라본 내 감상은 그러했고 그녀의 질문은 이러했다. 

 

"아,,,,,, 그게 혹시 여기서 일하신 지는 오래되셨나요?"

 

엄청 쌩뚱맞은 질문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누군가의 어떤 질문이나 말들을 들을 때 그 안에 담긴 의중을 살피곤 하며 나 역시 그러하는데, 이건 진짜 별 영양가 없는 질문이었어서 엄청나게 싱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 그리 오래는 아닌 거 같은데."

 

"아......"

 

그녀는 그러냐는- 표정으로 살짝 고래를 떨구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네, 음......오래되지는 않았어요"

 

"아, 네! 아무튼, 오늘 너무 고맙습니다."

 

그녀는 그 말을 끝으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시작되는 문 앞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모습을 보던 나는 점차 조명을 내렸고 점차 어둠 속으로 희미해져가는 그녀의 등 뒤에 대고 말했다.

 

"공짜 아니에요, 나중에 잘 풀리면 갚아요. "

 

"헤헤, 그럴께요."

 

 

 

토요일 당일 나는 조율사가 일러둔 시간에 맞춰 출근하였다.

 

하루 전날 조율사에게 연락이 왔었고 일요일 행사를 위해 내일 오전 11시쯤에 방문할 예정인데 문 좀 열어달라는 내용이었다.

 

나 역시 시간 맞춰 열어놓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고선 바로 지현의 연락처를 찾아 같은 소식을 전하며 11시 30분 쯤이면 마무리가 되겠으니 그때 즈음 해서 오라는 내용과 건물 뒷편 무대로 바로 통하는 작은 문을 열어둘테니 그곳으로 들어오라는 문자를 보냈다.

 

몇 분 후 그러겠다는 지현의 연락이 왔었고 당일이 되었다.

 

휴관일이었기에 아트홀 직원은 오로지 나 혼자였으니 나는 바로 무대로 향하였고 필요한 조명을 켜놓고 피아노를 무대에 세팅해놓고서는 조율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까진 아직 지현에게서 사정이 생겨 못 가게 되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렇게 2층에 있는 감독실에서 십여 분 정도를 기다리고 있자 얼마 후 조율사가 도착하였고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그는 바로 조율을 하기 시작하였다.

 

맑은 단음이 수백 차례 무대와 객석 전체를 울리며 조율이 이뤄지기를 20분 여, 복도를 비추는 카메라에 여리여리한 체형의 여성이 무대 쪽으로 다가오는 게 보였고 감독실이 있는 2층에서 나와 내려다보니 이제 막 무대로 들어오는 지현의 모습이 보였다. 

 

"지현 씨 여기요."

 

"핫하,,, 감독님, 안녕하셨어요?"

 

한 눈에 본 그녀의 모습은 이틀 전보다는 색달라 보였다.

 

고작 하루 만난 게 전부지만, 그 때는 뭔가 어른인 척? 하는, 어 나 사회초년생이라고 얕보지마! 라는 느낌의 정장차림이었는데,

 

오늘은 딱 대학 졸업후 25살 여성이 입을 법한 성숙+캐쥬얼한 느낌의 티셔츠에, 노멀한 청바지차림이었다.

 

이 전에 펄럭거리는 정장 바지를 입었을 때는 그냥 전체적으로 깡마르고 부조화스러웠는데 라인을 살려주는 청바지를 입으니 생각보다 벌어진 그녀의 골반이나 적당히 탄탄해보이는 라인도 엿보였기에 뭐랄까- 그래도 여자구나 싶었고,

 

평소 지론이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서로 꼬인다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달라진 의상에 대해서 기분나쁘게 않게 칭찬을 해주고 싶었지만 2년 전에도 이런 품평은 아주 조심했어야 했기에 삼가하였다. 

 

이러나 저러나 여튼 그녀는 나름 발랄한 척? 인사는 건네왔다.

 

그렇지만 몇 일 전과 다르게 조금은 경직되어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그럴 수 밖에 없겠지- 싶었다.

 

물론 나 역시 채 서른도 안되는 나이였지만 25살 새파란 처녀가 내가 어떤 사람인 지 알기나 알고 아무도 없는 곳에 덥석 오겠냐 싶기도 했고,

 

그럼에도 열정? 열망? 하나로 찾아온 지현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였다.

 

일단 난 예의상 올라와서 커피 한 잔 할래요?- 라며 물었다.

 

그녀는 잠시 조율사가 조율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보다가,

 

"아 그래도 되나요?" 라고 말했고 나는 바로 아래 계단을 가르키며 이 쪽으로 올라오면 된다고 말하고는 그녀가 올라오길 기다렸다가 문을 열어주었다.

 

감독실에 들어선 그녀는 누구나 그렇듯 어물쩍거리며 서있었는데 내게 손님 접대는 낯선 일이 아니었기에 자연스레 편한 의자를 내주며 앉으라고 권한 후 커피취향을 묻고는 그녀에게 타주었다.

 

그제서야 그녀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감독실을 조금씩 둘러보기 시작하였다. 

 

"그 기계들은 다 뭐에요?"

 

지현은 복잡한 버튼들이 가득 한 무대콘솔을 보며 물었고 나는 버튼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다가 내가 심심할 때 마다 치는 통기타를 보면서도 흥미로워했고, 한켠에 올려둔 몇몇  소장용 CD에 관해서도 몇 가지 질문을 던졌었다.

 

그렇게 무리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는 도중 무대 쪽에서 조율을 마치고 연주를 하기 시작하였고 얼마 후 조율사가 조율이 완료되었다고 전해왔다. 

 
  • 손님(fea88) 2021.03.31 00:06
    와우..간만에..스토리굿
  • 손님(d202b) 2021.03.31 00:41
    스토리 좋네. 화이팅
  • 손님(248a4) 2021.03.31 01:24
    얼릉 다음편 부탁합니다
  • 손님(248a4) 2021.03.31 01:24
    얼릉 다음편 부탁합니다
  • 손님(a704d) 2021.03.31 08:43
    잘보고 갑니다
  • 손님(acebf) 2021.03.31 11:25
    와 형님 오셧다
  • 손님(34288) 2021.03.31 14:07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재믺다ㅋㅋㅋㅋ역대급이네요
  • 손님(ccf1c) 2021.03.31 16:15
    오 드디어 다시 오셨군요... 다음편도 금방 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손님(b859d) 2021.03.31 19:35
    오래 기다렸네~~
    빨리 이어서 써 주시게나~~
  • 손님(00014) 2021.04.04 11:19
    다음편이 안 올라오네요. 기다리다 목 빠져요. 작가님 분발해 주세요.
  • 도토리칼국수 2021.04.05 11:25
    다음편 어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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