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5 09:08

10년넘게 진행 중6

조회 수 4577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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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이랑 음담패설과 섹드립을 계속 주고받다보면,

이 미친 여자의 미친 것 같은 섹드립과 장난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게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할때마다

수연이는 계속해서 나한테 더 큰걸 터트리며 충격을 주는 친구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서 말한것처럼 나는 ㅂㅈ를 만지는 조건이라면 해볼만한 거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연이가 만지게 해준다고 이야기를 했을때는 

그 자리에서 수업이고 뭐고 치마를 걷어서 바로 만져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역시 쫄보새끼에 선비처럼 이미지 포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되 긍정의 의사를 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쫄보새끼라도

이번거까지는 거절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엄청 고민하는 척을하다가

(실제로 어떻게 표현해야 좀 있어보이게 말할 수 있을지 고민한건 맞다)

"어.. 생각좀 해볼게"

라고(전혀 있어보이지 않게) 말했다.

 

그러자 이 미친년은

"와 이거 진짜 개변태 새끼네 평상시에는 꺼지라고하더니 밑에는 만지고 싶나봐?"

라며 되려 나한테 꼽을 줬다

 

나는 "미친년아 너가 하도 만지게 해달라고 사정하니까 불쌍해서 한번 도와주려는거야"

라며 나름 포장을 시도했고 

 

수연이는 "그래 그럼 생각해봐"라고 답을 한걸보면

어느 정도 포장에는 성공했었다.

 

그 이후에 나는 왜 이렇게 만지고 싶어하냐고 물어봤고

수연이는 작고 말랑말랑한 고추가

갑자기 그렇게 길고 딱딱해지는게 너무 신기해서

본인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이 미친년은 나한테도

"그럼 내꺼는 왜 이렇게 만지고 싶어해?"

라고 물어보며 이번에도 멘탈을 흔들리게하는 공격을 시도했다.

 

평상시 나같으면 꺼지라고 무르겠다고 하면서 욕을 했겠지만

그날만큼은

"그냥.. 한번 만져보고 싶어"

라고 평상시와는 다른 솔직한 대답을 했다.

 

수연이도 본인이 예상했던 반응이 아니고

내가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까 당황했는지

아무 말이 없었고

나 역시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도 우리 둘 모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 이야기를 나눈게 점심시간 바로 다음 시간이었고

그 이후로도 1~2교시 정도 더 수업을 했던걸로 기억한다.

그 시간동안 우리는 어떠한 일상적인 대화조차도 하지 않았다.

 

나는 속으로 '진짜 ㅈ됐다'만 계속해서 연발했다.

전후 상황 다 빼고

'그냥 한번 만져보고 싶다'는 워딩만 보면

진짜 누가봐도 개변태새끼 그 자체이다.

 

그런데 이 개변태같은 워딩을 마지막으로

아무 대화도 하지 않고 2시간 넘게 시간이 흐르는데

그 상황 자체가 얼마나 쪽팔리고 ㅈ같은지 

말하지 않아도 잘 알것이라 생각한다.

 

얘가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 이를까봐 걱정이 돼서

나는 그냥 얘가 먼저 시작한거에 맞장구쳤을뿐, 

오히려 나도 피해자라고 하면서 

최대한 불쌍한 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 시간이 흘러 종례시간이 됐고

얼른 짐챙겨서 집에 가려는데

수연이가 먼저 말을 걸었다.

 

"생각은 좀 해봤어?"

 

"어? 무슨..?"

 

"너가 생각해본다며.."

 

"아.. 너 장난친거 아니었어?" 

 

"뭐야.. 너 생각하느냐고 말도 안 건거 아니었어?"

 

"나는 너가 아무 말도 없길래..."

 

"아 뭐야.. 그래서 어떡할건데"

 

사실 시간도 굉장히 많이 지났고,

이때 당시의 기억은 정말 삭제하고 싶을 정도로 민망했어서

정확히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이런 느낌의 어색한 대화가 이어졌다.

 

그리고 나는 처음으로 용기를 냈다.

 

"오늘 우리집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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