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50 0 댓글 14
Extra Form

10년도 전의 일임.

 

군대 갔다오고 대학 3년때 쯤에 같은 과에 여자 후배가 있었음.

 

3살 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얘와의 관계는 싸우기도 하고 친하기도 하고 나름 애증의 관계라 여러일들이 있으면서 나름 친해졌는데

 

그걸 다 쓸 필요는 없고, 하여간 같이 수업 들으면서 모르는거 있으면 가려쳐주고 그런정도 였음.

 

막 엄청 이쁜건 아니였는데, 단발머리에 눈 수술도 해서 적당히 이쁘장하고

 

가슴도 동그랗게 이쁘게 생기고 몸매가 좋은 편여서 섹기가 흐르는 타입이였어.

 

 

 

어느 날 얘가 갑자기 술 사달라는 거야.

 

갑자기 둘이서...? 좀 갑작스럽단 생각을 하긴 했는데...

 

하여간 어쨌든 학교 근처서 술을 사주긴 했는어.

 

근데 얘가 늦게까지 술도 꽤 마시더라고

 

진짜 재밌게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얘가

 

자기 얼마전에 퍽치기 당했다고 말을 하는거야.

 

걔가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말해서 처음에 이해를 잘 못했어.

 

퍽치기...?? 그 영화나 뉴스에서 나오는... 머리 때려서 쓰러 뜨리는거?

 

내가 되물으니까 맞대....

 

난 황당하고 뭐라 말해야 될줄 모르겠어서. 한참 정적이 흘렀음.

 

그러다가 머리 괜찮냐고 많이 안다쳤냐고 물어봤는데

 

혹이 살짝 났는데 심하진 않대. 근데 남일처럼 되게 담담하게 얘기하더라고...

 

하여간 더 자세히 물어봤는데

 

밤에 집에가는 길에 뒤에서 누가 공격해서 쓰러졌고 잠깐 기절한후에 정신이 들었는데

 

가던길 근처 흙바닥에 엎드려 있었대. 근데 정신이 완전히 안돌아오고 몸도 안움직이고 허리멍텅한 상태였고... 머리 맞아서 그렇겠지.

 

사실 퍽치기한 범인이 바지 벗겨서 뒤에서 강간하고 있었어. 그 타이밍에 정신이 살짝 돌아온거지.

 

엎드린채로 엉덩이만 들어서 뒤에서 박은거라 범인 얼굴은 못봤대.

 

범인이 볼일 끝내고 가버린후에 보니까. 백 뒤져서 지갑에서 돈 빼갔고, 바지는 아예 벗겨진채

 

그리고 상의는 위로 올려만 진 채였는데, 속옷은 아예 없더래.

 

이게 실환데 여자애도 어이없던게 내가 진짜냐고 하니까 웃으면서 머리에 난 혹 만져보라고 함...

 

퍽치기가 진짜 잘못맞으면 사람 병신되거나 죽을수도 있는건데... 

 

진짜 갑자기 이런 얘기 들으니까, 뭐라 말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어서 어설프게 위로해 주고, 얘기 다 들어줌.

 

이걸 왜 나한테 얘기하지란 생각은 들었는데, 이걸 왜 나한테 얘기하냐? 라고 말할수도 없고...

 

친구한테 얘기하긴 어렵고, 의지하던 선배라 얘기하는거겠지라는 생각만 좀 들더라. 

 

억지로 괜찮은척하는거 같긴했는데 나중엔 좀 울긴하더라고.

 

너 깨고 나서 범인이 안도망쳤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깨고 나니까 뒤에서 박고 있었으니 입에서 소리가 나지... 범인이 알아채고서는

 

머리채 잡고 뒤로 못돌아보게 한거 같대. 끝까지 하고 나자 그놈은 바로 뛰어서 도망갔다 하더라.

 

여자애는 바로 못일어나고 한참 있다가 일어났고.

 

 

 

 

  • 손님(ec372) 2021.06.06 01:35
    신고는 했대?
  • 손님(1cf93) 2021.06.06 01:39
    안했다고 하더라. 안하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신고해야 한다고 강요는 안했음.
  • 손님(ea965) 2021.06.06 03:00
    그럴때 다독이며 안아줘야 하는거임.
  • 손님(f58ae) 2021.06.06 07:34
    지랄 염병라고 있네
    야에 븅신아 강간당한걸 술란잔 사달라고 하고 말을 하는게 말이되냐 방구석 쉬벨럼아?
  • 손님(9776a) 2021.06.06 13:44
    주작의 냄새가 좀 풍기는데?
  • 손님(a8e9a) 2021.06.06 21:39
    의외로 이런건 주작이 아님
  • 손님(59d20) 2021.06.07 07:14
    다독이며 안아준다가 모범 답안인것 같다.
    여전히 무서운 세상이네;;
  • 손님(7f9dd) 2021.06.07 13:22
    ?? 설마..
  • 손님(6a1e1) 2021.06.07 14:04
    이거 의외로가능
  • 손님(6b01b) 2021.06.07 15:39
    너가 범인인줄 알고 떠보는거 같은데?
  • 손님(08307) 2021.06.08 15:17
    보통 신고하고 정액 떠서 보관하고 있다가 근처 유사 범죄자랑 유전자 대조해서 잡는데.. 못 잡아도 유전자 정보를 보관하거든..
  • 손님(b859d) 2021.06.10 13:19
    이 말이 맞는거 같음. 신고해서 유전자 보관하고 있으면 언제가는 잡힘
  • 손님(1632f) 2021.06.11 02:43
    이딴 개같은 일이 소설이라 믿어지지않고
    실화라고 여겨지는 나도 세상 때가 너무 탔다.
  • 손님(65843) 2021.06.15 00:21
    자기가 뻑치기랑 성폭행 해놓고 돌려 쓴거 같은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건전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저해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4 file 유리카 2019.08.17 18880 0
공지 이메일이나 연락처 등의 교환/요구/수집은 금지되어있습니다. 6 file 유리카 2019.08.04 12197 0
공지 썰 본문이 아닌 글은 잡담게시판//문의사항은 건의게시판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이용해주세요 4 file 유리카 2019.05.23 13777 0
공지 비추천이 많은 게시글은 잡담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18 손님 2016.01.22 94637 -5
공지 간단한 썰이나 씹노잼 썰, 일기 등은 잡담게시판에 작성해주세요! (신고하기) 15 모해를살 2014.12.10 106615 -9
공지 썰 게시판 이용수칙 18 손님 2014.08.06 110946 3
6244 학원에서 만난 애랑 첫경험 썰 3 new 손님(3a22e) 2021.07.28 241 0
6243 10년넘게 진행 중9 4 new 손님(f7c35) 2021.07.28 483 0
6242 학원에서 만난 애랑 첫경험 썰 2 3 new 손님(94220) 2021.07.28 588 0
6241 학원에서 만난 애랑 첫경험 썰 1 1 new 손님(94220) 2021.07.28 1400 0
6240 와잎의 이야기1 21 update 손님(a3bad) 2021.07.27 3830 0
6239 질문. 내몸에서나는냄새 ㄷ ㅏ 너무좋아해 8 손님(a4f32) 2021.07.26 2353 0
6238 10년넘게 진행 중8 8 손님(f7c35) 2021.07.26 3442 1
6237 10년넘게 진행 중7 6 손님(f7c35) 2021.07.25 3062 1
6236 10년넘게 진행 중6 5 손님(f7c35) 2021.07.25 2802 1
6235 10년넘게 진행 중5 6 손님(f7c35) 2021.07.24 3427 1
6234 10년넘게 진행 중4 5 손님(f7c35) 2021.07.24 3393 1
6233 10년넘게 진행 중3 1 손님(f7c35) 2021.07.24 3039 1
6232 10년넘게 진행 중2 3 손님(f7c35) 2021.07.24 3255 1
6231 10년넘게 진행 중 2 손님(f7c35) 2021.07.24 4822 1
6230 엄마 친구랑 한 썰 18 손님(832fd) 2021.07.23 6758 0
6229 어플에서 만난 누나썰 10 손님(dffa1) 2021.07.21 5508 0
6228 특이한 동생 썰 마지막 14 손님(94595) 2021.07.21 4420 1
6227 출장갔다가 타이 공떡과 ㅅㅍ된 썰 10 손님(0ff22) 2021.07.20 6002 1
6226 특이한 동생 썰12 (펌) 7 손님(3be46) 2021.07.19 5188 1
6225 회사 선배를 좋아해요.. 20 손님(3be46) 2021.07.18 484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3 Next
/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