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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개학이 다가왔어.

개학에 맞춰 돌아가야 했고,

언제나처럼 시내버스 시간에 맞춰, 정거장에서 지연이와 만나기로 했어.

 

나는 좀 일찍 나가 있었는데, ~~멀리 지연의 모습이 보이더라.

꼬라지를 보아하니, 아직도 깁스를 풀지 않은거 같았어.

'하아...고생을 참 사서 하는구나...'

 

지연이 말고도 한명이 더 보였는데, 아마도 지연이 엄마 같았어.

나는 그들이 오는 쪽으로 갔다.

가까이 보니 역시나 지연이와 지연이 엄마였어.

지연이는 목발을 짚고 있었고, 지연의 엄마가 가방을 들고 계셨다.

지연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 지연이의 책가방을 받아서 들었어.

 

근데 지연이 걷는게...이대로 가다가는 23일을 가도 정류장에 못가겠더라.

난 책가방을 다시 지연의 엄마에게 맡기고,

지연이 한테 업히라고 했어.

"아냐...걸어갈 수 있어.."

"그 걸음으로는 버스 못타, 그냥 업혀라. 후딱 가자.."

 

마지못해 지연이가 업혔구, 난 지연의 엉덩이를 받치고 벌썩 일어났어.

역시 예상대로 지연이는 가벼웠다.

 

나는 그때쯤 이미 성장할 만큼 성장해서,

키가 180에 약간 못미쳤고, 몸무게 70정도 였거든.

근데 지연이는 키가 엄청 작았어. 150 겨우 넘을라나?

체형도 마른 체형이였고, 45키로 정도?, 그 이하일 수도 있구...

 

지연이를 등에 업고, 손으로 엉덩이를 받쳐든 채 걸었어.

그리고 내 지연이의 목발과 가방을 든 어머니가 뒤에 따라 오셨지.

씨발...근데 지연이의 교복 치마가 자꾸 말려 올라 가는거야.

손에 맨살과 팬티 감촉이 느껴지고,

이쯤이면 팬티가 보일꺼 같기도 했는데,

뒤에선 지연이 엄마가 따라오고 있고....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아이씨...."

나도 모르게 혼잣말로 욕을 했어.

"미안해..나 무겁지?" 지연이의 질문.

"아니..그게 아니구...니 치마 자꾸 올라가잖아, 왜 벌써 교복을 입어서..."

"내가 이럴 줄 알았나...그냥 나 내려줘.."

"그러다 버스 놓치면??"

지연이를 잠깐 내려 치마를 고쳐 입히고, 다시 등에 업었어.

겨우 시간에 맞춰 정거장에 도착했구,

난 지연이를 부축해서 버스에 올랐어.

 

중간에 시외버스로 갈아탔고, 버스는 하염없이 도로 위를 달렸어.

 

어떻게 얘기를 꺼낼까...

한참을 망설이다 지연에게 말했어.

"지연아, 미안해...그때 바다에서...정말 미안했어.."

"됐어..그 얘기는 하지 말자 우리...."

 

버스가 터미널에 도착 할때 까지, 어색한 침묵이 계속 되었어.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주말.

깁스 풀었냐고 문자를 보냈어.

그렇다고 답장이 오더라.

설마 나올까 반신반의 하면서 또 문자를 보냈어.

영화 보자고 했더니 좋다고 하더라.

 

약속시간 조금 전에 도착해서 지연이를 기다렸구,

잠시후,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테니스 치마를 입은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키는 작지만 늘씬해 보이고 가슴과 엉덩이도 적당히 볼륨 있어 보이더라.

 

돈까스를 먹고, 극장에 갔어.

이영애 주연 '친절한 금자씨' 보려고 했는데,

마침 보고 싶었던 영화는 모두 매진이였어.

뭘 할까 하다가, 그럼 아쉬운 대로 DVD방에 가서 영화 보자고 했당.

그것도 영화는 영화니까.

 

딱히 보려고 생각했던게 있는건 아니여서,

카운터에서 대충 손이 가는대로 비디오테입을 잡았는데,

패트릭스웨이지랑 데미무어 나오는 '사랑과 영혼'이였당.

좀 오래된 영화였지.

 

그들의 키스씬에 맞춰, 나도 키스를 시도 했는데,

지연이는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거부를 하지도 않았어.

내가 키스하는 동안, 눈을 꼭 감고 가만히 있더라.

 

영화에서 두 주인공이 도자기를 만드는 씬이 나올때 까지 키스는 이어졌구,

그 장면이 나올때, 난 지연의 블라우스 위로 가슴을 더듬었어.

심장병 아닌가 의심 될 정도로 그녀의 가슴은 요란하게 뛰더라..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으려 했더니, 지연이가 내 손을 잡았어.

"우리 이러지 않기로 했잔아...."

C....좀 짜증이 났다,

이럴거 같으면 왜 여기까지 따라왔고,

키스는 왜 받아주고,

블라우스 위로 더듬을 때는 왜 가만히 있었던거야.

 

그녀가 거부했지만, 이미 자지가 뇌를 제어하게 된 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브래지어 단추를 풀었어.

 

"하지마 현우야..그만해.."

완강히 거부하는 그녀를 힘으로 제압하고 블라우스 단추를 마저 풀었다.

그리고 브래지어를 걷어 올렸어.

예전에 봤던 커다란 유륜이 보였구, 난 또 입에 베어 물었어.

나는 가슴을 꼭 웅켜 쥐고 번갈아 양쪽 가슴을 빨았구,

그러는 동안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더라.

'

그녀가 더이상 거부하는것 같지 않아서, 삽입을 하려 했어.

내 바지를 벗었고, 그녀의 팬티를 벗기려는데,

또 그녀의 손이 내 손을 막는거야.

"이러지 마, 현우야..."

아나...가슴 빨때는 조용히 있다가... 또 욕이 나오려 하더라.

이번엔 나도 짜증을 냈다.

"씨발 뭘 이러지 마?! 여기 올때 이런거 예상 안한거야?"

"현우야......"

"..씨발 몰라..엉덩이 들어! 안들면 팬티고 뭐고 다 찢어 버린다!"

그녀의 손길을 뿌리치면서 팬티를 우왁스럽게 벗겨 저 멀리 구석에 던져 버렸어.

팬티는 벗겨졌지만, 그녀는 다리를 모으고 힘을 주고 있었어;

그래 반항 할라면 해라..니가 날 이길수 있겠냐 싶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 내 다리를 넣어 강제로 벌렸어.

"하지 말라구! 으읍!!"

그녀가 말을 하지 못하게 내 입으로 막았다.

그녀의 입술을 졸라 세게 빨면서,

자지를 보지 입구에 댔어. 구멍을 찾고 넣으려는데

젖지 않은 보지에 넣으려니 잘 들어가지 않더라.

나는 자지 대신 손가락에 침을 뭍여서 보지 속으로 넣었다.

손가락도 쉽지는 않았지만, 억지로 보지에 넣었다 뺐다 했어.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은 반응 하는지, 애액이 조금씩 나왔구,

손가락을 빼고 자지를 넣었어.

충분히 젖지 않은 탓인지, 그녀의 보지가 좁은건지,

무지 빡빡하게 들어갔당.

자지를 깊이 찔러 넣은 뒤,

그녀의 입술에서 내 입술을 뗐고,

그녀를 위에서 누르고 있던 내 상체도 들었어.

그리고 그녀를 내려다 보며 눈이 마주쳤는데,.

노려보는것 처럼 내 눈을 빤히 올려보고 있더라.

 

내가 피스톤 운동을 시작 했지만,

그녀의 시선도 변함이 없었구,

몸도 시체처럼 전혀 반응하지 않더라.

뭐 할테면 해봐라 그렇게 말하는 눈이였다.

 

좁은 그녀의 보지속으로 내 자지를 깊게 왕복 시켰어.

그녀가 아랫입술을 깨무는게 보였구,

날 올려보는 눈가가 촉촉해 지는거 같기도 했어.

그러든 말든, 내 관심은 그녀의 좁은 보지에 박는거 밖엔 없었다.

그녀의 보지에서 점점 보짓물이 나왔구,

이젠 자지가 부드럽게 드나들 정도로 젖어 있었어.

"하아..하아..씨발..."

그녀의 반응이 어쨌든, 나혼자 졸라 흥분해서 욕하면서 박았다.

고개를 숙여 지연이의 보지와 그곳을 드나드는 내 자지를 봤어.

그녀는 의외로 보짓물이 많더라.

보지를 드나드는 내 자지에 하얀 거품이 뭍어 나왔구,

그녀의 음모와 내 음모도 축축하게 적셔져 있었어.

난 더 잘 보이게 하려, 손으로 지연의 발목을 잡고 위로 올렸어.

지연이의 엉덩이가 치켜 올려졌구, 그 상태로 박았다.

역시나, 지연이와 내가 연결된 그곳이 훤히 보였어.

자지가 들어갈때 팽팽하게 벌어지는 보지살까지 생생하게 보였다,

그걸 감상하며 박다가, 그녀의 다리를 내 어깨에 걸쳤어.

그대로 그녀에게 상체를 숙이자, 그녀의 몸이 동그랗게 말리면서

엉덩이는 완전히 하늘을 향했구,

아까보다 더 조이는거 같았어.

느낌인지 몰라도 박을때 마다 지연의 엉덩이도 같이 움직이는거 같기도 하고...

지연이 보지 깊은곳 뭔가가 내 자지를 막는거 같기도 하더라.

그 자세로 박기 시작하자,

아무 반응이 없던 지연이는 입을 손으로 막으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어,

신음 소리를 낼까 입을 막고 시선을 피하려는거 같았지.

내가 이겼다! 이런거? 정복감?

존나 기분 좋아서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거칠게 박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녀의 보지 속에 그대로 싸버렸어.

 

"하아..하아..."

난 거친숨을 내쉬며 그녀 옆에 앉았구,

그녀는 내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더라.

 

시간이 지나 점점 자지가 작아지고...

자지와 함께 내 간도 작아진거 같았어.

슬슬 겁도 나고, 후회가 되기도 하더라....

하아...C...무슨 말이든 그녀에게 해야 할거 같은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았어.

그러다 얼떨결에 나온말....

 

"어렇게 된거...우리 사귈래?"

 

내가 물어 놓고도 정신나간 물음이라 생각했다.

두번 강간하고 한다는 얘기가 사귀자니....

이새끼 진짜 또라이 of 또라이 맞구나 했을꺼야.

 

지연이는 나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았구,

아무런 대답도 없었어.

 

난 시선 둘곳을 못찾고 모니터를 쳐다봤어.

우피골드버그가 나왔는데,

딴짓하느라 중간을 잘라 먹었더니,

뭔 내용인지는 알 수가 없었어.

사실 영화엔 관심도 없었지만,

지연이의 무반응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 멍때리다 보니,

끝까지 다 보게 되었다.

 

엔딩 자막이 올라오고,

그때서 난 바지를 입었구,

난 아까 던졌던 지연이 팬티를 찾아 구석으로 갔어.

바닥에 떨어진 팬티를 주워 다시 지연이 옆으로 갔다.

 

휴지를 들어, 지연이 보지를 닦아주려 했는데, 지연이가 뿌리쳤어.

내가 들고있던 팬티를 낚아채, 지 혼자 팬티를 입고, 블라우스 단추를 채우더라.

내 정액은 그대로 보지속에 둔채로 말야.

 

그런 그녀가 의아 했다.

'설마, 임신해서 나한테 복수하려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나가.." 낮고 건조한 그녀의 음성.

DVD 방을 나왔다. 밖은 아직 해가 떨어지기 한참 전이였어.

그녀가 찬바람을 일으키며 앞장을 섰고, 내가 뒤따라 걸었어.

 

문득 그녀의 뒷모습을 봤는데,

젠장..치마에 얼룩 같은게 눈에 확 띄더라.

내 정액이나 지연이 보짓물 같은데,

치마가 검은색이다 보니, 유난히 눈에 잘들어왔어.

 

난 급히 그녀 뒤로 바짝 다가갔어.

그랬더니 나에게서 벗어나려는듯 더 빨리 걷더라.

"지연아! 그런게 아니구! 치마에 뭐 뭍었어."

그제야 그녀는 걸음을 멈췄어.

치마를 둘려 보는데, 당근 엉덩이 쪽은 볼수가 없었지.

"어디?"

"뒤에...뒤쪽에.."

나는 얼룩이 있는 부분을 잡아서 그녀에게 보여줬어.

 

일단 가까운 건물 화장실로 들어갔구,

난 편의점에서 물티슈를 사서 들어갔어.

막상 화장실 앞까지 가긴 했는데, 난감하더라.

당근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을거 같은데,

무턱대고 들어갔다가 치한으로 몰릴수 있고,

무슨 봉변 당할지 모르잖아

 

전화를 했더니 아무도 없다고 들어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주변 눈치를 보면서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어.

물휴지를 건네주고 밖에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도 나올 생각을 않더라.

다시 전화해서 물었어.

"왜 안나오는거야?"

"잘 안닦여..."

 

다시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어.

물티슈로 닦은 곳이 더 얼룩이 번져 있더라.

 

지연이 치마를 벗겨서 세탁소 갔다 올수도 없구..

어찌할까 난감했어.

그러다 문득 떠오른 생각.

근처 옷가게에 들어가서 제일 싼 흰색 티셔츠를 샀다.

그걸로 혜진의 허리를 두르고 치마 뒷부분을 가렸어.

 

버스 타고 두 정거장을 가서 혜진의 학교 기숙사 앞에서 내렸어.

 

들어가려는 그녀의 손목을 잡았어..

 

왠지 이대로 헤어지면 안될것 같더라구.

뭔가 얘기를 해야 할것 같은데,

머리에 떠오르는게 없더라.

일단 그녀를 잡아두기 위해 한말이 이거였어.

 

"지연아. 아직 대답 안했잖아?"

"무슨??"

"우리 사귀자고 한거."

"진심이니?"

". 사귀자 우리.."

"그럼 그래 보든가...".

 

그녀는 심드렁한 대답을 남기고 들어갔어.

 

이 반응은 뭔가 싶었어.

C발 상식적으로 강간 두번한 새끼가 사귀자고 하면,

귀싸대기가 날아오든 하는게 정상아냐?

얼떨결에 한 고백과 심드렁한 대답...

이걸 성공했다고 해야는거야, 까였다고 해야는거야?

그녀의 속을 알 수가 없었어.

 

난 사실 지연이랑 막 사귀고 싶다. 그런건 아니였어.

그저 상황이 어쩌다 보니 그녀를 덮친거고....

무엇보다 난 지연이처럼 아담하고 귀여운 스타일 보다는,

혜진이처럼 글래머한 스타일을 좋아했어.

 

..성공했으나 실패한 기분이랄까...

미친 짓을 왜 또 했나 후회도 남고....

 

어찌 되었든...

사귀자고 했으니 의무적으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전화를 하면 전화도 잘 받아주고,

만나서 밥먹자고 하면, 밥도 같이 먹어주더라.

 

근데 딱 거기까지 였어. 무슨 감정이 실려 있는거 같지가 않은거야.

자동응답기랑 통화하고, 마네킹 앞에 놓고 밥 먹는 기분이랄까?

 

한 이주일 정도 먼저 연락하다가, 더이상 연락을 안했어.

 

내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자, 그녀가 먼저 연락을 해왔어.

..내용은 공부는 잘 하고 있냐..시험은 잘 봤냐...

애들이랑 싸돌아 다니지 마라...대충 이런 내용.

 

어디서 주워 들은건지,

내가 과제 안해가서 선생님한테 혼난것도 알고 있고...

야자 땡땡이치고 당구장 갔다가 걸린것도 알고 있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점점 그녀 전화를 피하게 되더라.

그녀가 점점 무서워진다고 해야 하나?

 

엄마의 잔소리,

엄마 같은 누나의 잔소리,

엄마 같은 여친의 잔소리....

이건 뭐 삼위일체도 아니고...

엄마 잔소리 3단 콤보를 견딜 자신이 없었거든....

 

그녀와 같은 버스 타는게 싫어서 한달 넘게 시골집에도 가지 않았어.

 

하지만, 추석이 다가왔구, 그건 빼박이였지...

 

추석 연휴 첫날.

아침 일찍 누나와 터미널에 갔는데, 지연이도 나와 있었어

지연이는 누나랑도 친했어.

같은 학교 후배에 같은 시골동네 출신이니까...

하아...벌써 부터 골치가 지끈지끈 하는거 같더라.

 

시외버스를 탔는데, 연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았구,

누나와 지연이가 같이 앉았고, 다행히 난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어.

 

다시 중간에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시골동네에 도착했어.

동네 승강장에서 누나와 우리집 방향으로 가려는데 지연이가 부르더라.

"현우! 안데려다 줄꺼야?"

"미친...지금 완전 대낮인데 왜 데려다 줘?"

"남친이면 데려다 줘야지, 우리 사귀잖아."

 

ㅆㅂ...누나도 있는데 엿을 주려고 작정을 했나..

짜증나더라.

 

"뭘 사귀어??"

"아냐? 그날 비디오방에서 고백..."

더이상 얘기가 나오기 전에 그녀 입을 막았어.

"알았어, 데려다 줄께, 가자.."

누나도 먼저 갈테니 데려다 주고 오랬어.

 

지연의 집을 향해 나란히 걸었고, 그녀가 물었어.

"요즘 왜 날 피해?"

"피하긴 누가 피하냐.."

"피하잖아,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시골에도 안가고.."

"그건 내가 바빠서 그런거구.. 그리고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

"당연히 상관 있지~우리 사귀기로 했잖아."

"사귄다고 다 받아줘야 하냐?"

"그게 아니라, 다 쌩까니까 문제아냐.."

"그만하자..."

 

이러다 싸울거 같더라구.

나는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어.

 

그녀의 집 앞에 도착서 대문을 열어줬어.

"들어가 지연아.."

"잠깐 얘기좀 해...".

"또 무슨얘기?"

 

지연이가 사나운 눈초리로 날 올려봤어.

 

"대답해, 왜 날 피하는 건데?"

"얘기 했잖아, 안피하는거라구.."

"?..나랑 두번 하니까 실증 난거야?"

 

난 얼른 지연이네 집 안을 살폈어.

다행히 사람은 보이지 않았어.

 

"집 앞에서 뭐하는거야. 나중에 얘기하자."

"섹스 해보니 내가 별로든?"

"..씨발..누구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

 

내 목소리는 점점 낮아졌구, 지연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어.

 

"말해보라니까? 할거 다 했다 이거야?"

"할꺼 뭘 다해, 내가 뭘 했다구?"

"나랑 했잔아!, 섹스!, 두번이나!"

 

이쯤 되니, 나도 오기가 생기더라.

 

"김지연. 옷 벗어. 또 하자. 섹스."

"왜 해야 하는데?"

"사귀니까.."

"사귀면 해야하는거야?"

", 난 플라토닉러브 이딴거 몰라. 난 사귀면 섹스해."

"개자식이구나 너..."

"섹스하는 사람은 다 개자식이냐? 그럼 인간은 멸종하고 지구상엔 개만 남아야지."

"..........."

"너도 개네...섹스 했으니까 너도 태어났을꺼 아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나 싶은 순간.

눈 앞에 별이 번쩍 했어.

그녀의 귀싸대기가 날아왔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한마디 던져 놓고 발걸음을 돌렸다.

 

"나 원래 그래..그러니까 차버리든, 강간범으로 쳐넣든 맘대로해라."

 

다시 정거장을 거쳐서 집 쪽으로 올라갔어.

길 모퉁이를 돌아가는 누나의 뒷모습이 보였구,

난 한달음에 내달려 옆으로 갔어.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누나가 키득거리며 묻더라.

", 지연이랑 사귀니?'

"아냐..그런거..."

"지연이 예쁘잖아, 똑똑하고..."

"하아..그럼 누나가 사귀든가....내 스타일은 아니라네..."

"넌 어떤 스타일 좋아하는데?"

"쭉쭉빵빵 글래머...지연이는 너무 애기 같아."

"니가 내 동생이기는 하다만...솔직히 둘이 사귄다면 지연이가 아깝다. ㅋㅋ"

"...그럴일 없으니까 걱정 마슈..."

 

농담처럼 얘기 했지만,

오늘 지연이의 똘끼를 충분히 확인 했구,

솔직히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겁이 났어.

예전에 알던 김지연이 맞나 싶었다.

 

누구랑 상의할 사람도 마땅치 않았구...

난 망설이다 입을 열었어.

 

"...누나...."

"?"

"사실은 지연이 말야...."

"지연이? ?"

"아냐..아무것도..."

 

차마 누나한테 지연이를 강간했단 말은 못하겠더라.

 

"너 지연이 좋아 하지? ㅋㅋㅋ"

"하아..그런게 아니라구..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그럼 뭔데?"

"아냐...그냥 지연이가 자꾸 귀찮게 하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말이였어.

 

"지연이가 너 좋대? ㅎㅎㅎ"

"아냐..그냥 장난치는거 같은데 신경쓰여서..."

 

얘기를 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집 앞이였어.

 

 

저녁을 먹고 나서,

엄마가 바닷가에 가자고 하셨어.

오늘 물때가 좋은 날이라고 조개랑 골뱅이 잡으러 가자고 하더라.

누나와 동생도 좋다고 했구, 나도 가자고 했어.

밤되면 추우니까 옷 챙겨 입으라고 하시더라.

 

작은방에 들어가 옷장에서 패딩을 꺼냈어.

바지도 좀 두꺼운 츄리닝으로 갈아입었다.

 

밖에 나와 경운기에 시동을 걸었고,

소쿠리와 호미를 챙기고 출발 했당.

 

바닷가에 도착하니, 밤바다 바람이 쌀쌀하더라.

몸을 움추리며 패팅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뭔가가 잡혔어.

뭐지 하고 꺼내 보니, 예전에 혜진이가 준 팬티더라.

얼른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혜진이랑 컨테이너에서 섹스하고 뒷정리 할때 썼던 혜진이 팬티.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 지더라...

'잘 살고 있으려나....'

잠시 멍때리고 있는데, 빨리 오라는 엄마 부름에 정신을 차렸어.

 

그날 우린 골뱅이랑 조개를 무지막지 하게 잡았어.

가족들이 다 먹어도 처치 곤란할 정도였지.

 

엄마는 밤새 해감을 해 놨다가, 아침 일찍 손질을 하셨구,

양동이에 한가득 덜어서 지연이네 가져다 주라고 했어.

 

망할...이런 심부름은 꼭 내 차지가 되었지...

 

양동이를 경운기 짐칸에 단단히 묶어 놓고,

텅텅 거리면서 지연이네 집으로 갔다.

 

지연이와 눈이 마주쳤지만 외면하고,

지연이 엄마에게 얼른 전달하고 돌아왔어.

 

그날이 추석 전날이였고,

추석 다음날이 되었을 때,

점심때 쯤 지연이네 부모님과 전에 봤던 현수형,

그리고 지연이가 우리집에 왔어.

 

평상 옆에 모닥불을 피워서 삼겹살과 함께 새우랑 조개도 같이 구워 먹었어.

당연히 술판이 같이 벌어졌구, 난 먼저 일어 났어.

 

방으로 들어가 패딩을 꺼내 비닐하우스로 갔당.

패딩 주머니에서 혜진의 팬티를 꺼내 봤어.

2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의 흔적이 얼룩으로 남아있더라.

 

'혜진아...'

팬티를 보며 잠시 추억에 잠겨있는데,

누군가의 손이 내 어깨를 툭 쳤어.

난 얼른 팬티를 주머니에 넣었당.

"뭔데?"

지연이였어.

"아무것도 아냐."

"아니긴..다 봤거든? 뭐야 그거?"

"귀찬게 왜이래."

"그거 혹시 현지언니 꺼야?"

 

이게 날 뭘로 보고..짜증이 만땅 났어.

 

"아 씨발...내가 아무렴 우리누나 팬티보고 있겠냐?"

"그럼 누구껀데?"

 

난 팬티를 꺼내 지연이 한테 보여줬어.

 

"전 여친꺼다! 됐냐?"

"전 여친 팬티를 왜 가지고 있어?"

"씨발 전 여친이 선물로 줬다!"

 

난 다시 팬티를 주머니에 넣었어.

 

"더러워 버려.."

"뭐가 더러워? 그리고 왜 버려?"

"지금 여친이 앞에 있잖아."

"하아..지랄도 풍년이다...가라..나 지금 기분 별로 않좋다.."

"? 전 여친 생각나서?"

"! 존나 생각나고 그립다. 그러니까 가라고!"

"내가 전 여친 생각 안나게 해줄께."

"뭔 개소리야, 씨발 헛소리 더하면 화낸다..."

 

그녀가 내 앞에서 치마를 훌렁 허리까지 올렸어.

작은 리본이 달린 흰색 팬티가 보였어.

"하자...현우야."

"뭘해?"

"니가 좋아 하는거. 섹스.."

"지금? 여기서? 미친거 아냐?"

"그럼 이거라도 가져, 선물이야."

 

지연이는 내가 보는 앞에서 팬티를 벗었구,

그걸 내 손에 쥐어줬다.

 

"이제 전여친 팬티는 버려. 현우야."

 

난 혜진이의 팬티와 지연이의 팬티를 동시에 화목난로에 넣고 불을 붙였어.

 

"! 내 팬티 왜 태워?"

"니가 준거자나, 그럼 내꺼 내맘디로 한건데 뭐."

"그럼 난 어쩌라구?"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니가 줘 놓구."

"그건 니가 어떻게 하나 보려고 한거지.!"

 

난 귀찮아서 일어났어.

비닐 하우스를 나와서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이불 속으로 들어가 옆으로 누워 있었어.

 

잠시뒤 문소리에 돌아보니, 지연이가 들어왔구,

이불 속으로 쏙 들어왔어.

"너 스토커냐? 왜 이렇게 따라다녀?"

"니가 좋아 하는거 해주려고 그래, 섹스.."

"하아....지연아...내가 잘못했다...이러지 마..."

 

이젠 정말로 그녀가 무서워졌어.

 

"왜그래? 이제 내가 싫어 진거야?"

지연이의 손이 내 츄리닝 바지 속으로 들어 오더니, 고츄를 잡았어.

내가 뿌리치려 했지만, 그녀는 내 고츄를 꽉 잡고 놓아주지 않았어.

 

"하아...지연아..내가 어떻게 할까? 강간범이라고 자수를 할까?"

"아니...남친 전과자 만들어서 내가 뭐하게?"

"그럼 뭐야? 왜 이러는 건데?"

"나 책임져...."

"??"

"나 책임지라구...나 니가 처음이였어."

"어떻게 책임지면 되는데?"

"앞으로 나랑만 해. 섹스. 나른 여자 안돼."

"...."

"대신 니가 하고 싶으면 해. 지금 해도 돼."

"진심이야?"

"."

 

난 지연이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봤어.

당연한 얘기지만 노팬티였지.

내가 보지를 만졌는데, 진짜로 가만히 있더라.

난 치마속에서 손을 뺐어.

 

"왜 하다 말아 현수야. 안해?"

"..지금은 별로..."

 

그녀의 반대 방향으로 돌아 누웠어.

'하아...이렇게 코꾀어 살게 되는건가...'

한숨이 절로 나오고, 진심 그녀가 무서웠어.

 

내 등뒤로 지연이가 바짝 다가와 붙었어.

이어 손을 뻗더니, 내 팬티 속으로 들어와서

자지를 조물딱 거렸어.

 

잠시 후 누나도 들어왔는데,

난 흠칫 놀랐지만, 지연이는 계속 내 자지를 만졌어.

"뭐하냐 니네? 딱 붙어서?" 누나가 물었구.

"우리 사귀잖아 언니. ㅋㅋㅋ" 지연이의 대답.

"그래~ 잘 사귀어 봐라~ ㅎㅎ"

누나는 옷장에서 가디건 같은걸 꺼내서 나갔어.

 

지연이는 내가 생각한 이상의 또라이 같았어.

예전의 김지연과 동일 인물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았지.

내가 지연이를 망쳐놓은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저녁때가 다 되서,

지연이 부모님과 현수형은 집으로 가셨는데,

지연이는 자고 간다면서 안갔어.

 

작은방에 누나,지연,,동생 이렇게 잤는데,

지연이는 중간 중간 내 자지를 만지면서 꼼지락 거렸구,

잘만하면 건드리는 통에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었어.

작아지면 키워놓구, 다시 작아질만 하면 키워놓구,

완전 고문당하는거 같았어.

그렇다고 섹스 하자고도 못했어.

그녀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두려웠거든.

 

  • 손님(c3716) 2022.09.20 00:44
    빠르게 올려줘서 고마워. 계속 부탁해~
  • 손님(fd373) 2022.09.20 01:37
    와 저 아찔한 느낌 넘 잘 알아요
    고민 많으셨겠어요
  • 도토리칼국수 2022.09.20 13:30
    흥미진진..
  • 손님(7e4a1) 2022.09.20 19:03
    와 진짜 결말이 궁금해진다
  • 슈나이더 2022.09.20 20:06
    헐...글쓰러 들어와보네. 제 글이 베스트에 올랐네여..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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