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10 1 댓글 9
Extra Form

요며칠 사업에, 새로 만난 디그레이디와의 플레이에 바빠서 글을 쓸 시간이 없었네요.

 

그래도 가끔 눈팅해보니 띵작들이 많이 올라와 모처럼 게시판이 활력이 넘치는 것 같네요.

 

좋은 글 올려주신 형님들 감사합니다. 

 

슬슬 플레이가 하드해지는 시점이라 고민이지만, 다음편은 본격적인 42일의 기록을 담을 예정입니다. 

 

이제까지는 42일차 전까지의 일상을 담은 PREVIEW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짧은 분량이라 죄송합니다^^

 

 

04. D+42일째의 추억_선물

 

여느날과 같은 오후 10시15분.

 

R이 노크를 하고 원장실로 들어와 당연하다는 듯 옷을 벗기 시작한다. 

 

매일 퇴근전에는 한 발 이상 정액을 받아낸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었다. 

 

"오늘은 벗지마요"

 

"네....?"

 

"오늘은 됬다구요..."

 

"네.....원장님...."

 

서랍을 열어 박스를 하나 던져준다. 

 

최신형 스마트폰이다. 

 

R이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4달 반 남았나?....계약 잘 마치면 선물로 가져요"

 

"네.....감사합니다..."

 

얼떨떨한 표정이다. 

 

"그동안은 그 기계로 ㅇㅇ쌤이랑 야동이나 찍어볼까해요"

 

"....!!...."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

 

"원.....원장님....."

 

R의 목소리가 떨린다.

 

"제.....제발요......다....다할께요...."

 

"뭐 인터넷에 올리거나 하지는 않아요. 따로 저장도 안 할 거구. 그 폰으로 찍어서 그 폰 그대로 돌려준다니까요? 대신 계약 못끝내면 내가 기념품으로 가지는 거지 뭐ㅎㅎㅎ"

 

"원....원장님....아....안돼요...제발.....다른.....건....다...."

 

"걱정 안해도 된다니까요? 저 법은 칼같이 지키는 거 알잖아요ㅎㅎㅎ 못 믿겠으면 그만해도 되요ㅎㅎㅎ 아니 애초에 주인을 못믿으면 관계가 성립이 안되지 않나?"

 

".....흐흐흑.......원....원장....님.........흑......"

 

울음이 터진다.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전에는 몰랐다. 

 

"그럼 교실로 와요ㅎㅎㅎ 전 가서 촬영 준비하고 있을테니까ㅎㅎㅎ"

 

바닥에서 휴대폰 상자를 집어들어 원장실 문을 나선다. 

 

R이 내 손을 움켜 잡더니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한다. 

 

".....원...장님....흑흑....한번...만....네...?....저...잘할께...요....훌쩍....네?"

 

"ㅇㅇ쌤...."

 

"훌쩍...네....네....원장님..."

 

"굳이 복종할 필요없어요. 이대로 나가면 계약은 끝나는 거고....나는 그냥 2000만원 빌려준 사람이고....ㅇㅇ쌤은 천천히 갚으면 되잖아요....안그래요?"

 

"천천히 생각해요....30분 이상 고민하진 말구....."

 

애처롭게 나를 올려다보는 R의 눈가에서 눈물을 훔쳐주고 냉정하게 돌아서 교실로 향한다. 

 

첫날밤이 생각난다. 

 

그때도 이곳에서 R이 문을 열고 들어오길 기다렸었다. 

 

상자에서 새폰을 꺼낸다.

 

오전에 이미 공기계 세팅을 모두 해둔 상태다. 

 

칠판을 향해 삼각대를 설치하고 폰을 거치한다. 

 

교실 맨 앞자리에 앉아 가만히 기다린다. 

 

10분쯤 흘렀을까.

 

원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출입구로 향할 것인지 이쪽으로 향할 것인지 궁금하다. 

 

정적.

 

발소리.

 

가까워진다. 

  • 손님(72e1c) 2022.06.19 09:55
    크... 이렇게 또 압박을. 대단하십니다 행님 ㅋㅋ

    근데 지금 계속 R과 연락하신댓죠? 그당시 남자친구하고는 지금도 잘 지낸다고 하나요? 삶이 완전히 달라졌을꺼같은데.. 새로운 디그레이더를 찾는다던지.. 완젖히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다고 하나요?
  • 에르네스토 2022.06.19 12:41
    R과는 가끔 연락하는 사이였는데, 이글을 쓰면서 연락을 자주하는 사이가 되어버렸어요ㅎㅎㅎ

    남자친구와는 4개월 정도때 헤어졌고, 이후에 R은 저보다 더한....

    이 시리즈를 180일까지 연재하면 R과의 정리?! 과정을 다룰 수 있겠네요.
  • 손님(79f36) 2022.06.19 10:18
    와 대박이네요.. 전문가..
  • 에르네스토 2022.06.19 12:42
    그냥 변태랍니다ㅎㅎㅎ
  • 불꽃의파이터 2022.06.19 11:51
    으아... 지금까지는 본격적으로 한게 아니었다니 ㅋㅋㅋㅋㅋ 와
  • 에르네스토 2022.06.19 12:44
    플레이가 하드하고 거북해 질 수 있다는거지, 사실 흥분과 정복감은 첫날만 못해지는게 모든 섹스의 공통점인거 같아요.

    그래도 저날은 꽤?! 짜릿했어요
  • 손님(6cad2) 2022.06.19 14:05
    하루하루 디그레이더 글올라올때까지 잠을못이룹니다
  • 에르네스토 2022.06.19 14:37
    요즘은 글을 쓸 시간이 없어서ㅎㅎㅎ 감사합니다^^
  • 손님(a7cee) 2022.06.20 14:22
    파트너분 입장에서는 번지점프하는 기분이었겠어요! ㅋㅋㅋ 오늘도 흥미로운 전개 잘 보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건전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저해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4 file 유리카 2019.08.17 31908 0
공지 이메일이나 연락처 등의 교환/요구/수집은 금지되어있습니다. 8 file 유리카 2019.08.04 18047 0
공지 썰 본문이 아닌 글은 잡담게시판//문의사항은 건의게시판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이용해주세요 4 file 유리카 2019.05.23 18993 0
공지 비추천이 많은 게시글은 잡담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18 손님 2016.01.22 99819 -5
공지 간단한 썰이나 씹노잼 썰, 일기 등은 잡담게시판에 작성해주세요! (신고하기) 16 모해를살 2014.12.10 112430 -9
공지 썰 게시판 이용수칙 19 손님 2014.08.06 118179 3
6805 일본 유학생활 경험담 2탄 9 손님(e9b56) 2022.06.23 4633 0
6804 일본 유학생활 경험담 ㅎㅎㅎ 8 손님(e9b56) 2022.06.23 6204 1
6803 여중생 사촌누나 2 6 바람바람 2022.06.23 2549 0
6802 여중생 사촌누나 5 file 바람바람 2022.06.22 3585 0
6801 역대 최고 와꾸 여자와 조건만남 한 썰 - 4 10 말티엘 2022.06.22 2941 1
6800 여사친 비밀2 9 file 손님(e12fd) 2022.06.22 6163 0
6799 여사친 비밀 알게 된 실화다 7 손님(bed65) 2022.06.21 7340 0
6798 역대 최고 와꾸 여자와 조건만남 한 썰-3 10 말티엘 2022.06.21 2788 0
6797 06. 어느 디그레이더의 추억 3부 6 에르네스토 2022.06.21 1803 0
6796 역대 최고 와꾸 여자와 조건만남 한 썰-2 8 말티엘 2022.06.21 2855 1
6795 간호사가 벼슬인줄 아는 여친ssul 10 file 에리카 2022.06.20 2750 0
6794 05. 어느 디그레이더의 추억 3부 17 에르네스토 2022.06.20 1767 0
6793 술김에 유부녀 직장동료 임신시켜버릴려고 한 썰 13 손님(9d4f9) 2022.06.20 7395 0
6792 오래전 사촌누나 5편 뒷부분 (보충썰 다음 이야기) 9 updatefile 바람바람 2022.06.19 2254 0
6791 (펌)사촌 누나와의 옛날추억~ 6 손님(7a73b) 2022.06.19 3565 0
» 04. 어느 디그레이더의 추억 3부 9 에르네스토 2022.06.19 1810 1
6789 오래전 사촌누나 썰 에필로그(상황설명) 5 file 바람바람 2022.06.18 2342 0
6788 역대 최고 와꾸 여자와 조건만남 한 썰 5 말티엘 2022.06.18 3683 1
6787 모자란 여자와 조건만남썰-2 2 말티엘 2022.06.18 2117 0
6786 오래전 사촌누나 5편 뒷부분 (보충썰) 2 file 바람바람 2022.06.17 1892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2 Next
/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