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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에필로그_D+9DAY_완결

 

여느때 오후1시.

 

밖은 점심시간으로 분주하지만 학원 안은 조용하다. 

 

원생들이 하교하기 전까지는 고요한 것이 학원의 특징이다.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하면 텅빈 학원의 원장실 중역의자에 기대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다. 

 

평소 같은 모습,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다. 

 

지난 일주일 많은 것이 변했다. 

 

내 손에 쥐어져 있는 것은 평소 사용하던 핸드폰이 아니다. 

 

R의 휴대폰을 보고 있다.

 

그날 이 후 첫 출근부터 매일 그녀의 휴대폰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그때 이후 남친은 처음 만나나 보네요?"

 

편히 기대 앉아 R과 남친의 카톡 대화를 살펴보며 묻는다. 

 

나의 아랫도리에 가냘픈 외모의 20대 중반 되어 보이는 여성이 얼굴을 파묻고 있다. 

 

"읍...읍......."

 

눈을 한 번 깜박이는 R.

 

긍정의 표현.

 

지난 9일간 R은 7번 내 ㅈㅇ을 입으로 받아내고 있다.

 

경구 피임약의 효과가 나타나는 10일간은 오랄에 만족하기로 했다. 

 

첫날의 플레이가 너무 과격했기에 자칫 R이 포기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나는 R이 포기하고 2000을 되돌려 받는 것보단 6개월을 원했으니까...

 

대신 선택한것이 매일 근무 시작 전 오랄이었다. 

 

"만나서 뭐 할꺼에요?"

 

"읍...읍...."

 

오랄중엔 눈 깜빡임으로 "예" "아니오"만 대답할 수 있다는 것을 잠시 잊었다. 

 

"아.....맞다....됐어요......계속 빨아요"

 

휴대폰을 쥐고 있지 않은 손으로 줄을 살짝 당긴다. 

 

R의 목에 채워진 목줄을 약간 당긴것이다. 

 

깊이 넣으라는 신호.

 

R이 원장의 허벅지를 짚고 몸을 조금 일으켜 목 깊숙히 주인의 ㅈㅈ를 밀어넣는다. 

 

"읍.....욱.......읍..."

 

무릎을 꾾은 R은 청바지에 단화를 신고 있지만, 상체는 모두 벗겨진 상태다. 

 

딥스롯을 위해 몸을 조금 일으킨 덕분에, 꽉찬 A컵 정도 되어 보이는 젖 가슴이 내 쪽으로 가까워진다. 

 

그녀의 폰을 내려놓고 상체를 조금 일으켜 R의 가슴을 움켜 잠고 주무른다. 

 

아쉽지만 그런대로 예쁜 가슴이다. 

 

"보나마나 물고 빨고하겠지ㅎㅎㅎ"

 

"읍.......읍......"

 

"피임약 잘 먹고 있죠?"

 

한 번의 깜빡임.

 

"오늘 수업 15분 일찍 끝내고 들렸다가 가요"

 

다시 한 번의 깜빡임.

 

"내 암컷이 다른 수컷이랑 만난다는데, 영역표시 정도는 해놔야지....안그래요?"

 

R이 움찔한다.

 

이윽고 마지막 다시 한 번의 깜빡임.

 

"그래야지...ㅎㅎㅎ....이제 슬슬 준비하죠?"

 

내가 목줄을 손바닥에 바짝 감고, 작은 R의 머리를 두손으로 움켜잡는다. 

 

두 눈을 꼭 감는 R.

 

거친 2-3번의 피스톤질....

 

R이 주인의 ㅈㅈ를 강하게 흡입한다.

 

"으윽....아...아.......쌌다..."

 

이제는 제법 일상이된 루틴이다. 

 

잠시 내 전용 장난감의 부드러운 입속의 감촉을 음미한후 ㅈㅈ를 천천히 뽑아낸다. 

 

R은 뱉어내지도 않고 삼키지도 않는다.

 

이미 다음차례를 알고 있다...

 

몸을 의자에서 일으켜 바지를 올려 입고 목줄을 한손에 든 채 문쪽으로 걸어간다. 

 

주인의 ㅈㅇ을 입에 가득 담고 기어서 따라가는 R의 모습이 강아지 같다. 

 

아니 이미 그녀는 나의 전용 강아지다.

 

R의 옷 가지가 널브려져 있는 문 근처에 멈춰선다. 

 

R의 브래지어를 집어 바닥에 가지런히 펄친다.

 

강아지를 부르듯 바닥을 손으로 탁탁 두드린다.

 

"이리와야지..."

 

몹시 이상한 광경이지만 R은 익숙한듯 기어온다. 

 

"오늘은 왼쪽에 해볼께요"

 

R이 자신의 브라 왼쪽 컵에 머금은 ㅈㅇ을 뱉어낸다. 

 

오늘은 여유있게 즐겨서인지 양이 어제보다 많다. 

 

"지난번에 보니까 쫌 흘리더라...오늘은 제가 채워줄께요..."

 

물잔에 담긴 물을 쏟을세라 조심하듯 왼쪽 컵에 담긴 ㅈㅇ이 쏟아지지 않게 조심히 들어올린다.

 

이윽고 후배위 자세로 엎드린 R의 젖 가슴에 브래지어를 조심히 가져다 댄다. 

 

움찔하는 R.

 

끈쩍한 점액질 액체가 탐스런 왼쪽 가슴 전체에 묻는다. 

 

한손으로 왼컵을 받친채 뒤쪽 후크를 채운다.

 

"마저 입어요..."

 

"네.....원장님..."

 

R이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기 시작한다. 

 

"잠깐"

 

왼쪽 브라컵을 살짝 열어본다. 

 

ㅈㅇ이 온통 범벅이된 가슴과 함께 비릿한 냄새가 올라온다.

 

"보기 좋네요...이따 퇴근전에 오면 될거 같아요. 오늘도 수고해요"

 

"네.....원장님...."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나가는 R의 뒷모습을 쳐다본다. 

 

9일째....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시 장난감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에 아랫도리가 다시 묵직해지는 것을 느끼며 자리에 앉는다. 

 

 

PS.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게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후 6개월 이야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일단은 쓰지 않는 것으로 갈피를 잡았습니다. 

 

마이너한 제 성향이 불쾌함을 유발 할 수 있음이 첫째고, 둘째는 역시 필력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네요. 

 

2시간30분 남짓의 짧지만 가장 강렬했던 하룻밤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어 저도 R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R이 항상 제글을 먼저 읽어주었답니다.

 

이제는 전 처럼 많은 레전드썰을 즐겁게(?!) 눈팅하는 유저가 되어 보렵니다^^

  • 손님(44dc3) 2022.05.11 23:27
    불편충들 가볍게 무시하시고 추가 연재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 손님(093e8) 2022.05.11 23:32
    ㅎㅎㅎ 이후 이야기는 정말 불편해 하실 수 있어요. 재밌게 있어주셨다면 만족입니다.
  • 손님(26a1f) 2022.05.11 23:38

    그런 이야기 좋아합니다ㅎㅎ 전체가 힘드시면 하나만 풀어주세요...ㅠㅠ 제발...

  • 손님(26a1f) 2022.05.11 23:37
    6개월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불편충은 무시하시고 제발 연재좀....
  • 손님(093e8) 2022.05.11 23:55
    사실 매일 반복되는 능욕이라 어떻게 써야할지도 잘 모르겠답니다...
  • 손님(39e1b) 2022.05.11 23:45
    아 제발 부럽
  • 손님(093e8) 2022.05.11 23:54
    남을 비하하고 하대해야 만족감을 얻는 스스로가 참 한심하고,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것이 저주스러운 적이 참 많아요 사실...^^ 그런데 R은 디그레이더인 제게 최고인 선물이었다고 생각해요.
  • 손님(331f0) 2022.05.12 00:14
    계속 연재해줘 책임져야지~
  • 손님(0adf0) 2022.05.12 00:56
    형님 제발 계속 킵고잉
  • 손님(f741d) 2022.05.12 02:40
    아 정말 아껴보았는데...진짜 불편러들...
  • 손님(093e8) 2022.05.12 02:50
    제 글을 불편하다고 하신분은 없으시니 너무 화내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껴서 읽어주셨다니 뿌듯(?!)하네요ㅎㅎㅎ
  • 손님(e5ecb) 2022.05.12 03:30
    진짜 재밌어요 연재 부탁드립니다!
  • 손님(093e8) 2022.05.12 03:52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R도 최고(?!)의 순간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추억입니다.
  • 손님(f6e1e) 2022.05.12 09:09
    뒷이야기가 더 기대되는데 아쉽네요ㅠ 필력도 좋으시고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 손님(093e8) 2022.05.12 15:5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불꽃의파이터 2022.05.12 09:47
    5월이지만, 2022년 베스트 작품일 것 같습니다ㅡ 잘 보고 가용~ 부럽부럽
  • 손님(093e8) 2022.05.12 16:00
    레전드썰 많이 올라왔음 좋겠네요^^ 저날의 제 자신은 저도 부러워요ㅋㅋ
  • 손님(52d5e) 2022.05.12 10:29
    마지막이후에는 원장과 샘의 정상 관계가 되나요?
  • 손님(093e8) 2022.05.12 16:07
    정상 관계라는 것이 참 정의하기 여려운 것 같아요...모든 관계는 특수성을 포함한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이 글의 계기가 되어준 얼마전 R과의 1년4개월 만의 만남에서 있었던 대화를 떠올려 적어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다음은 그날의 대화를 대충 떠올린 기억의 편린입니다.

    평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원장님이랑 나는 진짜 무슨 관계일까요?"

    술이 좀 들어가자 매번 시작하는 레퍼토리다.

    "전 플레이파트너? 정도로 해두지?"

    "ㅋㅋㅋ그것밖에 안되요?"

    "더 바라는거 있어? 있음 또 내가 해줘야지"

    "치.....됐어....그때 그 느낌은 아마 평생 못 느끼고 죽을듯ㅋㅋㅋ"

    "동감이다...."

    1년에 한 번 꼴로도 연락을 하지 않지만 언제 만나도 어색함이 없는 사이.

    친구는 아닌데...전 섹파도 아닌....

    더 이상 관계를 가지지는 않는다.

    농담 삼아 물어본 적은 있다.

    "그렇게 그리우면 한 번 더 해보던가ㅋㅋ"

    "됐어요....그때 원장님은 진짜 뭐랄까 주인 같아서....몰라.... 지금은 그 환상이 깨질것 같아..."

    "나도 그때 그 예쁜 강아지 환상 깨긴 싫다."

    "뭐래~ 그럼 왜 물어본거야ㅋㅋㅋ"
  • 손님(f74fc) 2022.05.13 10:45
    네 답글 고맙습니다

    문득 여자분 버전도 궁금해지네요
  • 손님(5e2d2) 2022.05.12 18:56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집중해서 잘 봤고, 그 이후가 아주 궁금해졌습니다. 이정도에서 마무리 하는것도 좋은것 같네요.
  • 손님(6e260) 2022.05.12 19:58
    댓글로 남겨주신 에필로그 잼나네요.
    완전 궁금했는데 대화 보니 이해되네요 ㅎ
  • 손님(093e8) 2022.05.12 21:01
    사실 댓글로 적은 얼마전 술자리 대화가 에필로그의 원본이었습니다만, 게시판이 불타오르는 동안 첫날밤 이후 이어지는 여운을 위해 수정했답니다.
  • 손님(34b59) 2022.05.13 03:33
    아니 진짜 개재밋게 읽었습니다.
    다음썰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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