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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공부하다가 하기 싫어서 웹서핑하다가 고딩때 눈팅 많이하던 모해 들어와봤다가 썰게시판 생각나서 들어와봤다.

지금은 20대 중반이고, 이 이야기는 몇년된 이야기임.

 

 

 

초등학교를 내가 사는 도시의 나름 괜찮은 곳, 수도권으로 치면 그래도 분당이라 해야하나 (수도권 특히 서울은 친구들 보러 놀러는 꽤 갔었는데 잘 몰라)

 

그런쪽에 다니다가 중간에 부모님이 퇴직하고 다른거 하신다고 다른 구로 이사갔어.

 

 

 

어찌저찌 적응하다 초등학교 6학년에 당시 제일 친하던 친구들 중 하나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내취향인 친구였어.

 

안경쓴게 별로였는데 당시엔 쓴거 치곤 이뻤고, 피부도 뽀얀데다가 당시 성에 눈뜰때였는데 가슴도 다른 여자애들보다 더 부풀어서 저때 자위 시작했는데 그친구 생각하면서 매일 주물렀어.

 

편의상 여자애를 김주연(가명)이라고 할게. 혹시 내이름 써야하면 나는 최영빈(가명)으로 쓸게.  박영훈은 학원쌤이름인데 쓰다보니까 몰입이 안되더라 ㅅㅂ

 

 

 

당시 나는 여자친구가 있었긴 한데, 두번 고백했다가 차이고 세번째에 친구들이 밀어줘서 사귄느낌이라 오래 못갔어 ㅋㅋㅋㅋㅋ

 

일단 우리 무리 중에서 커플인 애들끼리 번화가도 같이가서 영화도 같이보고 피씨방도 같이가고 놀이공원 같은데도 같이 갔었어.

 

물론 내가 금방 깨지고 나서는 그냥 끼어서 같이 놀았고 (ㅠㅠㅠㅠ) 결국 주연이네 커플도 졸업즈음 깨져서 나는 주연이랑도 친했었지만 일단 우정이 먼저라는 생각에 내 친구랑 계속 붙어다녔지.

 

 

 

이후에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 이동네가 공부하기 좋은 동네는 아니라고 부모님이 말씀하셔서 난 다른 구 소속의 남녀공학 중학교로 진학했어.

 

우리 초등학교에서 그 중학교로 간 친구가 열댓명정도밖에 없어서 서로 모르는 사이 아닌이상 1학년 1학기 초반엔 등교하려고 버스타면 매일 만나서 어느정도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주연이와의 관계도 자연스레 이어갔어.

 

버스타고 2~30분정도 걸리는 곳이었는데 다른 친구들이랑도 안면이 없던게 아니라 이야긴 했지만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라 주연이랑은 좀 더 친하게 지냈지.

 

다른반이지만 하교하고 분식집같은데 들러서 먹고 학원 같이다니고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감정이 싹트잖아? 물론 그땐 어려서 가슴보고 정신 못차릴때라 시선처리도 제대로 못했을듯ㅋㅋㅋㅋㅋㅋ

 

매일 버스에서 가슴흔들리는거 보면서 혼자 주무른다고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잤었어. 당시 흔들어서 빼는 행위보단 이걸 더 많이했었는데 나중에 하도 많이하다보면 상처나서 아프더라..

 

 

 

그러다가 으레 남자애들이 그렇듯 운동에 빠져서 매일 축구농구야구한다고 바빠서 학원도 째고, 구기종목에 미쳐있을때라 하교도 같이 안했었는데 일단 서로 문자는 꽤 자주했었어. 학원쌤한테 변명하거나 해야했었으니까 ㅋㅋㅋ 그래도 숙제는 해갔다.

 

그러다 1학기 끝나갈 때 즈음 갑자기 주연이가 부모님 일때문에 서울로 이사를 간다는거야. 나는 당황했는데 어쩔 수가 없잖아. 서로 연락하자 이러면서 싸이월드에도 일촌평 남기고 그랬었지.

 

이후에 여자친구 한명 생겼긴한데 오래도 못갔고 그냥 뽀뽀나 포옹, 손잡기정도만 했어. 별것도없었고..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썸타는 애는 두명정도 있었는데 다 내가 미적지근하게 끊어버렸어.

 

 

 

그러고 꼴통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해서 공부 하나도 안하다가 수능을 쳤는데 당연히 조졌지.

 

그대로 지방 사립대 쓸 바에는 재수한다는 생각에 지역에서 유명한 재수학원으로 들어갔어.

 

집안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3년동안 공부 안한 내가 완전 후회돼서 지잡대 다닐 바에 재수해서 성적 올린다 이런생각으로 했고 그때당시 같이놀던 친구들도 같이 재수하러 학원들어갔다.

 

 

 

학원엔 문과 sky반이라고 모의고사 국영수합 6등급 이내반이 있었는데 당연히 그 반은 들어가지도 못했고 (국영수335이었는데 국어는 소설책 좋아했고 수학은 고1까지하다 포기, 영어은 고1까지 다녔던 학원빨이라도 있었는 듯) 일반반에서 두번째로 높은반에 갔어.

 

알고보니까 일반반은 솔직히 버리는 카드였더라. 일반반도 8개인가 있었는데 성적따라 배치됐고, 일반반에서 제일 높은 반에서도 잘가야 부산대 경북대 수준이고, 보통 하면 부경대, 영남대, 동아대, 계명대정도? 였음. 이렇게쓰니가 동남권 사람인게 티가 나네.

 

그래도 공부해보자 하고 열심히 다니고 친구들이랑도 저녁시간에 얼굴 잠깐보고 노가리까거나 주말에 학원 급식 안먹고 바깥음식 먹었었는게 유일한 일탈이었지.

 

그러다가 3월 모의고사 쳤는데 한달한거로는 당연히 성적이 안나오겠지? 교무실 찾아가서 과목 쌤들한테 물으러 항상 갔었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거야.

 

긴가민가 했는데 주연인 서울로 갔었으니까 닮은 사람 이겠거니, 하고 지나쳤지 당연히.

 

그러고 1주 정도 있다가 우리반 입구에 사물함 있는데 그앞에서 문제집 꺼내다가 걜 다시 봤는데 그래도 너무 닮은거야.

 

 

 

이 뒤에건 집가서 쓸게! 너희들이 기대하는건 뒤에나올 듯

문단만 띄웠는데 가독성 떨어져서 줄 사이사이도 띄웠어

이게 뭐라도 쓰는데 두시간 가까이 걸리냐 ㅅㅂ

  • 손님(2e150) 2020.10.09 22:05
    주연이를 다시 만나다니. 운명이로다.
  • 손님(0f65e) 2020.10.10 05:57
    주연이 출렁거릴때 잡아 터트렸어야지
  • 손님(3f584) 2020.10.10 09:12
    차근차근 잘쓰네요.. 다음글 기다릴께요 ^^
  • 손님(36dc9) 2020.10.10 23:53
    엉??? 뭐야 ㅋㅋ 이러고 끝나 상상하고 있엇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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