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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http://www.mhc.kr/index.php?_filter=search&mid=ssul&search_keyword=%EB%8C%80%EB%A7%8C&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7661711

2편 : http://www.mhc.kr/free/7662910 

일단 글 쓰기전에 앞서, 본인은 저기 위에 있는 2년전의 두 썰의 작자임을 알리고 현재 저 학교 졸업생이고 아직도 대만에 살고 있음

그리고 지금부터 쓸글은 무려 2년전에 있었던일을 기억나는대로 적을 예정이고, 이 썰에 나오는 이름은 예명임을 먼저 알림.

 

TMI) 현재 미국 중상위권대학에 합격해서 곧 신입생이 되어 캠퍼스생활을 할예정이었으나, 미국은 현재 비자발급이 중단되어서 ㅈ된 케이스.

 

그렇게 10학년은 개아싸로 살았는데, 11학년(고2) 때는 뭐라도 바뀌어지고 싶었는지 주저없이 학교 축구부에 가입함 ㅋㅋㅋ 

근데 본인은 체육시간에 축구할때마다 수비수에 서서 그냥 뻥뻥 차버리는 스타일이라서 거기서도 존재감 없는 편이 되어버림

사실 이때 축구할때 문제가 생겼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무릎뼈에 물이 제대로 차버리는 바람에 조금만 뛰어도 오지게 아픈거임 ㅋㅋ 그래서 몇경기 뛰지도 못하고 그냥 이렇게 되어버린거였어. 

그리고 사실 학교 축구부에 가입을 하려면은 11학년 개학일보다 일주일 일찍 나왔어야해서 본인은 학교에 한국에 잠깐 들어갔다 왔다고 구라쳐서 이틀전에 돌아갔다. 학교기숙사에 딱 들어가니까 룸메이트가 내가 처음보는 일본인애였음. 이름은 시로였고, 본인과 같이 축구부에 들어갔다. 처음봤으니까 엄청엄청 어색했다. 그냥 먼저 인사하고 잘 지내보려고 했었다. 

 

아무튼 그렇게 축구훈련을 하면서 11학년 개학식이 시작했고, 실은 이 학교는 개학식때 무슨 입학시험같은거를 봐가지고 영어 읽기, 말하기, 쓰기랑 수학실력을 보고선 반을 정한다. A반은 공부좀하는놈, B반은 좀노는놈, C반은 영어노답이다. (구라가 아니라 쉬운영어단어도 모른다) 

일단 영어는 내가 읽는거를 잘 못해가지고 그냥설렁설렁 봤고, 수학은 솔직히 미국식이기 때문에 후딱 풀고 잤다.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미국수학 진도는 대다수의 한국인에게는 꽤 쉽다) 근데 ㅋㅋ 수학은 거의 만점인데 영어에서 조졌기 때문에 B반에 입성하게 되었다. 

11학년때부터는 본격적으로 SAT (미국식 수능같은거)나 AP(Advanced Placement, 대학교 1학년 교양과목을 고등학교때 들을수 있는 일종의과정) 같은거를 조금씩 듣기시작한다. 

 

AP과목에서는 본인은 물리 1, 미적분 BC랑 seminar (걍 논문 쓰는 2년제 과목이다)를 선택했는데 이거 때문에 갑자기 전교생이 '이새끼 또라인가?'라는 소문이 떠돌아다녔다. 실은 10학년 들어오자마자 입학시험을 봤을때 영어는 그저그런데 수학에서 높은점수를 받아서 처음부터 보통 12학년이 듣는 수업에 들어가서 아싸임에도 전교생들이 나를 알게됬음. 거기다 게임을 좋아하는 성격에 조용한 성격이라서 너드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솔직히 이게 과찬인게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그냥 공부를 좀한게 이정도임. 나는 절대로 한국에서 전교권에 들지도 않은 그냥 중위권에서 중상위권 정도였음.

 

그렇게 졸리면 수업시간에 졸기도 하고 내가 성격을 많이 바꿔서 애들한테 말을먼저 걸려고 노력을 많이 해보면서 어느정도 사람들이랑 많이 친해지게 되면서 어느정도 아싸탈출에 성공함 ㅋㅋㅋ

솔직히 나는 인생살면서 누군가를 좋아해서 고백해도 열에 아홉은 차였고 그나마 받아줬던 한번마저도 제대로된 연애조차 하지도 못했음.

차인이유는 누구보다 잘알고 있었고 (와꾸가 병신임 ㅇㅇ;) 마지막으로 차인시점으로 해서 누군가에게 고백해봤자 백퍼차일텐데 짝사랑이나하자 이마인드였음.

근데 그걸 깰뻔한 사람이 생길뻔했음. 

 

예전에 모해자유게시판에다 내가 어색한 사이 어케 다시푸냐고 게시글을 올린적이 있다. 그 1학년 선배 누나가 바로 그 사람이다. 

이 누나는 키가 작지도 크지도 않았고 심성이 진짜 착하다 외모도 평균급이고(그냥 보통 대만여자)

언제부턴가 그 누나가 나한테 인사를 건네기 시작한거다. 그냥 나도 무표정으로 (내가 이때도 존나 무표정에 조용한 성격이였음 약간) 받아주긴 받아줬다. 

그리고 복도 지나갈때마다 인사를하거나 나보고 웃곤했음. 솔직히 나는 이때 컨셉때문에 웃겨서 보고 쪼개고 지나간거줄 알았음

다른 시간에 그 누나친구가 갑자기 나를 나모르게 찍고선 스냅챗으로 보낸걸 봤음 솔직히 이때도 뭐가 뭔지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 

 

또 한번은 그 누나 생일이였음. 이학교 비공식 행사인데 어떤인싸분이 생일이면은 친구들이 돈모아가지고 피자헛에서 피자 대따 주문해가지고 밤되면은 학교 기숙사 앞 벤치에서 생일축하 노래 불러주는 일종의 파티 같은 관습같은게 있음. 이 누나가 씹인싸여가지고 왠만한 12학년 선배가다나왔을때임. 

12학년 중에 나랑 동갑인 한국인 친구가 있는데 걔가 한번 구경가서 피자뺏어먹자 해가지고 대충 선물 준비해서 나와서 생일축하 노래부르고 사진을 막 찍으려고 했었을때였음. 나는 이때 구경하고 피자쳐먹고 튈준비하려 했는데 갑자기 그 누나가 와서 자기 옆에 서달라고 했음. 난 이때도 아무것도 몰랐음. 심지어 내가 말했듯이 왠만한 12학년 선배들이 다나왔는데다가 11학년 10학년들도 몇명있기때문에 대략 서른명 정도 됬었음. 아무것도 모른채로 그냥 사진을 찍었는데 본인이 키가 185여서 어깨에다 손올리고 찍었음. 난 이때도 아무것도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게 그린라이트가 아닐수도는있지만 그래도 나는 이 누나를 그냥 아는사람 그 이상 그 이하라고도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누나랑 진전은 없었고 점점 말수도 줄어들음. 그러고나서 겨울이 지나고 봄됬을때 내 학년에 있는 다른 남학생이랑 사귀었음. 같이 졸업사진도 못찍고 졸업했지만 아주 가끔 연락을 하긴했음. 게다가 저번에 내가 다니던 학교가 있는 도시에 잠깐 볼일이있어서 갔다오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그 레스토랑에서 그 누나가 일하고 있었음. 처음에 못알아봤는데 갑자기 누가 내 영어이름 불러서 뒤돌아보니 그누나였음 ㅋㅋㅋㅋㅋㅋ.. 갔었던 레스토랑이 되게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그 누나랑 얘기는 거의 못했음. 단지 예전 학교에서 만났을때처럼 볼떄마다 나한테 눈웃음은 여전히 지었음. 다행히 계산하고 나갈떄 다시 마주쳤는데 서로 인사는 잘하고 왔음 ㅋㅋ 그러면서 가끔 이누나랑 사귀었으면 어떻게 됬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솔직히 언어적인 문제도 그렇고 1년도 남지 않은졸업에 사귀어서 오래가지 않을거라고 봄

 

이번 3편은 학교생활에 관한거부터 해가지고 썸인지 아니지 잘모르지만 탈뻔한 이야기를 풀어봄 

4편은 무슨 이야기할지 생각해보고 돌아옴 모두 코로나 조심해~

 

  • 손님(1109b) 2020.07.08 14:26
    이런 이야기 재밌다. 굳이 섹스를 안해도 그림이 잘그려지는 이야기
  • 음속혀 2020.07.09 17:19
    키가 185라니 졸라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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