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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모해 형님 여러분.

 

서문을 어떻게 열지 생각하다가 간단한 인사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올해로 20살! 20학번!

 

대학교 입학하고 세운 목표가 일주일에 7번 술 마시기 였었던

 

캠퍼스 한 번 못 밟아본 20살 풋풋한 대학생임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의 학교 생활을 줄기차게 열심히 해치우고

 

마치 그간의 노력 대한 보상인 듯 대학교 4년을 앞두고 있었는데...!

 

수능 끝나고 마음 졸이면서 기다리고 있다가

 

대학 입학 결과 통지 받고 애들 다 소리지르면서 좋아하고

 

대학 붙은 애들 떨어진 애들 다 모여서 술 진탕 마셔보기도 하고

 

운전면허 한번에 붙으면 등하교 할 때 쓸

 

중고차 사주신다는 아버지의 선언에 부랴부랴 운전면허 따고

 

알바하면서 모은 돈 합쳐서 차도 준비하고

 

앞으로 꾸려나갈 대학 생활을 기대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준비도 하면서 기다렸는데......!!

 

에그머니나 이게 뭐람

 

좆같은 코로나가 발병하고

 

신천지 개새끼들 때문에 널리널리 전파되더니

 

빙판길 미끄러지듯 대학교 등교가 쭈욱 밀려버리는거야

 

새학기 OT에서 옆자리 친구한테 마이쮸 건네주면서

 

이름 물어보려고 했던 계획들이랑

 

MT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애 취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초코우유 먹으러 갈래?"하는 원대한 계획들이

 

한 순간에 부정당하는 사태가 일어난거지

 

하필이면 또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에서 일 하시던 아버지가 지방으로 발령나시는 바람에

 

부모님들께서 이사 계획 준비하시면서

 

"같이 따라갈래, 서울에 남아있을래?" 물어보시는거야.

 

나는 '공부하던 환경이 바뀌면 적응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서울 잔류를 택했고

 

부모님께서는 학교 근처에 빌라 전셋방을 구해주시고는

 

굉장히 기쁘신 얼굴을 하고 들뜬 상태로 지방으로 내려가셨는데

 

아직까지 동생 소식이 없는 것 보면 다행인것 같긴 함

 

 

 

 

여하튼 그렇게 고등학교 2학년 때 부터 자취 생활을 이어왔던 터라

 

집에 있는거라곤 나 혼자인데다가

 

나는 미니멀리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라

 

집에서 할 것도 없고 가만히 처박혀있기 너무 심심한거야

 

얼마동안은 집으로 애들 불러서 술 마시고 놀았는데

 

남정네들끼리 부비부비 하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고

 

그렇게 무료하게 하루 하루 연명하다가

 

컴퓨터로 뭐 좀 사다가 잘 안 쓰는 사이트 로그인 해야되는데

 

회원가입은 했는데 비밀번호가 도저히 생각이 안 나는거야

 

그래서 이리저리 해가면서 비밀번호를 딱 준비해서

 

물건을 사... ㅆ...!

 

아니야 이게 중요한게 아니야

 

사이트 비밀번호 바꾸려고 하면서 받은 인증번호를 확인하려고

 

네이버 메일을 들어갔는데

 

광고 메일 사이에서 개인 사용자가 보낸 메일이 있는거야

 

이게 뭐지 시발...? 신종 사기인가? 하고 들어가봤더니

 

두번째 에그머니나

 

중국으로 유학 간 여자애가 보낸 메일인거야

 

' 전화번호가 바뀐 것 같은데...

 

기억나는게 메일밖에 없어서 여기에다 보낸다

 

이 메일 보면 연락 좀 해주라!

 

010-XXXX-YYYY '

 

토씨하나 안 틀리려고 복붙해왔음

 

메일 확인한 날 기준으로 대략 2주 전에 온 메일이었음

 

잔잔한 냇가에 누가 핵폭탄이라도 집어던진 것 마냥

 

심장이 요동치고 얼굴이 뜨거워지더라

 

부정맥인가...?

 

하여튼,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어

 

신호음 몇번 울리더니 "여보세요...?" 하면서 받더라

 

안 그래야지 생각하고 전화 걸었었는데

 

목소리 들으니까 겨우 부여잡고 있었던 심장이 진짜 터지려고 하는거야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놈 한명이 자기는 예술가가 될거라면서

 

댄스팀 가입해서 춤 추고 다니더니

 

가끔씩 춤 추는 친구놈이랑 놀면서 같이 댄스팀 하던 여자애들 중에

 

몇 명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이었음

 

처음 보자마자 "전화번호 좀 알려주실 수 있어요?" 하고 물어본 여자는

 

그 애가 처음이었고 아마 마지막일거임

 

뇌내망상 속에 존재하던 이상형을 형상화 시켜놓은 것 같은데

 

한 3년 되가는 지금도 그 콩깍지가 아직도 씌여있을 정도니 말 다했지

 

하여튼 그렇게 생긴 인연으로

 

한 3개월? 정도 거의 맨날 보듯이 하면서 같이 놀고

 

서로 맞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조금만 더 유대감이 쌓이면

 

고백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조기졸업을 하더니 중국으로 유학을 가더라고

 

심지어 이걸 직접 들은 게 아니라 한 2주 연락이 안 되니까

 

안절부절해 하던 나한테 댄스팀 하던 친구가 말 해 준걸 들은거야

 

알고 지낸지 얼마 안 됬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헌신짝 처럼 버려질 줄은 몰랐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 이후에 이사까지 하면서

 

너무 삶이 복잡하고 힘들어지니까

 

자연스럽게 3달의 기억도 사라지고 좋아했던 감정들도 사라지더라고

 

 

 

 

그런데 그렇게 헌신짝 처럼 날 버리고 갔던 애가

 

3년만에 갑자기 '연락 좀 해줘!' 라면서 먼저 번호를 주는데

 

걸면 안 될걸 알면서도 걸게 되더라.

 

여튼 그렇게 "여보세요...?" 하고 받더라

 

받고 3초 지나니까 '쾅' '쨍그랑' 소리가 동시에 나더라

 

'시발... 이게 뭔 개지랄일까...' 생각하는 찰나

 

핸드폰 건너편에서 다른 여자가

 

"여보세요? 저 잠시만 있다가 다시 전화 드릴게요"

 

하고는 내 의견은 묻지도 않고 끊더라고

 

'진짜 시발 뭐지...' 하고 바로 전화를 걸었음

 

신호음 가는데 옛날에 묻어놨던 기억 하나가 떠오르는거야

 

기억이 떠오르자 마자 상대편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있다가 전화드린다고 했잖아요"

 

라고 이 악물고 말하는거야, 근데 내가 딱 한마디 했음

 

"이OO 누나 맞죠...?"

 

"누구신데 제 이름을 아세요? 저는 핸드폰 주인도 아닌데?"

 

"저 박XX인데 기억 안 나세요? 3년 전에 댄스팀"

 

"박XX... 아! HH이 친구!"

 

"네, 저 맞아요. 근데 무슨 일 있어요? 소란스럽던데, 핸드폰 주인은 어디가고요?"

 

"궁금하면 니가 좀 와서 봐라, 주소 찍어보내 줄게"

 

역시, 내 의견 따위는 묻지 않고 또 곧바로 끊어버렸음

 

다시 전화 걸었을 때는 받지도 않고 문자로 주소만 하나 딱 와있더라고

 

'하아... 시발... 내가 가서 엎어버릴거야...

 

심심해서 가는 게 아니라 화나서 가는거야'

 

생각하고 밤 11시에 차를 끌고 신촌으로 갔음

 

아무 골목에 잘 주차하고 주소 보내준 장소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술집이더라.

 

차 타고 신촌까지 오면서 했던 생각들이 얼추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서

 

골이 지끈거리는 걸 붙잡고 술집문 열고 들어갔음

 

하필이면 또 넓은데다가 자리마다 칸막이가 되어있는 술집이라

 

'이런데서 어떻게 찾으라고' 생각하면서 한숨 푹 내쉬는디

 

한 여자가 너털너털 걸으면서 지나가는거야

 

나는 뭐에 홀린 듯이 그 사람이 가는 테이블로 걸어갔음

 

먼저 걸어간 여자가 테이블에 도착하기 세 걸음 전 이었는데

 

테이블에 앉아서 고개 푹 숙이고 있던 여자중에 한 명이

 

갑자기 고개를 쳐들더니 나를 쳐다보는거야

 

놀라서 움찔 했는데 그 사람 얼굴 보고 움찔 한번 더 했음

 

분명히 3년 전 까지만 해도 애처럼 귀엽고 한없이 사랑스러웠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길었는지

 

눈웃음부터 화장 옷차림 까지 너무 달라져서

 

사랑스러운 애가 아니라 완전한 여자로 보이더라.

 

하여튼 벙쪄져있는데

 

나랑 눈 마주친 그 애가 웃어주면서 나긋하게 "왔어?" 

 

하면서 자리에서 슥 일어나더니

 

그 애 얼굴 마주치고 메두사라도 본 것 마냥 굳어있는 나한테

 

다가오더니 양 팔로 내 허리를 감싸면서 품에 안기며

 

"보고싶었어... XX아..."라는거야

 

내 두 손이 품에 안긴 이 애를 못 만지고

 

갈곳을 잃은채로 방황하고 있는데

 

아까 걸어갔던 여자가 뒤 돌아보더니 다가와서

 

"너 XX이 맞지? 못 본 사이에 키 좀 컸다?"

 

"누나는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그런데 이 상황은 뭘까요?"

 

한팔로 충분히 안을 수 있는 작은 체구의 몸이라든지

 

품에 안겨있는 혜나한테서 나는 은은한 도향이라든지

 

살짝 차가운 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혜나의 체온이라든지

 

명치팍에 느껴지는 혜나의 커다란 마음이라든ㅈ...

 

사고회로가 불살라져서 녹아버린 그 와중에도

 

거우겨우 살아있었던 사고가 질문을 던졌음

 

그러나 하나 살려놓은 사고회로를 망가뜨리는 대답을 하더라고

 

"걔 좀 데려가라 ^^"

 

"예?" 하고 되묻는 내 목에 가방을 하나 걸어주더니

 

"혜나 데리고 가라고, 혜나 지금 서울에 지낼 장소가 없어"

 

"아니 그것보다 누나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하라고...?"

 

"너 자취하잖아 ^^ 오늘만 데리고 가줘 제발 부탁이야"

 

어느새 혜나의 허리와 뒷목을 각각 손으로 안고 있으면서

 

누나와 하던 대화 도중에 어깨너머로 슬쩍 테이블을 봤는데

 

테이블에 착석해 있는 모든 분들이 나를 노려보고 있더라고

 

마치 '안 데려가면 네 신변에 위험이 있을텐데?' 라는 듯이

 

"하... 누나, 이거 이상한 거 아니죠?"

 

"응, 이상한거 아니야"

 

"제가 혜나한테 몹쓸 짓이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 너 혜나 좋아하잖아, 그럴 심성도 못 되고"

 

눈만 웃으면서 표독하게 쏘아붙이는데 아무말도 못 하겠더라고

 

"하... 내일 다시 연락드릴게요,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핸드폰 내미니까 번호 찍어주고 돌려주더니

 

자리로 돌아가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어지간하면 내일 오전에는 전화하지 마라~" 말 하고 가더라고

 

한숨 두어번 내쉬고 품에 안겨있는 혜나 데리고

 

술집 밖으로 나와서 옷 매장 턱에 앉혀놓고 대화를 시도해봤음

 

"혜나야"

 

"......"

 

"괜찮아?"

 

"......"

 

'자네, 그것도 아주 잘 자'

 

순식간에 판단을 내렸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갈팡질팡 하는데

 

아까 말했던 서울에 지낼 곳이 없다는 말 들은게 생각나더라고

 

혜나 가정사를 잠깐 설명하자면

 

혜나 부모님이랑 혜나랑 사이가 무척 안 좋아.

 

거의 없는 자식 취급하고 없는 부모 생각하면서 지내더라고

 

'집에 안 알리고 돌아온건가... 아니면 집에서 안 받아주는건가'

 

열심히 생각하다가

 

'내일 직접 물어보면 되겠지' 하고

 

행여 다칠까봐 소중하게 공주님 안기 해서 차까지 실어 나른 다음에

 

총알처럼 쏴대고 다니는 택시들 사이에서

 

안전운전으로 집까지 잘 도착해 겨우 겨우 침대에 까지 눕혔음

 

그러고 집에 돌아오니까 12시 조금 넘었더라

 

땀 나서 몸은 끈적거리지 오랜만에 힘 썼더니 몸은 피곤하지

 

혜나한테 이불 잘 덮어주고 샤워 하고 나왔음

 

그런데 술을 마셔서 더웠는지 입고 있던 청바지랑 외투에 니트까지 벗고

 

속옷에 검은색 티셔츠만 입고 있더라

 

간신히 사람 구실하게 해주던 이성의 끈을 놓고

 

침대에서 자고있는 혜나 위로 올라갔음

 

안아서 상체만 일으킨 다음에 티셔츠 벗기고 눞혀서

 

브래지어를 벗기는데, 존나 커다란 찹쌀떡 위에

 

백설기 위에 올리는 핑크색 하트 올라간 것 처럼

 

몽글몽글한 우윳빛 가슴에 얼굴 쳐박고 그대로 핥아댔음

 

바깥쪽부터 시작해서 돌면서 한입씩 베어물듯 빨고

 

유두 입 안에 넣고 혀로 굴려가면서 핥고 빨고 다른 한쪽 손으로는

 

반대편 가슴 주물럭거리면서

 

'아, 존나 꿈같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혜나가 내 머리를 쓰다듬는거야

 

그제서야 놀라서 이성의 끈을 붙잡고 일어났는데

 

혜나도 같이 따라 상체만 일으키더니

 

내 어깨에 팔 올리고

 

"...귀여워" 하는거야

 

속으로 '그 얼굴로 그러면 반칙 아니냐' 생각하고 그대로 키스했음

 

입술 맞대자 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혀 밀어넣었음

 

그렇게 숨 막힐 때 까지 키스하다가 잠깐 얼굴 떼고 쳐다보면서

 

"...할 말이 많아"

 

"나도..."

 

"... 사랑한다는 말 3년만에 처음 하는건가?"

 

말 끝나자 마자 무섭게 다시 키스하더라

 

조심히 침대 눞혀서 키스하면서

 

속옷 안으로 손 넣었는데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더라

 

그래서 클리 살살 돌려가면서 잠깐 애무하고

 

그대로 가운뎃손가락 집어넣었음, 하나도 빡빡하게 들어가더라

 

그렇게 손가락 살살 움직이면서 넓혀주다가

 

키스하던 얼굴 떼고 손가락도 빼고 일어났음

 

무릎 꿇고 다리 벌려서 앉아있는데

 

밑에서 나를 쳐다보는 그 표정이 그렇게 야하더라

 

속옷 벗기고 혀로 클리 살살 돌리다가 움찔움찔 하길래

 

그대로 혀 집어넣어서 돌렸음

 

그렇게 입으로 한 5분 빨아주면서 손으로 가슴 애무하니까

 

자기가 먼저 박아달라고 애원하더라

 

그래서 귀두로 살살 문질러가면서 넣을락 말락 안 넣고

 

일부러 더 애태웠더니 자기가 내껄 잡고 밀어넣더라

 

쑥 들어가는데니까 따뜻하고 미끈거리면서 꽉 쥐는데

 

나도 모르게 저절로 허리가 움직이더라

 

그렇게 박아대다가 쌀 것 같아서 말 했더니

 

다리로 못 빼게 잡더니 키스하더라

 

그래서 키스하면서 그대로 안에 다 사정했음

 

그러고는 혜나 옆에 누워서 팔배게 해주고 가슴 만지면서 잠들었다가

 

다음 날 일어났는데

 

내 품에 안겨 새근거리면서 자고있더라고

 

'아... 꿈 아니었네' 생각하면서 자는 얼굴 쳐다보고 있었더니

 

혜나도 일어나더라고

 

 

 

 

 

 

  • 손님(e86e8) 2020.07.05 12:30
    다음편 !!!!!!!!!!!
  • 손님(3f584) 2020.07.05 16:17
    갑자기 무슨일이지.. 혜나의 과거가 궁금합니다.
  • 손님(549e7) 2020.07.05 20:29
    중국에서 막 굴러먹었나?
  • 손님(45946) 2020.07.05 22:31
    생각 흐름대로 휘갈긴 것 같은데 내용에 빠져든다
  • 손님(1620c) 2020.07.06 17:34
    아니 씹덕냄새 나서 맨밑으로 먼저 내렸는데 주작아니냐? 왜이렇게 소설쓰는 느낌나지
  • 손님(518ee) 2020.08.19 02:21
    ㅇㅇ 오징어냄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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