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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오랜만이다. 코로나에 잘들 살아있냐. 나도 건강히 집에서 일하고 있다.

이제 A시리즈를 마쳐야 할거같아.

친구한테 걸렸거든...

 

전에도 썼지만 관리자가 맘에 안들어서 딴데로 가서 글싸질르고 있었는데 친한 친구한테 카톡이 왔다. 거기 글 봤는데 이거 너아니냐고...

우리 둘 사귀는거 처음 안 친구였고 A와도 알던 친군데 A이니셜과 이씨라는거, 너무 디테일했던 주변 상황 설명등 걍 빼박 나라고 생각했다더라..

내가 얘기했지?  한인이민사회는 정말 좁다고. ..

 

우리 연애를 사귄지 한 1년반 후에 주위사람들한테 들켰는데 

우리가 더이상 귀찮아서 걍 걸려도 그만 안걸려도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조심안하고 긴장 풀었더니 바로 걸리더만.

 

일단 A와의 연애 및 ㅅㅅ썰이 내 친구한테 알려졌다는 사실이 쪽도 팔리고

그친구가 A동의 없이 쓰는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하는데 나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더이상 썰은 불가능하고 

대신 A랑 올간만에 통화를 했다. 안부좀 물어보다가

 

이미 썼다는 얘긴 안하고 우리 연애얘기를 좀 올려도 되냐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좀 생각하더니 거절하더라.

 

A는 결혼 한지도 꽤 됐고 이제 세아이의 엄마거든.

 

전에 잠깐 얘기했지만 나랑 A는 3년 좀 안되는 연애끝에 결혼얘기가 나왔는데 

 

A의 부모님께서

 

그당시 금융위기로 실직하시고 청소와 가게에서 알바하시던 우리 부모님과

별 볼일없는 대학교 휴학하고 알바뛰던 나를 굉장히 못마땅해 하셨거든...

 

A의 아버지는 꽤 탄탄한 미국 방산업체에 다니고 계셨었고 퇴직후 사업체를 운영하셨었는데

 

꽤 잘나가셨던 그집 부모님은 걍 첨부터 내가 맘에 안들었나보더라. 특히 A의 어머니는 날 보고싶지도 않아하셨어.

 

전에도 얘기했지만 가족을 굉장히 중요시하게 여겼던 A는 부모님의 결정에 이렇다할 반대의견도 못내고

그나마 시간을 좀 끌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좀 돌려보려 했지만 워낙 완강하셨고,

 

우리 부모님은 A를 맘에들어 하시긴 했지만 그쪽 부모님의 뜻을 아시고선 나보고 헤어지라 하시더라.

많이 힘들었지. 후유증이 정말 오래 가더라. 6개월 이상 힘들었던거 같아.

 

공부를 잘하던 A는 그 후 아예 캘리포니아에 있는 좋은학교 의대에 진학하게 되고 거기서 만난 미국인 의사와 결혼을 했다.

우리감정이 안좋아져서 헤어진게 아니었기 때문에 가끔 안부 연락하기도 하고 집에 들를때 한두번 보기도 했는데 

처음 헤어지고 나서 얼마 안되었을땐 보기 힘들어도 시간이 좀 지나니 오래 알고지낸 친구처럼 감정 정리되고선 편하게 본거 같아.

 

아무튼 그 의사 미국인 남편과 결혼한 이후엔 한번도 만나지 않았고 정말 가끔 연락이나 문자만, 혹은 페북으로만 연락했어.

 

이 때문에 전에 올렸던 썰은 다 삭제했다. 이해해주라. 만약 혹시 퍼간사람 있으면 걍 개인 소장만 해주고 딴데 퍼뜨리진 말아주라.

부탁이다.

 

풀썰이 정말 많았는데 A와 찍은 ㅅㅅ 동영상 여러편썰, 기숙사에서 여러가지 여성 자위기구 쓰면서 서로 캠했던 썰, 부모님 외출하신 아무도없는 A집 수영장에서 한썰, 한창 하다가 갑자기 A의 아버지의 예고없는 등장에 발가벗은채로 A방 옷장에 숨어있다 새벽에 탈출한썰, 수많은 야동을  같이 보면서 따라한썰, 해변에 놀러가서 파도에 A의 수영복이 벗겨져서 찾다가 꼴려서 그대로한썰 , 비행기 안에서 한썰, 나 알바뛰던곳 화장실에서 한썰, 극장에서 한썰, A 아버지의 미니밴 뒷자리 다 접고 안에서 한썰, 휴학중 일하게된 첫 직장에서 라스베가스 출장중 나 몰래 내가 묵는 같은호텔 예약후 A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A의 마이크로 비키니와 시스루 비키니 입고 이벤트썰, 헤어진후 너무 보고싶어서 직장 때려치고 A가 사는 캘리포니아 기숙사에서 9박 10동안 묵으며 지냈던 썰등등 너무 많은데 모두 이젠 정말 추억으로만 간직해야 할것 같다.

 

그동안 재밌게 봐주었던 친구들, 동생들, 형님덜, 감사하고, 건강하시고, 즐섹 하시라.

간간히 생존소식 전할게.

 

빠이

 

  • 손님(cf1a7) 2020.03.26 15:07
    형 가지마 안돼.....
  • 손님(4a204) 2020.03.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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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350 2020.03.26 18:56
    안간다.
    쓰버... 내 친구 카톡이 꽤 큰 충격이었는지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아 잠이 안오네... 새벽인데...
  • 하이텐션 2020.03.26 15:14
    오전에 님글이 없어졌길레...맘상하셔서 떠나신건가 했는데...그런일이...
    그동안 잘 봤습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하시는일 잘되시길....기회되면 또 보아요~
    덕분에 한동안 즐거웠어요~
  • FL350 2020.03.26 18:57
    에효... 할많하않... 땡큐..
  • 손님(12258) 2020.03.26 16:11
    혹시 포고?
  • FL350 2020.03.26 18:59
    응? 포고가 뭐냐? 나 미국 오래산 아재라 한국 유행어나 속어는 잘 모른다.
  • 손님(c532f) 2020.03.26 16:57
    잘 읽었었는데.
    아쉽지만 나도 그만
    그녀를 보내야겠네.

    또다른 채움을 위해 비움을 택하며
    기다립니다.B를.
  • FL350 2020.03.26 19:01
    나도 아쉽다... 기회를 봐서 나중에 경험썰로 올려보도록 하께. ㅋㅋㅋ 지금 여친한텐 미안하지만 A 이후로 사귄 여자들은 다 별로고, A만큼 ㅅㅅ에 대한 호기심이나 반응도 그닥... 몇몇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는데 이것도 다음에 기회를 봐서...
  • 손님(2f2fb) 2020.03.26 17:00
    감사했슴니다
  • FL350 2020.03.26 19:01
    재밌게 읽어줘서 나도 땡큐
  • 손님(39ff5) 2020.03.26 19:32
    와 진짜 제목만 열거해도 레전드다.
    제목이라도 열거해줘서 진짜 땡큐임.
    한편 한편 읽은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제목들이 강렬하다 ㅎㅎ
  • FL350 2020.03.26 22:28
    걍 대충 생각나는거만 적은거임... 나중에 풀 날이 오겄지...
  • 손님(1a787) 2020.03.26 22:00
    Waiting for B
  • FL350 2020.03.26 22:29
    A가 끝판왕이라...
  • 손님(b37c8) 2020.03.27 01:01
    니 얘기 아니냐고 묻는 눈치없는 친구를 멀리할것
  • 손님(4a047) 2020.03.27 01:17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ㅜㅜ 아쉽지만 건강 잘챙기시고.. stay safe..
  • 손님(0e9d0) 2020.03.27 02:20
    아쉽구랴....
  • FL350 2020.03.27 02:58

    뭐 다른 경험으로 다시 쓸생각은 있는데 당분간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거의 미국 전역에 별다른일 없음 집에서 나오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져서 지금 여친이랑 거의 동거하고 있기도 하고, 이렇게 집에서 일하면서 여친 눈 피해가면서 떡치면서 여기에 글쓰는것도 쉽지가 않거든... 그보다 아는사람한테 이일이 까발려진게 현타가 존나 심하게 온다 지금... 벌받는건가 싶기도하고... 암튼 당분간은 조용히 눈팅만 하면서 지낼거구마...

  • 손님(a7f5a) 2020.03.27 16:54
    필력이 좋아서 잘 봤습니다
    야설써도 잘 보고 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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