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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때부터 꿈을 거의 꿔본적이 없었어 꿔봤자 일어나마자 까먹고 진짜 기억에 남는 꿈 하나 없단 말야 근데 그떄 꿈은 아직까지도 내 기억에 남아있어.

 

내가 고3이었을때 얘기다. 당시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이랑 여행을 짜서 갔어 당시 우린 용돈으로 받은 돈을 모아서 간 여행이기 떄문에 그리 좋은 숙소를 잡을 수가 없었단 말야 그래서 그냥 허름한 펜션 하나 잡았지 

 

당시 우리가 총 4명에서 여행을 갔어 가서 뭐 놀고 먹고 하다가 밤 11시쯤에 펜션에 갔어

 

우리가 갔던곳이 계곡이어서 펜션이 산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었어 엄청 어둑어둑한 곳에 00펜션이란 간판만 달고 있는 작은 펜션이었어 우리는 대충 먹을 거 사들고 펜션안으로 들어갔지 

 

펜션은 할아버지 한분이 운영하고 있었어 펜션이 워낙 작은터라 방은 하나밖에 없었어 사실상 펜션이라기보단 약간 게스트 하우스 같아 보였어 

 

우리는 티비랑 화장실 하나 달린 자그만한 방에 묵게 됐어

 

거기서 뭐 술마시고 이것저것 말하고 떠들다가 2시쯤에 4명이 쪼르르 누워서 잠을 자게 됐어 

 

나는 장소가 어디든지 잠은 엄청 잘자는 사람이거든? 심지어 길바닥에서 자도 잘수있겠다 생각하는 사람이야 거기다가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계곡에서 놀고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졸릴법도 한데 잠드는게 참 힘들더라

 

어쨌든 겨우겨우 잠이 들기는 했어 근데 잠이 드는 순간 어디선가 할머니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속닥속닥도 아니고 진짜 그냥 대놓고 들렸어

 

"시끄러워서 살겠나"

 

순간 나는 실제로 눈을 뜬건 아니고 꿈속에서 눈이 번쩍뜨이는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 천장을 딱 봤더니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왼쪽에 키 작은 남자아이 중앙에 할머니 끝쪽에 한 여성이 떠있는것도 아니고 천장에 누워있었어

 

나는 순간 쫙 몸이 굳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예전에 귀신이랑 눈마주치면 큰일난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어서 최대한 눈을 딴데로 피하려고 했어 근데 이게 꿈이라 그런지 맘대로 안되는거있지 결국 그 셋의 얼굴을 또렷하게 쳐다봤어

 

근데 그때 할머니가 딱 나랑 눈이 마주치는거야 순간 눈이 탁 떠졌어 딱 꺠어나는 순간 그 정전기가 몸에 쫙 들었다 풀리는 느낌? 이 들었어 

 

근데 어디서 자꾸 끙끙대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어디서 나는지 봤더니 옆에서 자고있던 내 친구가 진짜 사우나온듯 땀 엄청흘리면서 떨고있는거야 그래서 나는 친구를 흔들어서 깨웠어 그랬더니 친구가 갑자기 소리를 꽥 지르면서 일어났어 

 

자고있던 내 친구들 다 일어나고 난리가났지 그래서 내가 걔한테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꿈에서 자꾸 어떤 꼬마아이가 자꾸 자신과 놀아달라고 해서 싫다고 하니 자신을 절벽에서 떨어트렸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남자애가 어떻게 생겼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다는거야 

 

그러더니 자기는 잠시 바람좀 쐐고 온다고 나가고 끝에 있던 친구가 자기 창가여서 춥다면서 내 옆으로 자리를 옮겼어 

 

애들이 피곤했는지 다시 바로 자더라고 나도 다음날 놀러다닐려면 자야되니깐 억지로 잠을 청했지

 

또 잠이 드니까 그사람들이 보이는거야 근데 아까랑 다른게 셋이 뭐라 중얼거리며 벌벌떨고있더라고 "무서워" 라고 하면서 지들끼리 막 중얼거리더라 그래서 뭘 보고 무섭다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셋이 다 어딜가 보고있는거야 그래서 뭘 보고 있는가 봤더니 아까 내 옆으로 옮긴 친구를 보면서 무섭다고 벌벌떨고있더라 

 

평소 개 약골에다가 우리중에 가장 덩치도 작은애 보면서 무섭다고 벌벌 떨더니 그 이후론 안나타났어

 

다음날 소리지르며 일어난 친구가 몸살이 나서 우리는 그냥 계획했던거 다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 그래서 펜션에 잠깐 쉬다가 오늘은 안자고 간다고 말할려고 그 할아버지가 있는 방으로 갔거든? 

 

여기서 진짜 소름 돋는게 할아버지가 있는 방에 한 액자가 걸려었있는데 가족사진인것 같았어 근데 그 가족사진에 어제 꿈에서본 그 셋의 얼굴이 담겨있는거야 그걸 보고는 나는 소름이 머리끝까지 뻗쳐서 진짜 돈만 획 던지듯 주고 애들 불러서 뛰쳐나갔어

 

그 이후 낮선곳에 가면 항상 그 생각이 나서 잠을 못이루곤해

 

그리고 한참 후에 그 펜션을 검색해봤더니 음식점이 쭉 늘어져서 완전히 바껴있더라 

 

가끔 생각날때마다 소름이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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