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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볼일 없는 성인 남자임

입담이랑 활발한 성격 덕분에 경험이 좀(꽤?) 많은것만 빼면, 그저 그런데 나도 썰한번 풀어봄

썰을 풀자하면 너무 한도 끝도 없이 많아서 일단 이썰풀고 간간히 님들 생각나면 쓰겠음

 

컴으로 썻으니 폰으로 볼때 불편한 사람들은 ㅈㅅ

 

(보기 편하라고 아이디 하나 팠는데 바로 못 쓰네 ㅅㅂ)

 

1. 25살 여후배 강미

걍 편의상 이름 붙이고 그렇게 하겠음.

 

얘는 뭐 나랑 했던 여자중에 상위권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회사 후배였음.

내가 한 2년 입사를 먼저했고 그 뒤에 들어온 친구였는데, 당시 60명정도 되는 좆소기업 시절 썰임.

 

내가 있던 부서가 좀 복합적 부서였는데,(말이 복합적이지 ㅅㅂ.. 인원 충당안해주니까 그냥 오만거 다함)

돈관리하는 관리부일만 안했지 거의 다했다고 보면됨.

 

문제의 발단은 내가 입사하고 나서 내밑에 사람 넣어준다~넣어준다~ 지랄만하고 들어오면 딴부서로 빼가고 들어오면 딴부서로 빼가고 이래서

거의 내가 선배 수발이든 일이든 다 내가 했다고 보면됨.

 

그러던 찰나 거대 프로젝트랑 간간히 작은 프로젝트들이 겹치기 시작하면서, 진짜 과로사하는 줄 알았음

그래서 내가 인원 충당해달라고 엄청 땡깡 피우니까 그제서야 입사공고를 워크넷인가? 거기에 올렸는데,

4명이 지원을 했는데 그중 3명이 여자 1명이 남자였음

 

그래서 내가 상사한테, 어차피 얘네들 들어와바야 내가 하는 업무 당장 하지도 못하니까 서류나 이런거 처리만 좀 해주면된다고

일부러 유도해서 여자 사원 받기로 함.(이새끼~ 이러면서 욕도 먹었지만ㅋ)

 

나중에 부장이 면접 다보고 한명 뽑았다는데, 강미가 입사하게 된거임.

 

일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신입을 바로 굴리지는 않잖아? 거기다가 여사원이고 이래서

한달을 업무시간에만 보조 하고 어려운 작업할때는 방치하다 싶히했는데

한달이 넘어가니까 이게 와... 일이... 산더미... 

 

결국에 잘못하면 납기 못맞출 상황까지 오게됨

 

그래서 이제 부장이 지시하에 "강미도 한달 넘었으니까 잔업좀 하면서 @@이 업무좀 봐줘." 라고 했고, 그 이후로 우리는 계속 잔업을 하는데

알잖아... 진짜 납기 다되서 잔업하기 시작하면 몇 주 동안하는거...

 

이때는 내가 진짜 얘를 여자로 보고 내가 대쉬를 한게 아니라. 얘 퇴사하는 순간 연속 밤샘작업 각이 눈에 훤해서 존나게 잘해줌

피곤해 보이면 집에 가라고 한다거나. 잠깐 내가 작업해야될게 있으면 자리에서 눈 좀 붙이라고 한다거나. 너무 늦으면 내가 최대한 배웅 해줄 수 있는

부분까지는 내가 맞춰줬음.

 

(나중에 알게 됬는데 이때 내가 마음에 들었다더라)

 

여튼 그런식으로 계속 2,3주가 지나면서 계속 같이 잔업이 계속 됐는데 얼추 작업이 마무리가 보이기 시작했음

(작업 마무리라기 보다 잔업을 안해도 될정도...)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니까 상사새끼는 진작에 처 집에갔고(진짜 꼭 자식들 훌륭하게 키워라 개X끼야),

선배들은 하나 둘 씩 퇴근하고 나랑 강미만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음

 

자기가 작업한거 나한테 검토 받으려고 내옆에 서서 내가 검토하는데 잘 못 된게 보여서 펜으로 그어주면서

"이 부분하고 이 부분 수정하고 다시 줄레?" 하는데 갑자기 강미가 자기가 잘못한 부분을 확인 하려고 고개를 딱숙여서 내옆에 오는데

 

평소보다 샴푸냄새가 많이 옅어져 있어서 몰랐는데 샴푸냄새가 다르더라고? 

 

내가 변태인것도 맞긴한데, 냄새에 엄청 민감해서 작은 냄새를 잘 맡음. 그래서 

"샴푸 바꿧니?" 라고 물었는데 걔가 눈이 똥그래지더니 "어떻게 아셨어요?" 라고 하더라고

나는 대수롭지 않게 "아니, 그냥 냄새가 다르네" 라고 아무의미 없이 그랬는데 뜬금없이 강미가

 

"저한테 관심있어요?" 라며 씩 웃더라고

 

처음에도 말했지만, 내가 입담이 좋은것도 있고 되게 농담을 자주하는 성격임

걔도 농담이겠거니 나는 그냥 사심 1/3 섞고 농담 2/3 섞어서

 

"왜? 좋아하면 뽀뽀라도 해주나?" 라고 던짐

그러니까 그냥 푸핫? 베시시? 정도의 웃음을 던지고는 "수정 다하고 다시 드릴께요" 하고는 자기 자리로 감.

 

그러고 이제 다시 작업 시작했다가 내가 먼저 마무리되서 핸드폰 만지면서 걔 기다려주고,(정거장까지 데려다줄라고)

걔도 작업끝나고 검토해주고 오케이 해서 메일쓰고, 정거장으로 걸어가고 있었음.

 

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가 지방+공단 크리 터져서 정거장에 사람 1도 없음 (당시 9시?10시? 그정도)

그 상황에서 이제 노가리 까면서 버스 기다리는데 걔가 저 앞에 가르키길레 거길 딱 쳐다보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볼에다가 뽀뽀를 하더라고?

준내 놀래서 화들짝 쳐다봤는데, 고개 돌리고있다가 베시시 하면서 날 쳐다보는데

 

와.. 존내 심쿵...

 

첫사랑으로 돌아간 기분이였음.

 

 

그래서 걔 쳐다보다가 멍하니 앞에 봤다가 어버버 하다가 한 20~30초 정적이 있었나 내가 먼저 입열어서

"니 내 좋아하나?"

그러니까 아무 말도 안함

 

여기서 이썰을 시작한 이유가 나오는데

내가 여친이 있었음.... 그걸 얘도 알고 있었고...

 

긍까 결국에 서로의 농담에 오해가 오해를 낳아서 이 사태가 터진거임

 

내가 잘해주던걸 자기에대한 호감으로 인식한거고, 내가 던진 농담을 내가 떠본걸로 인식한거임.

나는 얘가 날 떠보던걸 농담으로 받아들인거고,

 

입밖으로 꺼내지는 않았지만, 여튼 상황이 이렇게 벌어질대로 벌어졌음

 

 

 

 

 

흠..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나도 섹썰 쓸라고 쓴거였는데 너무 서론이 길었나 

롤토체스 한판만 하고 와서 다시 쓸게 좀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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