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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글 서두에 써두는 말 이기는 하지만,

 

나는 누구보다 쫄보이며, 찌질하며, 여자를 대하는게 어려우며

 

이 글 역시 떡썰이 아닙니다~ 나랑은 상관 없.... ㅠㅠ

 

 

 

암튼 아주 오래전 군대 가려고 휴학하고 있었던 시절이었어.

 

나름 공부를 어느정도 해서 그래도 국립대에 다니던 나는

 

휴학한 김에 과외를 엄청 많이 늘려서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아주 여유롭고 호화롭게 지내고 있었지.

 

친하던 친구는 여러가지 경험을 해봐야 한다면서 빵공장에서 일을 했어.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집에서 걸어서 30분, 차로 5분 거리에 있던 그 빵공장을

 

숙식으로 들어갔다는거지. 빌라 하나를 얻어서 직원들에게 기숙사처럼 쓰라고 준거였는데

 

같이 생활하는 형님들이 재미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가봤더니

 

깡패출신 2명, 보도방출신 1명, 모지리 1명. 무슨 문신을 온몸에다가...ㅠㅠ

 

여름이라 반바지 반팔이었는데 용 머리가 허벅지에, 꼬리가 팔뚝에 삐져나와가지고는...

 

첫 인상에서 나는 완전히 쫄았었지. 머리도 빡빡 밀어가지고...ㅠㅠ

 

 

 

암튼 그 빵쟁이들과 조금 친해졌을때, 저녁에 술한잔 하러 오라고 하더라고.

 

할일이 없던 나는 슬금슬금 밤이슬을 맞으며 늦은밤 그 기숙사로 놀러갔지.

 

빈손으로 갈 수 있나~ 족발 하나 사들고 쫄래쫄래 쓰레빠를 끌며 집앞에 당도하여

 

띵동~ 초인종을 누르고 문이 열리는데 잉?? 이 여자는 누구지?? 여자가 문을 열어주네?

 

뭐지? 예쁜데... 하고 들어갔더니 왠 여자들과 술판을 벌여놓고 있는거야.

 

스윽 하고 둘러보았더니 모지리 형님은 (실제로 좀 정신적으로 아프신... 마음에 병이 있으신...)

 

어딜 보냈는지 없고, 우리는 남자 5명 저쪽은 여자 4명... 여자가 넷인데 왜 날 부른거지? ㅡㅡ

 

암튼 술자리에 껴서 이제 슬슬 게임도 하고 놀고있는데

 

친구가 슬쩍 부르는거야.

 

그러더니, 쟤네 가출한 여고생들인데 우리가 몇주 약 치고 작업 해놨으니까 너는 하나 골라서 하면된다~

 

이러는겨. 뭐시라... 그때부터 나의 쫄보기질은 어두컴컴한 기운을 내 뿜으며 나를 감싸고...

 

그때부터 눈치만 보며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어리버리 까기 시작했지.

 

이러니 여자들이 싫어하지... ㅡㅡ

 

 

 

여자애들 중 하나는 내 친구랑 이미 짝이 정해진듯 보였고, 또 하나는 보도방 출신이랑 짝이 정해진듯 보였어.

 

서로 먹여주고 챙겨주고 딱 붙어서 아주 눈꼴이 시게 짝짝꿍을 맞추고 있었고,

 

그럼 남은 여자는 둘, 남자는 셋... 나 빼고 무서운 형님이 둘... 문신쟁이 빡빡이가 둘...

 

아... 그렇구나... 나는 그냥 족발사온 호구였구나... 싶었는데

 

그런 내 눈치를 친구가 알아차렸는지 슬쩍 형님중 한분은 일때문에 좀있다가 나가신다는거여.

 

뭣이라!!! 그럼 나에게도 기회가 있는것이네!!! 그런 것이네!!!

 

아주 기대감이 승천하여 가슴이 쿵쾅쿵쾅 심장이 다 갈비뼈를 부쉬는줄 알았지.

 

 

 

그렇게 이 형님 언제가시나... 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가... 안가는겨...

 

어쩌지... 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데, 보도방출신 그 형님이 "나는 차에서 할란다~" 하며... 대놓고 그런말을...

 

암튼 그렇게 짝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내 친구는 "그럼 나는 작은방에서~" 하며 짝을 데리고 가고...

 

대놓고 그런 말을 하니까 나는 정신이 이상해 지는 듯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여기 정상이 아녀... 섞일수가 없는 그런 기분이 들었지... 굉장히 혼란스러워 지기 시작했어.

 

그러고 있는데 큰 빡빡이가 "나는 큰방으로 가면 되는거지?" 하며 남은 여자애 중에 좀 더 예쁜애를

 

데리고... 대놓고 "야 너 따라와라"하는데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 들었어.

 

암튼 그렇게 그 큰빡빡이는 큰방으로 여자애 하나 데리고 들어가고,

 

작은 빡빡이와 나와 여자애 하나... 거실에는 이렇게 셋이 남았는데... 내가 너무 놀라서

 

망부석 마냥 얼어있으니까, 그 형님이 "뭐 우리는 그럼 셋인가?" 하며 씩 웃는데,

 

너무 무서운거야ㅠㅠ 양쪽 방에서는 들릴듯 말듯하게 교성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 형님도 무섭고, 분위기도 너무 비정상적이고, 혼란스러움과 공포심이 교차하고 있었지.

 

그리고 어쨌든 미성년자잖어... 아까는 여자랑 할수있다는 말에 그냥 마냥 기대감만 있었는데

 

머리가 냉정해지며 정신 차리고 보니 미성년자 아녀... 까딱 하다가는 쇠고랑 찰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후욱 무섭더라고.

 

 

 

"그럼 우린 뭐 셋이서 하지 뭐" 하는 형님을 말에 나도 모르게 "아 저는 가야합니다. 집에 가야해요."

 

라고 말해버리고는 일어서서 "저는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형님" 하며 나오는데,

 

나를 처다보는 그 여자애의 눈빛이 아주 영혼이 없었어. 표정도 없고...

 

 

 

나중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형님은 후딱 일을 마치시고 가신다던 그 일을 보러 가셨다고...

 

나한테 "셋이서 한번 하고 형님 가시면 밤새 그냥 니가 같이 있으면 되는데 왜 그냥 갔냐~"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하는데, 이게 정상인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그럴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도 좀 생기더라.

 

하여튼 이쉐키랑 엮이면 정상적인 일들이 하나도 없어.

 

고추 부러진 그 사건도 이쉐키 때문이고, 오줌싸고 지랄발광하던 그 여자도 이쉐키 때문이고,

 

모르는 사람 머리에 연탄 던진 그 여자도 이쉐키 때문이고... ㅠㅠ 도움 안되는 쉐키...

 

 

 

하여튼 나는 첫경험을 쓰리썸으로 할 뻔한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고. (위기였나 기회였나... ㅎㅎ)

 

친구 말로는 그 이후로 그 가출녀들은 어디에 가지도 않고 거기서 그런 할렘같은 생활을 하며

 

같이 살고있다고 들었고... 몇달 후에 하나 둘씩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더라.

 

한동안은 그때 참 아쉬웠다 그냥 친구말대로 할걸... 이라는 어린 생각도 들긴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그때 그러지 않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 손님(d379f) 2019.08.30 15:16
    그래 감당이 안되면 안하는게 좋지
  • 고추바사삭 2019.09.01 00:58
    ㅇㅇ 난 쫄보라 그정도는 감당이 안돼...
  • 손님(4ab41) 2019.08.30 16:07
    여자애들은 무슨맘으로 같이산거지...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무슨 생각이었을까....그냥 아무생각없이 얹혀살면서 몸대준건가
  • 고추바사삭 2019.09.01 00:58
    아무생각없이 흐르는대로 간거 같애 그냥. 딱히 동정심도 없었어 ㅎㅎㅎ
  • 손님(a26cd) 2019.08.31 11:39
    여자들 가출후 존내 많이 잔다. 가출안해도 존내 많이 자지만..
    사실 같네.. 비슷한 일은 자주 일어나니..
  • 고추바사삭 2019.09.01 00:59
    난 썰 쓸때 주작은 없어~ 이 사건은 좀 충격이었지
  • 손님(6c92a) 2019.08.31 12:28
    여자들은 몸대주고 그 댓가로 주거공간을 얻는건가
  • 고추바사삭 2019.09.01 01:01
    반반? 딱히 그게 주된 이유는 아니었던거 같애. 섹 좋아하는 애들 반에 거기에 휩쓸린 애들 반 정도? 2달 정도 붙어살다 흩어졌다고 들었어. 집에 돌아간 애들도 있고
  • 손님(7f9dd) 2019.09.02 08:36
    이래서 가출한 애들은 존나 위험한거지 영혼털릴걸 그 기간동안..
    시바 정신똑바로안박힌 놈들이 워낙많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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