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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 외고 재학중인 3학년 여학생입니다.

 곧 수시에 들어가는 마지막 기말고사가 있고 현재 하루에 3시간도 못자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울면서 공부할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

왜 공부를 하는지 왜 대학에 가야하는지 대학에 가서 무엇을 배우며 미래에 무엇을 직업으로 삼아야 하는지 하나도 대답할수 없는 질문만 가득 안고 공부를 합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경쟁하고,집에서는 공부잘하는 자랑거리인 언니들과 비교당하고

왜 이렇게 사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대학을 원하시고 저는 그러한 능려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고3 모두 힘든거 알고있지만 제자신을 보면 답답하고 불쌍하고 억울해서 눈물만 납니다. 

왜 대학을 가야하나요, 왜 부모님이 바라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왜 눈물을 흘려가며 공부해야 하나요.

누가 이렇게 시험 결과가 아닌 공부한 노력의 과정을 봐줄까요?

열아홉이라는 나이에 무기력하게 꼭두각시 처럼 살아가며 들어간 대학에서는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정말 힘들어요 살고싶어요 인간답게. 언제쯤 대학의 권장도서대신 내가 읽고싶은 책 읽으면서, 수능특강 달달 외우지 않고 하고싶은 공부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어렸을때 부터 주어진 공부에만 매달렸던 제가 과연 대학을 갈 수 나 있을까요? 아니 가서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저보다 조금 더 사신 인생의 선배로써 제가 마음 먹을 수 있게 도와주제요..

 

  • 손님(2f603) 2019.07.05 00:32
    안녕하세요. 음...저는 올해31살이고 나름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장에 다니고있어요.
    당신이 처한 상황 저는 조금이해될것같아요. 당신처럼은 아니지만 저도고3때 수능준비를 했으니깐요.
    근데 나이가31인 사람이 당신께 말하자면 능력이있으면 공부는계속하세요. 좋은대학가면 인생이 달라지고 훗날 당신이 행복을 찾아떠나기에도 더 많은선택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처한상황 너무나힘든거 압니다만 본인의 행복을 위해 달리시길바랍니다. 강한사람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사람이 강한법입니다. 결국은 결과로 모든걸 평가받으며 좋은평가를받기위해서는 노력과실력만이 답입니다.
    일단 대학과 본인이 원하는과가 있다면 그곳으로 진학하세요.
    대학에선 조금천천히하셔도됩니다ㅎㅎ
    더많은이야기를 해드리고싶지만 여기까지할께요.
    당신이현재 느끼는고통이 훗날그대로 행복으로돌아올겁니다.
    저믿고한번해보세요. 얼마남지않은 수능시험 조금만더힘내세요 잠은 푹주무시구요.
  • 손님(5dba5) 2019.07.05 00:44
    넌 부모님의 게임캐릭터가 아닌데 왜 그렇게 요구치가 높을까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 손님(865b6) 2019.07.05 00:54
    특별하다고 세뇌받기시작해서 사회 첫발 내딛고 난 남들과 같거나 그보다 더 아래구나 느낄때 밀려오는 상실감을 조심했으면 좋켔다
  • 손님(7be1b) 2019.07.05 01:19
    하고싶은거 있으면 하세요.

    하고싶은거 없으면 공부 먼저 하세요.
  • 장유벌 2019.07.05 01:30
    나도 고딩 때 부모님이 내 능력보다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셔서 난 직접 부딪혔어
    성적표 들고 이걸로는 절대 못한다고... 그렇지만 부모님이 그나마 납득하실 만한 학과를 정한 뒤 여기는 가능할 것 같다고 이해 시켜 드렸어
    부모님과 토론 끝에 조금 욕심 내셨던 학과가 있었지만 내가 밀어붙여서 결국 내가 원했던 학과에 입학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욕심 내셨던 학과 선택이 훨씬 좋았었던 거 같아

    집안 분위기가 케바케이니깐 어떻게 딱 해라고 정해주지는 못 하겠지만
    그나마 너가 마음에 들고 부모님이 납득하실 만한 대학이나 학과를 선정해서 넌지시 말씀드려 보는 것도 괜찮아 보여

    딱히 하고 싶은 게 없고 원하는 게 없다면 공부만 하는 것도 괜찮아...
    부모님이 원하시는 목표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성적이 높으면 높을 수록 너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거든
  • 손님(2562e) 2019.07.05 01:32
    돌이켜 본 결과
    대학은 인생의 스타팅 포인트와 같음.
    그리고 유유상종이란 말이 인생에서 참 와닫는다

    공부를 잘 해서 괜찮은 소위 상위 10여개 대학에 들어가면
    넌 인생의 시작을 이미 상위권에서 시작하는거다. 뭘 하고싶냐 이런건 이제 대학이라는 시작점에서 찾는거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주위 사람들도 대기업 고위공무원 전문직 연구직 관리직으로 시작한다.

    반면 흔히 말하는 지잡대를 가면 인생의 시작이 바닥인거임.
    시작점이 그냥 소위 게임용어로 심해야
    주변? 남자면 일용직이나 양아치 여자면 밤일하거나 그런 부류하고 노는거야

    니 인생의 시작을 어떻게 하고 싶니
  • 손님(cb723) 2019.07.05 03:43
    표현이 좆같긴 하지만 펙트와 가장 가깝다
  • 손님(0c5d0) 2019.07.06 00:30
    애가 보기엔 표현이 좀 빡세긴 한데
    나도 얘하고 비슷하게 느낀다
    -30중반 아재가
  • 손님(69181) 2019.07.05 08:56
    힘들게 해온거 쫌만 더참고 해봐라. 나중에 뭐가됐건 할만큼 해봤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어야 후회는 안하지 않겠냐. 어차피 공부말고 니가 뭐 특출나게 잘하고 계속 해온거 없는이상은 그거 하나밖에 없잖냐. 이왕 해온거 한순간에 버릴순 없다 몇달 안남은거 밀어붙여 보고 할만큼 해보고 그때가서 결과 보고 또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면된다. 성적이 뭐 인생 길게보면 대단히 중요한 단한가지 척도는 아닌데 그래도 좋은거 가지고 있는게 안좋은거 가지고 있는거보다는 훨씬 써먹기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뒤질것같이 힘들게는 안해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봐라.
  • 손님(69181) 2019.07.05 09:20
    아직 경제적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이기에 내 맘대로 내 뜻대로 하기가 힘들죠. 우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보시고 꼭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더라도 수준에 맞는 대학 그나마 적성에 맞는 과에 진학해보세요. 대학을 간다해도 등록금 생활비는 부모님에게 의지해야하는 상황이기에 님이 원하는 그런 모든 자유는 누릴 수 없겠지만 적어도 성인으로서 이전보다는 좀 더 나은 상황이라 생각해요. 적어도 도서관에서 내가 읽고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유는 주어지자나요. 이전보다는 좀 더 자유롭고 이전보다는 내 스스로 나만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텨보세요. 취업을 하고 경제적 능력까지 생긴다면 이전보다는 좀 더 자유로워지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잠을 좀 푹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해야할것 공부양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주말에라도 다른 시간을 줄여서라도 늦게까지 원하는 만큼 주무셔서 쉬었으면 해요. 내가 힘들고 지칠때 바라보는 세상과 내가 편안하고 안정감 있을 때 바라보는 세상은 달라요. 회이팅 !
  • 손님(4f895) 2019.07.05 09:44
    지금 몇년 힘들래 아님 평생 죽을때까지 무시당하며 힘들래??
  • 손님(d18e0) 2019.07.05 09:58
    나 여기 첨 글 쓴다. 잘 들어봐, 편하게 얘기할게
    지금 공부 안한다고 니가 원하는게 뭔지 갑자기 눈에 보일거 같니? 나 공부 꽤 했는데 지금 인생 힘들게 살고 있다. 내 주변에는 S대 법대 나와서 인생 방황하다가 나중에 정신차리고 대기업에 근무하는 친구도 있고, 대학 못가거나 지잡대 나와서도 잘 사는 친구들도 많다.
    중요한 건 인생을 살다보면 공부, 일 이런거 때문에 힘들다는게 대단한게 아냐. 정말 힘든 건 사람때문이지.
    지금 많이 힘들면 살짝 심호흡하고 조금 살살해도 괜찮아. 니가 하고 싶은 걸 해. 근데 니가 진짜 하고 싶은걸 찾을때까지는 사회가 너에게 하라고 한거 해. 그게 정답이야. 정말 하고 싶은 걸 찾으면, 그 일을 평생하고 싶은걸 찾으면 그거 해. 빨리 찾을수록 인생성공한다.
    근데 그 일을 해도 힘들거야. 다시 얘기하지만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 조금 쉬면서 계속하면 되는거야.
    고3이면 아마 평균수명이 100살은 될거야. 지금 잘 선택하고 행동해야 80년이 편할거다.
    그리고 대학을 들어가면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라. 그냥 열심히 해서 대기업들어가봐야 대부분 50되면 나온다. 나머지 50년 뭐할래?
    차라리 시골에서 된장담그기 장인이 되어서 다리 힘 풀릴때까지 하는게 나아.
    극단적인 비유지만 잘 생각해봐.
    나이들어 꼰대가 되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졌네...
    힘내고, 아니 힘들면 몰래 좀 쉬고, 컨디션 조절하면서 공부해
  • 손님(b8674) 2019.07.05 10:29
    나이드니까 더 열심히 공부할걸 생각이들긴하더라
  • 모해로삶 2019.07.05 10:52
    윗분들이 다 좋은말씀 써주셨네.. 심지어 유별이까지도..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억울하고 정체성을 모르겠지만.. 지금 이순간만 조금 잘 버텨내면 니 인생에 있어서 선택할수있는 길이 훨~~~~씬 더 많아진다는건 진리다.
    정말정말 힘들면 윗분말씀대로 한템포 쉬어가되 절대 지금까지 열씸히 버티고 유지하던거는 놓치마렴.. 잘난건 없지만 윗분들처럼 인생 선배로써 말해주는거다.
    젊은이여 힘을내고 화이팅 하렴.
  • 손님(f6111) 2019.07.05 12:28
    위에새끼들 작성자가 무슨질문했는지 까먹은거 같은데 니네가 쟤 부모랑 다를게 뭐냐? 좀만버텨 대학이 중요해 그거 누가모르냐고... 라고 썼지만, 인생 막 살아온 내가 해줄 말도 특별한건 없다. 나같은경우는 하고싶은일이 있었다. 그래서 대학같은건 아무소용없다고 생각했어. 지거국 입학해서 졸업하고 대충 살고있다.
    그냥.. 내가 해주고싶은 말은, 아직 살날은 많고 하고싶은일은 찾으면 된다는거다. 부모님이 내 성적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대학을 원해. 넌 최선을 다해. 그런데 되질않아. 그럼 이렇게 말해. 부모님말씀대로 좋은대학목표로 최선을 다했는데 여기가 제 수준이에요 하고. 그럼 뭐라고 나무랄 부모님은 없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 뭘할지 뭐가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제일 흥미가 있었거나 좋을것같은 과를 골라. 그런데 구지 대학전공 맞춰서 인생 살 필요 없어. 전문적인 전기 기계과에 문과전공이 얼마나 많은지 사람들은 모를거다. 우리나라는 학생들이 미래에 뭘 하고싶어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주지않아. 슬프지만 어쩔수없어. 일단 대학에 들어가고 니가 찾아. 인생에 정답은 없다. 명문대 나온 가수들만 보더라도 건축학과 법학과 나온 이상한놈들 많잖아. 대학이 인생의 끝이라고 보지마
  • 손님(e22fa) 2019.07.05 13:07
    알아서 해 니 인생이야
    근데 확실한건, 지금 4개월 정도 남은 입시기간 우울해하다가 너가 놓치게 될게 엄청 많다? 그건 알고 있으라고
  • 손님(69a47) 2019.07.05 14:08

    나 스카이 나옴. 박사는 유럽에서 했고. 한국에서 일하고 있음. 아내도 박사고 한국에서 일하고 있음. 물론 요즘 아이들처럼 미친듯이 공부한 세대는 아니지만. 아이들 셋. 공부를 위한 학원 보낸 적 한 번도 없고 앞으로도 보낼 생각 없음.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학원 보내는 돈이 너무 아까움. 공부? 알아서 하던지 말던지. 대신 책은 많이 봐라 네가 보고 싶은 책으로. 또 내가 아이들을 위해서 해줄 수있는 거는 애들과 자주 여행다니면서 견문 넓혀주기. 특히 외국에 데리고 다닌다. 휴가 내서 2~3 주씩 1년에 두 번 정도. 애들이 한국과 다른 문화와 사회, 자연을 접하면서 아이들의 세상을 보는 관점은 확실하게 넓어진다. 좁디 좁은 한국에서 아이들 삶이 갇히지 않기를 바라며, 애들한테 평소에 말한다. 너희들 한국에서 대학 들어가면 학비 안대준다. 무조건 학비 없거나 적게 받는 외국으로 나가라 그러면 생활비는 대주겠다. 고등학교 힘들면 굳이 3학년 다 마치지 말고 검정고시 치고 외국 나가도 좋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곧바로 대학 안들어가도 돼. 2~3년 정도 수십개국 배낭여행하면서 네가 뭘 좋아하고 네가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파악한 다음에 진로를 선택하기를 이 아빠는 바란다. 평소에 계속 그런 식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놔서 그런지 내 아이들 스트레스 전혀 안받고 있음. 학교에서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평가도 좋음. 굳이 한국 대학에 목숨 걸지 말아라. 세상은 넓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니까.

  • 손님(84710) 2019.07.05 14:39
    나는 사십대 아재야... 지방대 공대 졸업했고 평범한 회사원이야.
    살아 보니 학생의 때에 하는 공부는 best practice를 따르는거더라.. 물론 너의 미래를 행복하게 부유하게 편안하게 해줄 다양한 것들이 있을 수 있지만... 너가 명확하게 그것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best practice를 따르는게 차선이란건 너도 이해하고 있을거야.. 밴드 대결 프로에서 윤종신이 했던 얘기가.. 자기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불행한데 그 불행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고 얘기한게 기억에 남아.. 나랑 비슷한 생각이거든.. 나는 미래의 불안요소를 미리 제어하기 위해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살거든... 너두 지금 너의 미래의 불행을 리스크를 공부로 열심히 없애고 있다고 생각하고 좀 더 견뎌주면 좋겠다. 행복과 불행은 지극히 주관적이여서 너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해진다는거 알지??^^ 행복하자!!!
  • ._. 2019.07.05 14:52
    모해놈들 착한거 보소 ㅋㅋㅋㅋㅋㅋ
  • 손님(d2c84) 2019.07.05 18:18
    시발놈들

    착하네.

    답글. 다 올렸으면
    썰 좀 올려봐라
  • 손님(e914b) 2019.07.05 21:22
    포기하지마. 그냥 냉정하게 말한다. 나도 좋은환경 에서 자라고 학구적인 집안에서 자랐다. 나도 명문외고출신으로 고등학교중반까지누공부를 썩 잘했는데 그 이후엔 억압된 분위기에 반항심리인지 사춘기가 온건지 탈선해서 그이후론 게임에뻐져 성적은 수직하락했다. 재수했을때는 그래도열심히 했고 잘했다. 근데 멘탈이 안좋은지 킂시험만보면 정말 말도안되는 점수를 받더라.재수땐 결국 국어를 망쳐서 나머지 잘봤는데도 문과라 그냥 서울 중상위권학교갔다. 삼수할까 하다가 부모님눈치도보이고 더하기도 싫고 내멘탈도 못미더워 그냥 갔다. 지금 군대전역후 취업준비때매 휴학하도 공부중이다. 근데 지금느기는점은 기를 쓰고 다시해서 내가원하던 스카이상경계열갈걸 이생각들더라. 너도 지금답답하고 왜하는지모르겠고 넓은 망망대해 바다 위 목표잃은 조각배같을 거다. 근데 그거하나 알아둬라. 사람은 언제든 방황할 수 있다. 다만 다시 돌아오는게 중요한거다. 다시돌아왔을땐 그냥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소위 남들이 비웃는 지잡대에 멈추고 싶은가 사람들이 와공부잘했네 열심히했네하는 명문대생으로 남아 있을텐가. 당연히 후자다. 너는 체감이안되겠지만 나이를 먹고 시간이갈수록 취업하기 전까지 생각보다 그 대학타이틀의 간판에 따름 갭차이는 커진다생각한다. 3등급수준의 학ㄱ교학생이 100만큼 노력을 부을때 1류대학생은 50만큼만 힘을내도된다이말이다. 너뿐아니라 누구나 그때 시기엔 스트레스받고 방향을 잃는다. 하지만 정신차리고 각성해라. 부모를 위해서, 가족때매 한다는게 아니라 내가 나중에 성공하기 위해, 잘생긴 남자친구 만나기 위해 내 스스로 하는거라고 마인드컨트롤하고 각인해라. 그럼 1년뒤엔 너도 느낄것이다. 아 그래도 다행이다. 아그래도 오길잘했다란 생각이들거다. 심장이터질만큼 목숨걸필요는 없다. 사람이중요한거다. 하지만 내 누이와 달리 마음대로 안풀린 내 꼬여버린 짧디짧은 인생을 돌아보면 아 그때열심히 할걸, 기회있을때 했으면 내 아까운 10대 20대 시간 1년이라도 덜 허비했을텐데 란 생각이 든다. 지금 바닥치는 자존감, 나중에 취업할때쯤 차가운 거울 앞에 빨개벗겨진 상태의 나를 보면 내 수준과 오를 수 없는 현실에 버딪혀 더 자존감은 하락할 것이다. 그러니 지금 버텨라. 나중을 위해서도. 힘내라. 그리고 잠조금잔다도 중요한게아니다. 깨어있을때 에너지부으면 된다. 5시간은 자라 못해도
  • 손님(99ac5) 2019.07.05 21:41
    한가지 말해줄까? 난 학사는 인서울 중하위, 석사는 유럽에서 하는데 이세상 어딜 가도 학벌 다 따진다 ㅋㅋㅋ 니가 한국 너무 싫어서 탈조선하려고 하면 학벌부터 좋아야함 아니면 기술이 있던가. 근데 기술있는 사람 많지 않다. 있어도 외국어를 잘해야하고. 수도권 외고 다니면 공부 잘하는 학생일텐데 좀만 더 버텨봐. 잘해왔고 더 잘할 거야!
  • 손님(42b79) 2019.07.06 22:28
    많이 안타깝네. 공부하느라 힘들지.
    그래도 쓸 건 써볼게.
    .
    왜 이걸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그건 이 사회가 보편적으로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야.
    직업은 몇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가 몸을 쓰는 거지. 이건 타고나면서 약골이 아닌 이상 누구나 해.
    계산기 뚜드리는 건 머리 쓰는 게 아니고 손가락과 시력을 이용하는 거지.
    그럼 많은 시간 노력해도 적은 돈을 벌지.
    많은 돈을 벌려면 고등학생이니 알겠지만 몸을 팔아야 해.
    .
    그 다음 단계가 기술을 요구하는 거야.
    무언가 능숙하게 나의 몸에 흡수하여 남들은 한 시간에 하나하는 거 난 10분에 하나한다!
    돈을 남들보다 6배로 벌 수 있겠지.
    이 기술에는 꼭 몸만이 아닌 두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
    남들이 없는 자격증 난 있지롱!!!!!!
    .
    그 다음다음 단계가 두뇌 풀가동하여 창의성 발휘해서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하는 거지.
    무슨 말인지 알거라 본다.
    .
    이제 너의 미래를 여기다 대입해보는 거야.
    첫번째 단계는 건강만 유지하면 공부하다가도 나중에 시도하면 되는 거니 거론할 필요조차 없고
    세번째는 여기 있는 모해인구 10배를 모아놔도 한명 나올까 말까니 비현실적이지.
    그럼 두번째 단계의 일을 많이 하려 한단 말이야.
    .
    고등학교 졸업하고 인생과 미래? 모를 가능성 많아.
    교대나 의대 같이 자격증 면허증 달린 과가 아닌 이상 어느 대학 어느 과를 택해도
    졸업하는 순간까지도 아니 졸업하고도 내 미래가 어떨지 모르지.
    .
    그런데 지금 공부를 하는 이유는 기초만이라도 다져두는 거지.
    지금 하는 것은 걸음마일 뿐이야.
    하다못해 인터넷으로 해외직구를 하려고 해도 멍청이들은 못하는데
    공부 하고 영어 좀 한 애들은 알아서 잘만 하더라고.
    .
    글이 많이 꼬여서 그런데 넌 무엇을 하고 싶니?
    그리고 그게 좌절되었을 때 다른 길은 없을 거라 생각하니?
    아니야. 다시한번 쓰지만 걸음마를 잘 해두면
    나중에 뛸 수도 있고 걸을 수도 있어.
    그리고 쓰러진다 한들 다시 일어서서 갈 수 있어.
    .
    처음 쓴 몸쓰는 일만 하는 것을 택한다는 것은
    걸음마 힘드니 누워서 하는 것만 하겠다는 거거든.

    언니랑 비교당하고 구박 받는 거 힘든 거 안다.
    그런데 부모라는 것도 항상 현명하게만 아이를 대하는 건 아니더라고.
    지금 네가 하는 공부처럼 그들도 부모공부라는 것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봐.
    본인만큼은 아니더라도 너의 미래에 대해서 상당히 감정적으로 대하고
    어찌 대할바 모르다 보면 안좋은 이야기도 할 수 있을 거야.

    본문보다 훨씬 길게 썼네. 제길슨.
    쨌든 건강하고 스트레스 잘 풀며 살길 바래.
    부모님께 나 걱정해주는 건 좋은 데 비교는 하지 말라고 말하고
    서로를 걱정하면서 상처주는 말은 서로 하지 말라고도 말해보고.
    부모도 자식한테 많은 걸 배운단다.
  • 손님(42b79) 2019.07.06 22:30
    짧게 쓰면 게임을 하는 데도 잘하고 싶으면 노력하고 공부한 게 도움된다.
    네가 읽고 싶은 책. 이게 번역본이면 원서의 뜨끈뜨끈한 눈맛도 느껴보고 싶지 않은가?
    어차피 나중되면 진짜 쓸 것만 쓰고 안 쓰는 건 다 버리게 되어 있어.
    그런데 기초는 잘 다져놔야 다른 것도 쉽게 할 수 있는 거야. 고등학생 화이팅이다.
  • 손님(017ab) 2019.07.12 07:13
    니체가 말했지 위험하게 살라. 그들의 애완용 개, 노예가 되지 마라 공부 열심히 하면서 좋게(그들눈에) 사는 것도 너가 그렇게 살고 싶어서 살 때에 의미가 있지 아니면 그저 노예와 하등 다를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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