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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 올해 27살 주식으로 망한 게이다

 

오늘은 주식투자로 돈날려서 생긴 웃픈썰좀 풀어본다.

 

그래 너희들도 대충 눈치는 깠을거다.,...ㅅㅂ 남들 다하는 비트코인 나도 군중심리에 휩싸여서 여태 모은돈 50%가량을 쏟아부었고

 

결과는 느그들과 마찬가지로 핵떡락해버렸다.

 

제대하고 하루쉬고 바로 취업해서 5년동안 모은돈 절반이 날라가니까 인생이 진짜 허무하더라

 

티비를봐도 재미가없고 친구를만나도 계속 머릿속에 날라간 돈밖에 생각이 안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미치겟더라

 

그래서 그냥 열심히 개미처럼 일자리 하나 더 구해서 잃은돈 매꿔야겠다는 심보로 알바자리 찾다가 

 

감성주점에 면접보러갔는데 사람구하느데 급했는지 오늘 바로 일시작하라고 하더라

 

그러고 알바생들 한명씩오면서 매니저누님이 새로온 알바라고 너희들보다 나이많으니까 친절하게 가르켜달라고 하는데 존나 부끄럽더라

 

주방아줌마 2명하고 매니저1명 서빙알바 4명이였는데

 

주방누님들, 매니저누나빼고 알바들은 다 나보다 어림

 

남자알바 나포함3 여자알바 2명이었는데 사람이 우울한게 극에달하면 눈에 아무것도 안들어온다는게 이해가 가더라

 

옛날같으면 여자알바 위아래로 스캔 쫙하고 어떻게 친해질까 어떻게 꼬셔볼까 그생각만했는데 그런 사적인 감정이 1도 안생김

 

오로지 그냥 잃은돈 다시 매꾼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아무튼 그렇게 일시작하게 됬는데 주식때문에 돈날려서 기분은 ㅈ같은데 음악은 신나는걸로 빵빵 틀어주고 조울증 걸릴거같더라

 

서빙하는데 인간섹기들 춤추느라 정신없어서 길도 안비켜주고 뭐 갖다달라는 인간은또 웰케많은지

 

일하는 중간중간 욱해서 양주병으로 대가리 후려치고싶은생각을 수십번도 더함

 

그러다가 잠간 짬내서 쉴때 같이 일하는 동생들이 친해질겸 같이 담배피러가자고해서 담배피고 다시 인파속에 파뭍혀서 서빙하고

 

그러다보니까 벌써 마감시간이옴

 

매니저누나가 오늘 일해보니까 어떻냐고 해볼만하냐고 물어보길래 괜찮다고 하니까 그럼 내일또 나오라고하면서

 

새로 가족들어왔다고 술한잔하자는거 정중하게 거절하고 집에옴, (아침에 바로 출근도 해야되고 무엇보다 술마길 기분이 아니였음

 

그렇게 몇일 몇주를 술자리나 친목질 자리같은거 다 피하고 알바들끼리 한가할때 잡담하거나 놀아도 나혼자 재고조사하고 청소하고 가만히 있지를 않았음

 

그냥 스스로 아싸가 되버림

 

친목자리 다피하고 단톡방에서도 그냥 대답만하고 누가 말걸기전까지는 절대 말 안걸고 그냥 대답만하고 특히나 여자알바들하고는 초반에는 인사정도는 했는데 나중가서는 그냥 날 투명인간 취급해버림

 

그래도 일은 지각이나 펑크내는일은 없어서 매니저가 좋게봤고 남자동생들은 군대문제나 같은 남자끼리 통하는 고민들이 많아서

 

짬내서 담배필때 얘기해서 그나마 좀 친하게 지냈는데 여자 알바들은 나를 싫어하더라

 

괜히 나이먹고 가오잡고 매니저나 사장한테 잘보일려고 생쇼하는걸로 보였데

 

당연히 매니저누나도 날 그렇게 봤고 조용히 몇번 따로 불러서 이왕 같이 일하는거 재밌게 일하자고 다그침

 

근데 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림

 

그렇게 2달정도 똑같이 일하다가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 보통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양주셋트나 맥주셋트같이 무거운거는 남자알바들이 서빙하는데

 

여자알바가 서빙하다가 손님이랑 부딫혀서  술병이랑 잔이랑 다깨먹음

 

유리깨진거보고 기집년들이 갑자기 소리 꾁꾁질러대서 분위기 개 갑분싸되고 매니저가 음악끄고 불 다켜서 다친손님들있나 확인해봄

 

다행히 다친사람은 없었는데 마감하고 매니저누나가 우리 다 부르더니 

 

"내가 분명히 주말에는 손님많으니까 여자애들보고 무거운거 서빙시키지 말라그랬잖아!!!" 하고 샤우팅지르는데

 

와...군대때 느꼇던 감성을 여자한테 느꼇음

 

그러면서 매니저누나가 술병깨트린 여자알바한테 "왜 남자알바들 있는데 니가 서빙해서 일을 크게만드냐고, 다친 손님있었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막 샤우팅 지르니까 여자알바 흐규흐규 질질짜더라

 

근데 매니저누나 존나 집요하게 왜 니가 서빙했냐고 계속 물어보니까 이년이 갑자기 손가락으로 날 가리키면서

 

나한테 부탁할려했는데 내가 어려워서 말을 못걸겟더래 그래서 지가 직접 서빙했다고 막 울면서 지랄하는데 

 

갑자기 살인충동 확 일어나더라, 나말고 다른 남자알바들도 있었는데 내생각에는 이년이 다른 남자알바들하고는 친하니까 못팔아먹겟고

 

지는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으니 날 팔아 넘겨서 자기의 죄를 최소화 시킬려는 핑계를 댈려는 거였겟지

 

그말듣고 매니저누나 또 빡쳐서 손가락으로 내어깨를 툭툭 치면서

 

"야 내가 말했지?! 이왕 일하는거 다같이 즐겁게 가족같이 친구같이 일하자고?!

내말이 우스워? 왜 혼자 개인플레이하고 지랄이야!!!"

 

톳씨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하니까 눈깔돌아가더라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내 잘못이 맞는데 그때 내 심정은 주식으로 인해 망가진 내 이기적인 마인드밖에 없었음

 

그말듣고 야마돌아서 그자리에서 담배피고 시발....어쩌라고요 하니까 분위기 진짜 레알 갑분싸되서 매니저누나 미친소마냥 발광하고

 

남자 알바들 나서서 말리고 완전 개 난장판되버림

 

그러면서 유일하게 나한테 친절하게 해준 남동생이

 

"누나 이러지마세요, 저형이 일 안하는것도 아니고 여기서 제일 열심히 하는거 누나도 알잖아요" 하면서 커버쳐주고

 

나 팔아먹은 알바년한테 급정색하면서 "야 너는 형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형말고 우리들도 있는데 우리들한테 부탁하면 되는거잖아" 하면서 날 감싸주는데

 

진짜 몇달만에 느껴보는 인간의 정을 느꼇음

 

아무튼 그동생덕분에 더 크게 싸움은 안번지고 마무리됬지, 근데 매니저 누나가 다 퇴근시키고 나는 남으라고 하데?

 

솔직히 이제 그만나오라고 하는줄 알고 체념한 상태였음, 다시 알바몬 들어가서 알바 뭐해야되나 생각도하고

 

그렇게 생각하고있는데 매니저누나가 어디서 양주한병이랑 나쵸하고 남은 과일안주 가져오더니 얘기좀 하자데?

 

주식사건 이후로 술 입도 안댔는데 이자리는 피할수 없을거같아서 그냥 마시기로함

 

솔직히 떡각인가? 싶기도하고ㅋㅋㅋㅋ

 

그러면서 술한잔씩하면서 아까 있었던일 서로 사과하고 누나가 나보고 원래 그런성격 아니지 않냐고

 

솔직히 궁금해서 내 페북이랑 인스타 다 뒤져봤는데 존나 친구들이랑 잘놀고 아싸 같지않은데 왜 우리한테는 그러냐고 물어보는데

 

나도 오랜만에 술마시니까 금방 취기 올라와서 주식으로 날린 금액하고 힘든일 얘기하니까 

 

사정몰라서 미안하다고 계속 미안하다고만 그러더라

 

계속 미안하다길래 괜히 나까지 미안해져서 나도 미안하다고 서로 사과하고

 

아침 9시까지 마시다가 매니저누나 완전 취해가지고 제정신이 아니더라, 솔직히 걸어서 5분거리에 모텔이고 

 

나도 취해서 어떻게 좀 해볼까 존나 고민했는데 같이 일하는 사이인데 뻘줌해지기 싫어서 매니저누나 지갑에 민증꺼내서 주소적힌데로 택시타고 집바래다주고 아무일도 없었음

 

미안하다 너네가 기대하던 썸씽이 없어서 ㅋㅋ

 

아무튼 그러고 다음날 남자동생들 보자마자 나한테 어제 매니저누나랑 뭔일있었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술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했다고하니까

 

미친놈들이 계속 안믿음

 

나 팔아먹은년은 나한테 제대로된 사과없이 일 바로 그만둬버림

 

그리고 몇주뒤에 같이 일하던 남자동생 2명중 한명이 개강한다고 그만둬버리고 한번에 2명이 나가버려서

 

다시 알바 모집하는데 모집하는동안 진짜 3명이서 일하는데 헬이였음

 

그리고 다시 남자알바 1명이랑 여자알바 1명 면접봐서 구했는데

 

본론은 여기서 새로온 여자알바랑 나랑 있었던 얘기들인데 서론이 너무 길었다

 

2편 바로 올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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