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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y Brain

지금은 군대 갔다온 건강하고 싱싱한 20대 성인이고 고1때 같은 반이었던 동창인 애가 한명 있는데 얘를 K라고 할게.

K랑은 그렇게 친한사이는 아니야 항상 걔가 먼저 장난을치고  선을 넘는 경우가 있었어. 

예를 들자면 새로산 내 이어폰이랑 때묻고 더러운 자기 이어폰을 바꿔가거나 갑자기 내 지갑을 가져가서 카드를 atm에 넣고 잔액조회를 시도하려고 비밀번호 맞추기를 한다던가, 초등학교때 같은반이었던 여자애한테 내가 옛날에 어땠는가, 민감한 사항을 캔다던가 하는 등 좀 ㅈ같은 짓을 했어.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1년 어영부영 다니가가 재미삼아 지원한 군대에 합격 했고 휴학내고 5달을 엠생보내다가 난 5월말에 군대를 갔었고 K는 나보다 8달 늦게 군대를 갔어.

내가 전역하고 8달 뒤에 K도 전역하고 갑자기 나한테 연락이 와서 만나자고 했고 K를 만나서 번화가쪽 길 걸어가고 있는데 계속 나한테 전역선물 사달라, 생일선물 사달라고 소름돋게 집착하더라고. 집 가서도 나한테 전화해서 계속 사달라고 안되냐고 조르는데 끝까지 거절하니까 실망이다, 실망이 크다, 그것도 못해주냐며 끊었는데 별 감흥도 안느껴지더라.

K가 밥은 한번 먹자고 해서 K랑 밥을 먹으러 갔어. 물론 이제 연락 안할 상대니 밥 한번 같이 먹고 끝내자 라는 생각으로, 그런데 K가 갑자기 나한테 이거 생일선물 대신 사주는 거냐고 자기 마음대로 설레발을 쳤어. 그래서 아니라는 식으로 돌려말하고 얘기를 돌렸고 계산할때 내가 지갑을 꺼냈는데 K가 내지갑의 현금을 맘대로 낚아채서 계산을 한거야.

뭐하는 짓이냐 밀어붙이니까 "생일선물 대신 밥 사준다고 했잖아" 라고 했어. 그러고 난 빡치고 정이 확 떨어졌어 예전에도 몇번 이렇게 한적이 있었거든. 밥 먹고 나보고 계산해달라 하고 자기는 계좌로 보내주겠다, 다음에 밥 사겠다. 라는식으로 넘겼어. 돈을 달라고 하면 "다음에 밥 산다니까"  이렇게만 말하고 돈은 안 줬어.

이후로 난 얘한테서 오는 연락 안 받고있어. 처음엔 톡으로 하다가 나중에는 전화를 일정시간 간격으로 하고 받을때까지 강의듣는 중에도 미친듯이 해댔어. 그러다 점점 연락이 안오게 되고 이제 자연스럽게 끊겼어. 가끔씩 톡을 하는데 이제 차단해서 거의 잊혀지긴 했지만 생각 날때마다 혐오스럽고 죽빵한대 날리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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