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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을 많이 돌아다녔음 (그래봤자 아시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시아에서 몇 안되는 영어권 국가에서 고딩 시절을 보냈는데

 

하루는 우리 엄마가 나랑 상의도 안하고 나를 토플학원에 등록한거임 ㅡㅡ (심지어 버스타고 40분 ㅅㅂ... ㅂㄷㅂㄷ)

 

가서 이쁘장한 여자애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뭐 별반 이쁜애는 없었음

 

그래도 그 중에서 공부 좀 잘하면서 얼굴도 그럭저럭 ㅍㅌㅊ인 애랑 친해지게 됐음. (쪽지시험때 컨닝하면서 친해짐 ㅋ)

 

매일같이 쪽지시험마다 컨닝하니까 하루는 얘가 나한테 물어보는거임

 

"오빠는 공부 안해요? 왜 맨날 컨닝해요?"

 

근데 말투가 기분 나쁘다던가 그런 투는 아니었고 그냥 호기심에 물어본듯

 

그래서 그냥 장난으로 "니가 있으니까 공부할 필요가 있냐?" 이랬더니 나한테

 

"앞으로 학원 끝나면 저랑 같이 도서관 갈래요?" 이러는거임 

 

심지어 얘 집방향이랑 도서관은 완전 반대 방향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방향이 약간 다름

 

그때까지만해도 얘는 착한 애구나 이 생각했지

 

여튼 그때부터 가끔가다가 도서관을 가기 시작했는데

 

도서관이 총 4층인가 5층인가 그랬음.

 

1층은 카페 + 독서구역 2층은 자습실 3층도 자습실 4층이 Child-Friendly 공간 (즉 만화 + 휴식)

 

이렇게 구성되어있던 도서관이었는데

 

알다싶히 지금 내가 모해를 하고 있다는건 그당시에 내가 공부를 안했다는거니까

 

보통가면 나랑 걔는 일단 4층까지 올라감

 

4층은 휴식공간이다보니 책상 + 의자 이런 구조가 아니라 매트가 깔린 땅바닥에 앉거나 누워서 공부하거나 쉬는 공간임

 

여튼 우리는 항상 4층에 올라가서 나는 만화보고 걔는 옆에서 학원 숙제함. (물론 숙제 다하면 내가 다 베끼는거지 ㅋ 인성 ㅁㅌㅊ?)

 

그렇게 같이 공부한지 1주일쯤 됐나

 

배가 고파서 옆에 상가가서 초콜릿이나 사먹자고하고 가고 있었음. (그래도 숙제도 여러번 베꼈겠다 내가 사준다함. 인성 ㅆㅅㅌㅊ?)

 

그래서 갔는데 카운터 옆 진열대에 ㅋㄷ이 진열되어있는거임.

 

근데 이 여자애가 그걸 하나 집음. 그러고서 나를 보고하는 말이 오빠 이거 딸기맛 맛있어요? 이러는거임

 

걔가 진짜 모르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얘기를 해줬지. 그거 ㅋㄷ이라고

 

아무리 내가 고딩때까지 아다였다곤 해도 그거까지 모를 수는 없으니까

 

그러더니 걔가 얼굴이 겁나 빨개지면서 아 그렇구나 하더니 내려놓는거임.

 

그래서 하루종일 그걸로 놀려댐. ㅋㄷ 사고싶으면 얘기하라고 내가 사준다고 ㅋㅋ

 

그랬더니 도서관에서 집으로 갈때쯤 지도 반격해야겠다 싶었는지 나한테 

 

"그래요! 하나사요! 하나사면되지 뭐!"

 

이러는거임. 

 

물론 이건 여타 주작썰과는 다르게 현실썰이기 때문에 ㅋㄷ을 사고 ㅅㅅ하고 뭐 이딴 썰이 아님

 

당연히 장난으로 받아넘겼음.

 

그렇게 그날은 집에가고 문자를 하기 시작함

 

문자할때 주요 내용은 당연히 ㅋㄷ썰의 연장선이었음. 나는 계속 놀려대고 걔는 계속 민망해하고.

 

이렇게 우리둘은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친해지게 되었고 대화 주제가 자주 19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함.

 

그렇게 몇일 안지나서 다시 학원을 갔고 쪽지시험을 보게됐음

 

근데 선생도 ㅄ이 아닌 이상 나랑 걔 답이 항상 비슷하다는걸 깨닫고는 내 자리를 바꿈 (원래는 걔 옆자리)

 

그러고나니까 당연히 쪽지시험 ㅈ망에 선생한테 욕 개쳐먹고  ㅈㄴ혼났다

 

당연히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았고 도서관가서도 더 공부하기가 싫드라

 

그렇게 혼났는데도 내가 도서관을 갔던건 나도 얘랑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아서 그런듯

 

근데 얘가 안그래도 혼났는데 염장을 지르는거임

 

자기랑 같이 도서관을 가도 공부를 안해서 그렇다고 ㅡㅡ

 

그 말 들으니까 더 공부하기 싫드라 ㅋ

 

그래서 만화책보면서 걔한테 물어봄. 야 나 피곤한데 좀 누워도 되냐? 이랬더니

 

누우라는거임. 그래서 누웠는데 배게가 없으니까 영 불편한거야

 

그래서 "무릎배게 해주면 안되냐? 목이 많이 불편한대" 이랬더니 나를 잠시 보더니 알았다드라

 

그래서 무릎에 누움. 그때가서 눈에 보이는게 얘 가슴이 꽤 큰편이구나하고 느껴지더라

 

최소 B~C컵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뽕일 수도 있겠지만... 성격상 그리고 나이상 뽕까지 쓸까?)

 

B컵이 뭐가 크냐라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바닥에 앉아서 낮은 책상에 책을 올려놓고 공부하는 공간인데

 

책상이랑 얘 사이에 내 대가리가 하나 더 들어가면 얘는 책상하고 조금 더 멀어지는거 아님

 

그러니까 얘가 앞으로 좀 허리를 숙여서 공부를 하기 시작함.

 

그렇게되니까 얘 가슴이 딱 눈 앞에 있는거임. 물론 그렇게되니까 나는 만화책은 못보고

 

걔한테 "나 한숨잘게" 이러고 계속 쳐다보고 있었음

 

계속 쳐다보니까 만져보고싶은거야.

 

그래서 자는척하면서 코나 이마로 조금씩 건드려봤음. (손이나 입으로는 못 만지겠드라 쫄보 ㅅㅌㅊ?)

 

근데 얘는 진짜 내가 자는 줄 아는지 별 반응도 없드라고.

 

그렇게 한 30분에서 1시간쯤 지났나? 나도 슬슬 지루하고 이걸로는 더 이상 감흥도 없다싶어서 일어남

 

그랬더니 얘가 나한테

 

"오빠 나 학교 숙제도 해야되는데 그러려면 이 책이 필요하거든요? 그거 좀 갖다주시면 안돼요?"

 

이러길래 "그럴거면 니가 갖고와" (지금 생각해보니까 ㄳㄲ)

 

그러니까 "지금까지 오빠 무릎베게 해준다고 내가 못가지러 갔잖아요" 이러는거임

 

생각해보니까 맞는 소리여서 수긍은 해야겠는데 뭔가 그럴라니까 손해보는 기분이여서

 

나도 이미 꼴려있는 상태겠다. 그냥 한번 질러봄

 

"내가 책 갖다주면 뽀뽀해주냐?"  (ㅈㄴ 김빠지겠지만 생각해봐 현실에서는 가슴 만지게해주냐? 라는 소리가 어떻게 나오냐)

 

그랬더니 " 오빠 잠 덜깼어요?" 이러길래 그냥 암말 안하고 있었더니

 

"아 알았어요, 빨리 갔다와요." 이러길래 ㅇㅋ 하고 바로감

 

갔다와서 책 줬더니 ㅈㄴ 아무 일 없다는듯이 공부하기 시작함

 

그래서 "뽀뽀해줘야지?" 이랬더니

 

"잠 아직도 덜깼어요?" 이러길래

 

"아 빨리" 이랬더니 어쩔 줄 몰라하는거야 그러더니

 

"볼대요" 이러길래

 

"뭔 볼이야" 이러고 바로 입술에 뽀뽀함

 

그리고 하루종일 쳐맞음 ㄹㅇ 말 그대로 하루종일 쳐맞음

 

뭐 자기는 첫뽀뽀는 해변가에서 촛불켜놓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할 줄 알았다면서 ㅈㄴ 징징댐

 

그래도 애가 원래 착해서 그런건가 뭐 딱히 사이가 틀어지거나 그런건 없었음.

 

그래도 이번 일을 계기로 스킨쉽을 많이하게 됨.

 

 

일단 이번엔 이게 주작이 아닌 현실썰이라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끄적여봤고

 

니들이 원하는 내용은 그 다음에 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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