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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초4때 있었던 일임

 

그때 나는 한창 학원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놀고있었음

학원 끝나면 항상 2 3 시간은 놀았던거 같음

 

그리고 주로 구름사다리 에서 놀았는데 

갑자기 한친구가 자기는 점프 뛰어서 한번에 3개 건널수 있다고 말함

 

나는 안믿으면서 해보라고 했고 친구는 당당히 구름사다리 앞에 서서 점프를 뛰었는데 

 

진심 꽝!!!!!!! 소리가 나면서 친구가 바로 아래로 추락함 

그때 나는 딴짓하고 있어서 못봤는데 심각한 상황이란거 깨닫을 정도로 소리가 크게 났음

  

그런데 예상외로 그친구가 벌떡 일어나서 다시 구름사다리 앞에 가는거임

 

나는 ???뭐지 하고 봤는데 갑자기 친구 머리에서 피가 철철 나기 시작함

 

진짜 너무 쏟아져서 애들이 다 소리지르면서 도망감

그런데 그때까지도 친구는 자기가 피 나는걸 인지를 못해서 애들이 왜 도망가는지를 몰라했음

 

지금 생각해도 내가 대단한게 초4가 엄청 태연하게 나뭇잎 가져가서 친구머리에 대면서 "너 피나는데?"  라고함 ㅋㅋㄱㄱㅋㄱ

 

친구는 뭔소리야??ㅣ 하면서 안믿었는데 내가 피묻은 나뭇잎 보여주자마자 거의 소리지르면서 기절함 ㄱㅋㄱㄱㄱㅋㅋㄱㅋ 

 

나는 그때 진짜 핸드폰 그런게 아무것도 없는상태여서 유일한 방법은 기절한 친구를 집까지 옮기는 거였음

 

다행히 그 친구가 마른편이고 집도 가까운 편이어서 나뭇잎 몇개 머리에 대고 부축으로 낑낑거리면서 집까지 감

 

그리고 벨을 누르니까 친구네 아빠가 나옴

친구네 아빠는 당연히 경악을함   

 

아들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고 머리위에는 피가 묻은 나뭇잎이 있고 나는 옷에 피가 흥건한 상태였으니 안놀라는게 더 이상한 상황이었음

 

친구아빠는 우릴 보자마자 바로 119에 신고하고 나한테는 갈아입을 옷 줘서 집 보냄

 

그리고 집가니까 내 얼굴에 피가 묻어있고 내손에는 피묻은 옷이 들려있으니까 엄마도 당연히 놀램

 

엄마가 무슨일이냐 물어봐서  피나는 친구 부축해 줬다 하니까 사실대로 말하라면서 이유 없이 혼나고 있는데  

 

학원 원장선생님 한테 전화가옴 

자기 아들이 나 덕분에 목숨을 구했고 너무 고맙다면서 학원비 6개월인가를 면제 시켜줌

 

엄마는 전화끊자마자 나보고 "아이고~~ 우리아들이 친구를 구했네 " 라고 말하고 마트에서 고기 사와서 그날 저녁으로 먹었던거 같음

 

그후로 내가 중3때 그 학원을 끊기 전까지 원장선생님은 항상 나한테 고마워 했던거 같음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초딩이 얼굴이랑 팔에는 피가있고 손에는 피묻은 옷을들고 집갔는데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안한게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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