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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학부모 참관한 썰 - 모해유머커뮤니티 www.mhc.kr 1.jpg

 

이 이야기는 어린 시절 있었던 일로

 

사진의 처진 입꼬리를 가진 찐따가 바로 20여년 전 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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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는  ㅆㅎㅌㅊ 흙수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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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는 없었으며, 방하나에서 동생과 애비 3명이서 함께 먹고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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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매일 같은걸 입었었는데

 

티셔츠에 우주선 같은게 그려저 있어서

 

당시 나의 별명은 '우주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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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모습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항상 달마시안이 그려저있는 실내화 주머니를 들고 다녔다

 

별명이 '달마시안'이 아니라 다행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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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학부모 참관일을 한다고

 

가정통신문을 나눠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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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나는 한참을 놀이터 그네에 앉아 혼자 고민에 빠졌었었다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나에게 애미가 없었기 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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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학년일 경우 학부모 혹은 보호자라도 참석을 하는게 보통이지만

 

나는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라는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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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학부모 참관일은 다가왔고,

 

예상대로 나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의 보호자들이 교실에 들어와

 

교실은 들뜬 분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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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는 그 상황에서 들떠 있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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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참관일 날의 주제는 '김밥 만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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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의 짝꿍은 반애서 인기도 많고

 

얼굴도 예쁜 여자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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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렇게 생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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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 아이의 부모는 참석 했었고,

 

곧 그 아이를 도와 김밥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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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께서는 혼자 김밥을 만들고 있는 나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하였으나, 나는 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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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아주머니께서는 자신의 딸을 칭찬하며

 

나에게 "왜 이렇게 못만드냐", "너꺼는 너무 커서 그냥 손으로 들고 먹어라".

 

"아무리 그래도 부모가 와야지~니 엄마는 머하길래 너 혼자니?깔깔깔" 등등의

 

말을 하였고 나는 혼자 부들부들할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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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나는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만들던 김밥으로 그 아주머니의 면상을 휘갈겼다

 

타격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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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실내화주머니를 챙겨 교실을 박차고 나왔다

 

집까지 쉬지않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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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앞까지 정신없이 달렸다

 

그리고는 계단에 앉아 너덜너덜한 김밥을 먹었다

 

맛있었다...'맛만있는데 왜 나한테 그러는거야!' 라고 생각하며

 

혼자 눈물을 흘리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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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부터 학교 넘버원 찐따가 되었다

 

선생님께 혼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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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활 통지표 좆1같이 적어주더라 시1발년....

 

이거말고 뒷장에 '창의적이나 마무리가 치밀하지 못하며 책임감이 부족함' 이렇게도 적혀있음^^

 

 

아주머니 그때 죄송했습니다!!

 

제가 어려서 생각이 짧았었어요!

 

물론 지금 다시한번 그러시면

 

이번에는 개처럼 패드립니다^^

  • 손님(81d94) 2016.05.18 23:20
    20년 전에도 맘충이..
  • 손님(65cf8) 2016.05.19 02:36
    재밌다 원래 개념없는맘충은 많음
  • 손님(a6000) 2016.05.19 10:11
    못 배운 어른 덕에 애만 고생하는구나
  • 손님(fc111) 2016.05.19 18:02
    아 스벌년 옆에있었음 김밤말든 교실에서 뒹굴게 하고 싶다.
  • 융가 2016.05.19 22:03
    잘했어
  • 손님(9de0f) 2016.05.19 23:04
    ㅋㅋㅋㅋㅋ 능동적이지 못하고 관심이 없다더니 밑엔 의욕적이고 참여의식이 강하다 ㅋㅋ
  • 투신 2016.05.20 00:00
    예나 지금이나 오지랖 넓은새끼는 쳐죽여야함
  • 착한닉네임989 2018.05.17 23:18
    선생도 씨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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