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ch괴담] 방문드리겠습니다
출처 | blog.naver.com/ghshffnfffn1/222262333971 |
---|
이 이야기는 일본2ch에서 올라왔던 괴담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본 2ch 괴담] 방문 드리겠습니다
"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 중이셨던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시동생 부부와 저 그리고 남편 넷이서 시댁 정리를 하러 갔습니다. "
옆집까지 거리가 도보 10분 정도 걸리는 시골.
전기와 수도를 끊어달라고 미리 부탁해놓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처리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였는데 저와 동서가 집 정리를 하고 남편과 시동생은 이웃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돌아다녔습니다.
과거 촌장 집이었던 시댁은 전쟁 전까진 고용인들도 함께 살았기 때문에 방 수도 많았고 집 자체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우리는 관리가 힘들 것 같아. 너무 크네 집이."
"거리가 멀기도 하고 말이지 …."
"파는 수밖에 없겠어."
"하지만 남편들 입장에선 생가고 말이지,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그러게 말이야"
이런 대화를 하며 일단 집안의 창문과 베란다 문을 열던 중 전화가 걸려왔는데 전화기 자체는 오래된 까만 전화기 였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모르는 사람 목소리가 들려왔고
"돌아오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지금 방문 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해 왔는데
"누구신가요?"
라고 제가 대답하니 상대는 대답 없이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밤이 되면 집에 돌아갈 예정이었던 동서와 제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니 남편들이 돌아왔는데 걸려온 전화에 대해 짚이는 게 있느냐 물으니 시동생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형수 진지한 얼굴로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그 전화 연결도 안 되어있는데. 10년 전 무선전화기가 딸린 전화기로 바꿀 때 선도 바꿨다고요 보세요. "
라며 까만 전화기의 선을 잡아당겼는데 전화선은 도중에 끊어져 있었습니다.
얼어붙는 동서와 저였는데 그러던 중 까만 전화기가 다시 울렸는데 이번엔 네 사람 모두 그 자리에 얼어붙어있다가 남편이 전화를 받았는데
"찾아온다고 했었지? 기다려 "
라는 말이 들려왔고 남편에게서 전화 내용을 전해들은 겁에 질린 동서가 울기 시작하자 넷은 대충 문단속을 한 뒤 도망치듯 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렇게 차에 타서 돌아가던 중 생각난게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유언이었는데
" 그 집에는 가지 마라. 가더라도 걸려오는 전화는 받지 마 "
이 말이 뒤늦게 생각났습니다.
" 그날 이후 시댁에 다시는 가지 않았고 집 처리는 업자에게 부탁했습니다. "
- [2021/03/05] 위자보드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1
- [2021/02/27] [2ch괴담] 타입캡슐 *1
- [2021/02/25] [일본2ch괴담] 호텔 미제 사건 *1
- [2021/02/24] [일본2ch괴담] 사망한 남자의 사진 *1
- [2021/02/23] 낚시터 괴담 2편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공포 | [스압] 2ch -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 엔에 39 | 장유벌 | 2015.03.26 | 19385 | 6 |
공지 | 공포/미스테리 게시판 이용수칙 13 | 손님 | 2014.08.06 | 12625 | 0 | |
6468 | 공포 | [혐] 모텔알바 레전드 사건 | 에리카 | 2022.04.01 | 4345 | 0 |
6467 | 공포 | 살인사건난 집에서 7년사신 분 | 노가리벗츄 | 2021.12.20 | 5400 | 0 |
6466 | 공포 | 모*까페 귀신경험담 모음집 | 노가리벗츄 | 2021.12.06 | 4357 | 0 |
6465 | 공포 | 상주 할머니 이야기 1(전) 1 | 노가리벗츄 | 2021.12.01 | 3645 | 0 |
6464 | 공포 | 죽고나서 이사온 주인집 사람 | 노가리벗츄 | 2021.11.30 | 3720 | 0 |
6463 | 공포 | 병철이형 이야기 1 | 노가리벗츄 | 2021.11.25 | 3276 | 0 |
6462 | 공포 | 친구 선임의 실화 무서운 이야기 1 | 노가리벗츄 | 2021.10.06 | 4728 | 0 |
6461 | 공포 | 내가 무당될 뻔한 이야기 -1- 1 | 노가리벗츄 | 2021.10.01 | 2586 | 0 |
6460 | 공포 | 영화관 알바 하면서 들은 무서운 이야기 | 노가리벗츄 | 2021.08.31 | 3579 | 0 |
6459 | 공포 |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1편 | 노가리벗츄 | 2021.08.16 | 3221 | 0 |
6458 | 공포 | 강원도 홍천 물귀신 | 노가리벗츄 | 2021.08.12 | 3752 | 0 |
6457 | 공포 | 모텔방에서 겪은 소름 돋았던 실화 | 노가리벗츄 | 2021.08.04 | 9181 | 0 |
6456 | 공포 | 산부인과 건물의 지하 락카에서 겪었던 실화 | 노가리벗츄 | 2021.07.30 | 2598 | 0 |
6455 | 공포 | 연예인 무서운 이야기 실화 - 김신영, 빅뱅, 최민수 | 노가리벗츄 | 2021.07.23 | 2763 | 0 |
6454 | 공포 | 신촌 메가박스 귀신 괴담 | 노가리벗츄 | 2021.07.20 | 1890 | 0 |
6453 | 공포 | 신촌 아웃백 화장실 여자 귀신 괴담 | 노가리벗츄 | 2021.07.19 | 1314 | 0 |
6452 | 공포 | 일본 러브호텔의 귀신 썰 | 노가리벗츄 | 2021.07.15 | 1483 | 0 |
6451 | 공포 | 뒷짐지고 자는 친구 | 자에이 | 2021.04.29 | 4126 | 1 |
6450 | 공포 | 위자보드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1 | skadnfl | 2021.03.05 | 2662 | 1 |
» | 공포 | [일본2ch괴담] 방문드리겠습니다 1 | skadnfl | 2021.03.02 | 2194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