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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172147528


[일본2ch괴담] 연수센터의 폐쇄된 문 - 2편

 

 

 

 

"그것"은 더러운 유카타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유카타 앞섶은 추하게 벌어져서 여성용 속옷이 훤히 보였는데유카타에서 뻗어 나온 팔과 다리는 빼빼 말랐으며, 복부만 이상할 정도로 불룩하게 나와있었습니다.


그 얇은 팔뚝 하나를 얼굴 쪽으로 뻗어 그 한쪽 손이 입 주변을 꽉 막고 있었는데 눈은 안구가 튀어나올 정도로 크게 뜨고 있어서 순간 눈을 뒤집어 까고 있는 건가라고 생각한 순간, 입을 막고 있던 손가락 사이에서 토사물이 비집고 나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그것"은 바닥에 토사물을 흩뿌리며 이쪽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 뭐야 이 사람? 대체 누구야?"

 


제 머릿속에서는 여러 가지 사고들이 뒤엉켜 몸을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었는데 제 눈만큼은 "그것"을 주시하고 있옸습니다.

 


갑자기 "그것"의 눈이 보다 더 커졌다고 생각한 순간, 입을 막고 있던 손이 갑자기 떨어지고 토사물이 한꺼번에 분출했습니다.

 

 

 

철퍽철퍽철퍽철퍽철퍽철퍽

 

 

토사물의 잔해가 제 얼굴에 튄 것 같았는데 그제서야 정신이 든 저는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날카로운 비명을 내지른 뒤, 맹렬한 기세로 방 문을 닫은 뒤 이불 속에 숨어들었는데 그러자 제 비명을 들은 친구가 방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뭐야, 밤중에 시끄럽ㄱ … 끄아아아악!"

 

 

날카로운 비명소리. 복도를 달리는 소리. 그리고 계단 위를 구르는 소리.그 소리에 다른 친구 둘도 잠에서 깨어나 복도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명을 들은 다른 친구들은 제 방으로 와서 문에 노크를 해 왔다는데 저는 반은 우는 상태로 문을 열자마자 쉰 목소리로

 

"계, 계단, 계단!"

 

하고, 계단 방향을 가리키고는 그 자리에 몸을 웅크리고 말았는데 친구 중 하나가 계단 쪽으로 가서 제대로 굴러떨어진 다른 친구 하나를 발견했고, 바로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급차가 도착했는데 계단에서 떨어진 친구는 몇 군데가 골절된 모양이었습니다.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더 이상 이곳에 머무는 것을 견딜 수 없던 저는 보호자로서 구급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대로 입원한 친구를 남겨두고 혼자 연수센터를 향했는데 친구는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았지만 아직 치료 도중이라 제대로 대화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에게 어젯밤 벌어진 일을 이야기해주었지만, 역시 이 둘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모양이었고 그 녀석을 본 것은 입원 중인 친구와 저뿐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이곳에 숙박할 기분이 들지 않아 그대로 짐을 싸서 나왔는데

 

 

대체 그 녀석은 뭐였을까?

 


그리고 그 '열리지 않는 문'은 대체 무슨 문인지 모르겠습니다.

 

 

 

* 후일담

 

 

 

귀가 후. 연수센터를 소유한 회사에서 근무 중인 아버님께 일의 경위를 설명드렸는데 아버님은 조금 놀란 듯한 얼굴을 한 뒤 천천히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약 3년 전, 빈번히 연수센터를 사용하던 때의 이야기였습니다.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그해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 12명을 대상으로 2주간 자기계발 세미나를 실시했는데 세미나 커리큘럼은 꽤 하드한 편이었는데 사회인으로서의 매너는 물론이고 생활면의 모든 것을 규칙으로 옭아매는 수준이었습니다.

 


열두 명 참가자 중 한 여성이 있었는데 꽤 마른 체형이었던 그녀는 상당한 편식가로, 좋고 싫음이 많은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그 강사는 음식을 남기는 것을 용서하지 않았고, 그녀의 입안에 잔반을 억지로 쑤셔 넣은 뒤 물로 억지로 삼키게 했는데 그녀는 밤마다 2층 화장실에서 뱃속에 든 것을 게워내는 생활이 이어졌고, 반은 노이로제 상태에 접어들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수 후반에 돌입한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여전히 한밤중 2층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던 것을 강사에게 들키고 말았는데 그녀는 연수센터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지독한 질책을 받았고, 최후에 이르러서는

 

"너같이 정신력이 약한 인간은 살아있을 가치도 없다"

 

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구토물을 뒤집어쓴 채 멍하니 주저앉아있는 그녀를 걱정한 동기 몇 명이 말을 걸어보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동기 중 하나가 용변을 위해 2층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그녀가 유타카의 오비를 문 상인방에 걸고 목을 맨 채 죽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사망한 뒤 일은 커져서 당연히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고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그녀에게 폭언을 한 외부강사가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결국 그는 사법처벌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외부 강사는 자기가 수차례 오리테엔테이션 등을 해왔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고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이 외부강사 초빙을 결정에 관여한 회사 직원들 역시 전원 해고처리 되었고 회사쪽 대표가 사망한 여직원의 유가족에게 수차례 계속 방문해 사과와 위로금을 건네는 걸로 당시 일은 마무리 되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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