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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043579463

[일본2ch] 령의 냄새를 맡을수 있는 사람 

 

 

해당 이야기는 일본 2ch에 올라왔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학생시절 이야기입니다.

 

 

아르바이트로 다니던 회사 기숙사에서 " 유령 소동 "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로 입사한 지 1년도 안되었기 떄문에 전 잘 몰랐지만 이전부터 이상한 일들이 자주 벌어졌다고 합니다.

 

 

기숙사에 사는 사원 T 씨의 방이 특히나 출현율이 높은 모양인지, T 씨는 저에게 상담을 자주 해 왔습니다.

 

 

 

 

 

T씨의 상담내용은

 

 

"요전에. 세수하고 거울 보는데 내 뒤에 엄청 무서운 여자가 서 있는 걸 본적이 있어 그 후에 소리를 지르며 돌아봤는데 그 여자가 아직도 있는 거야. 아니, 적어도 돌아볼 때는 사라진다던가, 좀 그래줬으면 좋겠는데 …"

 

 

라며 이런 내용들을 했었는데 T 씨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모양이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영감이 강해서 흔히 말하는 " 영이보이는 사람 "인데 그렇다고 해서 령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업무 중에도 항상 텅 빈 눈을 하고 있는 T 씨를 이대로 모른채 방치하는 것도 너무 잔인한 일이라고 생각해서아르바이트 동기 Z를 꼬셔서 기숙사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Z는 어렸을 적부터 영적 후각이 강한 사람이었는데 , 쉽게 말해 " 영의 냄새를 맡는 사람 "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기숙사에서 있던 일과 함께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저희가 가 보니, T 씨는 혼자 있는 게 어지간히 불안했던 모양인지 일부러 밖에 나오면서까지 저희를 맞이해주었는데 저는 기숙사를 본 순간부터 왠지 모를 나쁜 감각에 사로잡혔습니다.

 

 

 

한밤중 순찰차 불빛이 모여있는 장소를 보는 것 같은, 그런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 문득 창문 하나를 보니, 닫힌 커튼이 부자연스럽게 걷혔고 그 사이로 작은 얼굴 같은 것이 이쪽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에겐 그것이 " 가까이 오지마 " 라고 경고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밝게 대해주는 T씨를 보니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같이 온 Z를 보면서

 

 

"어 … 그러니까, 어때, Z? 뭔가 느껴져?"

 

 

라고 말하자 Z는

 

 

"음 … 아니, 딱히 없는데. 뭐어, 일단 들어가 볼까.? "

 

 

라고 대답하자 T는 반색하면서

 

 

"오, 그래. 술도 사 놨다고. 자, 자, 들어가자. 응?"

 

 

라고 말을 해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오늘은 그만두자"

 

 

라고 말하고픈 기분이었으나, 술이 약한 편인 T씨가 술을 준비해뒀다는 말에 퇴로가 막히고 말았습니다.

 

 

T씨 방에 가까워질수록 나쁜 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역시나. 아까 커튼이 걷힌 그 방이었습니다.

 

 

 

 

술을 마신다고 기분이 좋아질 리는 없지만 담력을 키우는 기분으로 마시면서 아무렇지 않게 커튼을 원래대로 돌려놓았습니다.

 

 

 

 

T씨 말에 의하면 밤에 잘 때가 가장 무섭다고 합니다.

 

 

최근엔 제대로 잠을 자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저희가 와서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안심했는지,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저는 T씨에게

 

 

"주무셔도 돼요, T씨."

 

 

라고 말을 했는데 T씨는 비몽사몽인 얼굴로

 

 

"응? 아, 미안."

 

 

이라고 대답해 왔는데 옆에 Z도 이 모습을 보더니

 

 

"내일도 일해야 하니까, 우리도 슬슬 잘까?"

 

 

라고 말을 해왔습니다.

 

 

 

 

이 방에서는 제대로 잘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지만 저와 Z도 담요를 빌려다 그곳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왠지 커튼 쪽에 눕고 싶지 않아서 좀 떨어진 소파에 누웠는데 그런 제 행동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진 건지, Z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야, 뭐 봤어?"

 

 

 

 

이 질문에 저도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응. 이 방에 들어오기 전에 엄청 기분 나쁜 걸 봤어 … 너는?"

 

 

이 질문에 Z는

 

 

"딱히 없다니까. 난 원래 보지도 못해 그냥 냄새나 맡는 정도인데 아무 냄새도 안나 "

 

 

이런 대답을 해왔는데 이 말을 들은 저는

 

 

"몇 번을 들어도 잘 이해가 안돼 그거 …. 있잖아, 유령이나 귀신은 대체 어떤 냄새야?"

 

 

이 질문에 Z는

 

 

"유령이나 귀신마다 달라.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인간에게 나는 냄새가 아니라는 것 정도? 맡아보면 딱 그 생각 들어"

 

 

 

 

이 대답에 무슨 시체냄새 같은게 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갑자기 방에 불이 꺼져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 내가 혹시 자다가 일어난건가? 잔 것 같지는 않은데 …."

 

 

 

 

몸 방향을 바꾸며 주변을 살펴보려고 하는데 기묘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찰싹, 찰싹 "

 

 

하는 소리가 낮은 곳부터 들려왔습니다.

 

 

 

 

" 바닥에 손이 부딪치는 소리인가? 뭔가가 바닥을 기는 것 같기도 한데... "

 

 

 

 

 

이렇게 생각하던 중 기어 오는 소리의 리듬이 빨라졌고, 그와 동시에 몸이 맹렬하게 무거워졌습니다.

 

 

가위눌림과는 좀 다른, 눈을 뜨는 데도 안간힘을 써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눈을 뜨는데 성공했는데 제가 본 것은

 

 

" 제 가슴 위에 정좌를 하고 있는 여성" 이었습니다.

 

 

 

옛날 아이돌이나 입을만한 노란색의 화려한 의상이었는데, 몸은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야구공 정도의 작은 사이즈였고, 머리에서 두개골을 빼고는 매우 깡 마른듯한 모습의 체형이었습니다.

 

 

 

 

결국, 역시나 보통 사람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조용히 Z를 향해서

 

 

"… Z … 어이, Z …"

 

 

 

이렇게 목소리를 쥐어짜며 말하는 저에게, 결코 인간이 아닌 여성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더 절박한 목소리로

 

 

 

"Z! 제발 알아채라고 … 빨리 일어나 봐"

 

 

이렇게 불렀는데 자다가 그 말을 겨우 들은건지 Z는

 

 

"… 음? 왜 ? 뭐야? 무슨 일 … 아, 구린내 나네. 있구만 이거 뭔가. (킁킁)"

 

 

 

 

Z는 냄새를 맡으며 이쪽으로 다가왔습니다.

 

 

 

귀신과 같이 있는 상황에서 " 보이지 않는다" 라는 건 거의 무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Z는 제 쪽으로 오면서

 

 

 

 

"(킁킁) 이 주변에서 나는데.

 

 

(킁 …) 어? 뭐지? 네 위에 있는 거야? 이거 진짜야 ?

 

 

(킁킁) 아, 이건 말이지. 뭐라고 해야 하나, 펫숍에서 나는 것과 비슷한 냄새인데. 소과의 동물인가?. 그렇게 대단한 령이 아닐지도. (킁킁 …)

 

 

으힉?! 뭐, 뭐야. 혹시 이 부근이 머리? 인간이 아닌 부분은 냄새가 구리구만. 얘 엄청 이상하게 생겼지? (킁킁 … 케헥!) 뭘까, 햄스터는 아닌데. 거북이가 먹다 남긴 먹이가 수조 밑에 쌓여있는 건가? "

 

 

이렇게 계속 말을 해왔는데 저는

 

 

"아, 이제 됐어. 없어졌어."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Z가 냄새를 분석하고 표현을 할때 쯤이면 이유는 알수 없지만 대부분의 령은 모습을 감추고 스스로 사라집니다.

 

 

또, 여성 유령은 더 빨리 금방 모습을 감추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유령이라고는 해도 누군가 자신의 냄새를 맡는 게 충격으로 다가온 건지, 그날 이후로 유령은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 때 이 이유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 질문에

 

 

" 그냥 우리 집 조상님중에 엄청 대단한분이 있다고만 알아둬 "

 

 

이렇게 대답하고 그 이상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오랜만에 숙면한 T씨가 직장에서 이 이야기를 얘기했습니다.

 

 

 

원래 농담을 잘하는 T씨의 이야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신반의한 모양이었지만,기숙사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들은 감사와 경외를 담아 Z를 이름 대신 " 카미사마 "라는 별명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T씨의 말에 따르면 저 기숙사에서는 더 이상 아무런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카미(神)는 일본에서 신앙이나 외경의 대상으로 "신"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카미사마는 " 신님" 이라는 말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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