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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naver.com/innerpeace2511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 유명한 프렌차이즈 돈까스 가게가 있다.

 

 

 

가게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었을 때 가격과 양은 괜찮은데 맛은 좀 아쉬운 그런 가게였다.

 

 

 

돈까스가 좀 느끼한면이 있어서 쉽게 물리기도 하고 다른 메뉴들도 그냥 저냥 먹을만 했으나

 

그래도 왠만하면 일부러 다시 찾아가기는 뭔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

 

 

 

게다가 가게의 위치도 탁 트인 곳도 아니고 외진 곳도 아니고 어중간했다.

 

 

 

음식 맛도 위치도 어중간해서 장사가 그렇게 잘될 것 같지는 않은 식당인데도

 

몇년 째 그 자리에서 꾸준히 영업을 하는 것이 신기하여 점심시간에 오랜만에 방문을 해보았다.

 

 

 

주문을 하고나서 보니 뭔가 고급스러운 집사 차림의 영적인 존재가 날 보고 반겨주었는데

 

그 존재를 보면서 가게가 잘 꾸려 나가도록 도와주는 존재임을 알 수가 있었고

 

어떻게 도와주는지 얘기를 해보았는데 가게 주인과 인연이 있어서 도와주는 거라고 했다.

 

 

 

맛있게 먹고 가라는데 솔직히 그다지 맛없는 것이 함정이였다.

 

보통 어떤 가게가 장사가 잘 되어서 그 가게를 팔고 더 좋은 데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잘 나갔던 가게 자리에 다시 다른 가게가 들어오면 장사가 안되서 문을 닫는 일도 생기는 것 같다.

 

 

 

불편한 이야기지만 잘 되는 가게는 영업을 도와주는 존재들이 있으니 잘 되는 부분이 있다.

 

물론 영적인 부분이 받쳐준다고 장사가 무조건적으로 잘 된다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그 반대의 경우를 밑에서 소개하려고 한다.

 

 

 

내가 사는 곳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냉면과 갈비탕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있다.

 

 

 

언젠가 사람이 붐빌만한 점심시간에 찾아가 보니 많은 테이블에 기껏해야 4~5 테이블만 채워진 것이 전부였다.

 

 

 

위치도 사람들이 쉽게 찾아갈 만한 곳이라 나쁘지 않고

 

근처에 공단도 가까워서 사람들이 모일 법한데 이상하게 가게 안은 썰렁하기만 했다.

 

 

더 안타까운 이야기는 혹시나 가게 주인이 이 글을 보지는 않으리라 생각되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맛이 없었다.

 

갈비탕은 간도 잘 되지도 않고 건더기에 전혀 국물과 어울리지 않는 버섯을 넣은 탓인지 국물 맛도 별로였다.

 

그나마 냉면은 먹을만했지만 다시 찾아 갈 만큼의 맛은 전혀 아니다.

 

 

 

가게 주인을 타박하는것 같아서 좀 그렇기도 하지만... 원래부터 이 가게가 이랬던 건 아니였다.

 

 

 

가게가 냉면집으로 바뀌기 전에 한식뷔페집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가격도 괜찮고 음식 수준도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있는 일반 한식뷔페집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가게 사장이 잘나가던 뷔페집을 접고 갈비탕&냉면집으로 바꾸고 난 다음부터는

 

초창기 개업때 말고는 손님이 눈물이 날 정도로 줄어들었다.

 

최근에 그 가게에 방문해서 냉면을 시켰는데 전보다 더욱더 수준이 낮아진 듯하고 점심시간에는 정말로 손님이 별로 없었다.

 

 

 

혹시나 해서 주변 상황을 보니 어떤 할머니같은 존재가 보였는데 세월의 풍상을 많이 겪은 듯한 존재였다.

 

할머니와 대화를 하려 했지만 자세한 사정은 이야기를 해주지를 않았고, 그 할머니가 어떻게든 손님들을 끌어들이려

 

애를 쓰고 있는게 안타까웠다.

 

 

 

저 존재가 어떻게든 힘을 써주니 가게가 그나마 문을 안 닫고 저렇게 버티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벌써 가게 문을 닫았을지도 모른다.

 

 

 

계산을 할 때 직원한테 왜 가게를 바꿨냐고 물어보니 그냥 장사가 안되서 바꿨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듯하였다.

 

바뀌기 전보다 지금이 장사가 너무나도 안되는 걸 뻔히 아는데도 저렇게 궁색한 대답을 내놓은 것이 뭔가가 있어 보였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 영적인 부분이 보이지는 않더라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것이 꼭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사업하는 사람의 선택이 결정적일 수도 있다.

 

 

 

위의 갈비탕 집처럼 주변 상황이나 영적인 존재의 도움이 있어도 사업주의 판단이 엇나간다면 사업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흔히들 사업할 때 운이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아무리 운이나 영적인 부분이 받쳐준다하더라도,

 

사업하는 사람의 선택과 주변의 여러 조건들이 맞아 떨어져야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사업할 때 본인이 어찌할 수 없는 운이나 보이지 않는 영적인 영역에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자신이 조금이라도 바꿔갈 수 있는 것부터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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