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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붕이들아

 

단기 알바하다가 연락하게 된 여자애가 있어

 

카톡을 끊으려고 좋은 하루 보내라 이렇게 보내면

 

보통 알겠다 너도 좋은 하루 보내라고 답장 오고 끊기는데

 

자기 오늘 9시에 끝난다 힘들다 이렇게 이어가려하길래

 

나도 나쁘지 않아서 계속 연락하다가

 

단기 알바 끝나는 날 초밥 먹자고 하니까 알겠다는거야

 

그래서 영화도 보자 이러니까 영화는 쫌... 이러는거야

 

자기 집순이라면서 그래서 싫다는 의미로 알고

 

알겠다 연락 안 하겠다 이러니까 소심하다고 하더라고

 

어이가 없어서 거절해서 연락 안 하겠다는건데

 

그게 소심한거랑 무슨 관계가 있냐고 하니까 미안하다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가서 연락 끊었어

 

이거 내가 잘못한건가??

  • 자경단 2022.11.12 22:18
    네 글을 남이 읽는다 생각해보고 다시 읽어봐..
  • 손님(d702c) 2022.11.13 00:43
    뭔 개소리야 짝녀한테 섭섭해하지나마
  • 순두부찌개 2022.11.13 01:58
    아 .............
  • 손님(722ec) 2022.11.13 07:59
    ㅂㅅ
  • 손님(7f9dd) 2022.11.14 08:45
    요즘 애들이 가감함이 좀 없는 편이긴하지....
    순두부의 아.....에서 모든 의미가 함축되어있다..
  • 타키타키 2022.11.14 15:39
    둘이 어떤 사이인지 서술한 것으론 알 수 없지만
    같이 밥, 그것도 초밥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거 보니 비호감은 아니겠지.
    기본적인 호감은 무조건 갖고 있는 거야.
    그게 남여의 문제이든 인간적인 호감이든.

    그럼 여기서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생각해 보자.

    인간관계는 도, 모만 있는 게 아니다.
    개도 있고 걸도 있고 윷도 있는데 심지어 빽도도 있지.
    아예 호감이 없으면 그 윷판에 껴들지도 못한다. 밥을 같이 왜 먹냐.
    카톡으로 일할 때 힘들다 뭐다~~
    아예 호감 없으면 그런 거 안한다.

    하지만 썸을 타는 단계라 해도 영화같이 보자는 건
    좋은 뜻에서 부담감이 있어 싫어한다고 할지도 몰라.
    싫은 것과 부담 느낀다는 똑같은 말이 아니야.

    진짜 영화가 싫은 것인지, 그냥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영화까지는 아니다 싶은지 너도 모르잖아.

    만약, 그 여자의 평소 생각에서 영화 보는 것은 데이트!! 아이 좋아! 였다면
    심각한 부담일 지도 몰라. 너무 급발진 하는 거 아냐? 잇힝! 하면서.
    아니면 진짜 영화보는 걸 싫어하는 거지.
    주변에도 영화관 억지로 끌고 가면 5분내로 쿨쿨하는 인간 봤다.

    물론 집순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에 네가 상처받을 수도 있다 생각해.
    하지만 다시 쓰자면 밥을 같이 먹자고 하는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사이잖아
    그런데 넌 그걸 연락하지 말자는 것로 답햇으니 빽도가 아니라
    아예 판을 엎어버린 거지.

    네가 영화보자는 것과 그녀가 영화보자는 것의 거리는 분명 존재한다고 보거든.
    또, 모든 사람이 거절하는 것에 완벽한 논리를 가지고 하는 거 아니다.
    당황해서 헛나올 수도 있는 거고.

    영화 보는 거 싫어? 그럼 부담 안되게 근처 까페 가서 계란동동 쌍화차나 얼음동동
    미국커피 한잔 어때? 하면 어지간하면 다 받을 거다.
    아예 소주 마시는 건 그러니까 무슨무슨 맥주 같이 간단하게 맥주 한잔 먹을 수 있는 곳 가서
    정말 가볍게 맥주 한잔할까? 했으면.....
    최소 까페 가자는 건 통했을 거 같다. 쌍화차는 아니고.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몇 개를 던졌는데 다 싫다고 하면 어차피 밥은 먹기로 한 거니
    그거 지키고 다신 연락 안하면 될 일 아닌가 싶거든?

    연락까지 안하겠다며 판을 엎어버린 건..... 그쪽이 실례를 했다고 해도
    너 역시 조금은 성급한 게 아닌가 싶어.
    거기다 소심함 언급하니 확신까지 시켜주며 거절을 한 거니까.

    다시 쓰지만 집순이 언급한 건 어이없을 수 있어.
    그런데 그 집순이가 밖에 나와서 같이 초밥 먹으러 가자고 하잖아?
    그 말 한마디로 너의 존재를 부정하려 하는 구나 같은 생각은 하지 말자.
    남여가 아니고 인간 대 인간으로도 이렇게 하는 건 서로 오해가 생긴다.

    어차피 길어서 안 읽겠지만 잘 화해.. 아니 화해는 무슨...
    다음에 여자 만나게 되면 잘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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