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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부터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음.

22살에 입사, 

CS 직종.

직종을 떠나서 회사생활 기준으로 봤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을까?

 

다닌지 지금 두달하고 반나절 이상 지났고,

나는 배워야되는 입장임.

 

워라밸 중시하기도 함.

 

야근?

야근수당은 안챙겨주지만

어쩔수없이 야근해야하는 상황이 매일 생김.

주어지는 할당량도 아님

CS 특성상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 업무가 많고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음.

나는 사원임

첫 직장이라면 첫 직장이고,

 

내가 입사하고 한달 후 사수 대리님이 그만둔다는걸 알았음.

난 열심히 배우고 성장해가고 싶었는데

입사한지 한달만에 대리님 그만둔다는 소식을 들었음

난 이 직업 일 다 몰라.

여느 회사 다 그렇듯 몸통박치기 하라는건 알겠지만

나를 알려줄 사람 한명도 없이

이 모든 업무를 총괄해서 해야한다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고

정신적으로 힘들었음....

 

새로운 대리님이 들어오심

그 분은 대표님 처남.

 

당연히 대리님도 처음이고 익숙하지 않으니 적응이 필요하시겠지.

 

근데 대리님은 나를 알려주는 입장이 아니라

내가 대리님을 알려주는 입장이 됨...

나는 해야할게 산떠민데..

가끔 보면 대리님 컴퓨터 다루는거 기본적인 것을 못하심..

나도 기본적인거 못할때 있음 그런건 업무관련이고

컴퓨터 관련은 모르더라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터득해보려 함. (기본적인건)

 

근데 매일 물어보시고...

 

그만두신 대리님도 

사원도 열심히해야하지만 대리라는 직급은 더 그 이상을 노력해야된다고 당부하고 나가셨음.

 

이것저것 ..

이 팀에서 이것까지 해야되는건가..? 싶을정도로 해야할게 많음

이 팀에서 해야되는게 맞더라도 나는 너무 버거움

대리님이랑 같이 하는것도 아님

원래 같이하는게 맞는건데, 나 혼자 함

전 대리님 계실 땐 서로 바쁘면 돌아가면서 했음

유도리있게.

 

나 지금 너무 힘들어...

야근도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자꾸 주어지는 일때문에 6시퇴근인데 9시퇴근하고 할 때가 많음

야간수당?

안 줌

월급높냐?

그것도 아님. 세전 200만원 조금 이상?

 

그런데 대리님은나한테 압박감을 줬음

둘 다 적응되기전까지는 연차 쓰면 안된다.

성장하려면 주말에도 일을 해야한다.

출근하라는게 아니고 집에서도 일을 해야한다.

난 수습기간 사원인데 대리님이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느낌은 있지만

세세한 업무적 힘든 것들 내가 총괄하는 기분임.

내가 대리님 알려주는게 많음.. 당연히 알려드려야하는건 맞긴하지만

그냥 좀힘드네.. 나도 배워야하는 입장인데...

그냥 괜히 그렇다고...

 

 

 

요새 우울해하고 피폐해져있는 나를 보는 가족들이

걱정을 함.

 

그만두면

돈은 어떡하지?

집 생활비는?

알바라도 하면서 버텨야겠지만

 

고민이 너무 많음...

 

오늘 아침 다른 팀 조금 친한 주임님한테 언지 해놓긴 했는데

처음엔 내 입장을 아시니까 이해하는 듯 하시다 그래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하심....

점심시간 밥먹고나서도 생각해보셔라 함..

 

 

고민됨.....

 

마땅히 갈데도 없음 퇴사하고..

그래도 열심히 취준은 할 생각임...

그냥 잘 모르겠음....

워라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팀에 있는 이상 워라밸 안될것 같음...

  • 손님(e3667) 2022.01.03 15:45
    몇년 뒤? 혹은 1~2년 뒤에 상황이 어떨꺼 같니?
    계속 그 대리(처남) 그 사람한테 착취 당하고 있을껄?
    앞날이 중요한 때인데 거기서 계속 그럴 필요는 없지
    다만, 갈데는 정해놓고 나가는 거고, 나갈때 못받은 연차 수당, 퇴직금 깔끔히 정산 받고.!
  • 손님(6e260) 2022.01.03 21:10
    너가 너무 열심히 하면 그사람들은 대책을 안세울거고
    적당히 하면 그들도 뭔가 대책을 세움.
    알아서 열심히 기는 사람만 고생인게 현실.

    최대한 정신적 책임감을 내려놓고 업무 능률을 올려보길.
    시간도 잘 조절하고.
    매일 약근하면 지쳐서 못한다 적당히 부려라 배짱도 팅겨보고.
    어차피 너 나가면 그들이 고생이라 함부로 내치진 못함.
    또한 내치면 고맙지뭐. 이런 배짱이 필요함.
  • 순두부찌개 2022.01.04 01:14
    열심히 한다한들 그만큼 더 착취당하는거고 회사는 어차피 쓰니가 뼈를 갈아서 유지시키니까 그만큼 양을 계속 떠넘길거야,,, 아니다 싶을땐 어서 손절하고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나도 한 달 전에 cs관련 업무를 맡았었는데,, 주말이고 아침이고 밤이고 시간 상관 없이 손님들한테 전화에 문자에 ㅠㅠㅠ 진짜 내가 이 업계 사람도 아니고 임시직이라 폰이 하나여서 그렇지 두개였으면 다 꺼놨을 것 같은? 그 스트레스를 얼마전에 겪어봐서 알다보니.. 대표 처남이 낙하산 대리까지 맡았다니 넘 끔찍하다
    옮기라는게 말만 쉬워보이는것같아서 사실 조언이라고 하기에도 미안하디만.. 나는 옮기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야
  • 순두부찌개 2022.01.04 01:16
    돈이라도 잘 주면... 3교대 같은 느낌으로 워라밸 대신 시간을 더 쓰고 야근하고 업무하겠디만 추가 수당도 제대로 안나오는데 굳이 워라밸도 다 붕괴된 상태로 업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 손님(7f9dd) 2022.01.04 09:32
    cs든 뭐든 사람상대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이직 할 생각이 아직 없다면
    스트레스 해소법부터 찾아보는게 좋을듯 함

    몇년지나면 현타올때 잘견뎌야됨
    난 아직도 한번씩 옮기고 싶은데..... 아 나가면 뭐해먹고 살지 이것때문에 정신줄 붙잡고 있음
  • 타키타키 2022.01.10 17:18
    난 운이 없기도 하고 무능한 것도 있어서 나이 들 때까지 변변한 직업 갖지 못했어.
    하고 싶은 일이 있긴 했는데 누구 밑에서 고생하면서 배워야 했기에 돈도 박봉이고 너무 괴로웠다.
    오늘 실수하면 당장 내일 오지 말라고 하면 어쩌지? 너무 힘든데 때려치울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

    그러다가 지금하는 일을 시작했는데 내가 하고자 했던 일과는 전혀 달랐지.
    그냥 시작한 거다. 내가 너무 고생하는 거 같아 부모님의 만류도 있었지만.
    그런데 생각보다 나랑 잘 맞았고 자리도 어느 정도 잡히더라.

    아무리 적성에 맞고 환경이 좋아도 일을 하는 것이라 스트레스 안받을 순 없지만
    사람이 참 간사한게 과거에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이만한 게 어디인가 싶더라.
    사실 과거에 괴로웠던 거 생각 거의 안해.

    너의 문제는 지금 엄청 괴로운 데 변화가 없다는 거다.
    생활비? 건강 안좋아지는 거 뻔히 보면서까지 가족들이 참아라, 힘내라만 하지 않겠지.
    그리고 네가 벌이 없다고 당장 망하거나, 온 가족이 너 하나 등골 빼먹으면서 외면하는 게 아니라면
    좀 쉴 수도 있는 거고 과감하게 다른 일 알아볼 수 있는 걸 응원해 줄 거야.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무리해서 돌파하는 게 아니라
    다른 선택지를 찾아나서는 거라 들었다.

    앞서 썼지만 내 경우도 눈 돌리고 보니 생각보다 다른 길들이 많이 있더라.
    그리고 요새 인력난 고려하면 비슷한 업종에서 생각보다 좋은 직장 찾을지도 몰라.

    그 대리가 평소 어떤 인간인지 모르겠으나 배우는 입장에서
    고따위로 말하는 거 보니 답이 온다.
    나중에 둘 다 적응해도 넌 평생 못 쉰다.
    야근 수당도 안나오는데.

    과정은 어렵지만 사실 답은 쉽지.
    때려치던가, 지금 직장 내에서 변화를 주던가.
    그게 아니면 참던가.

    그런데 참기만 하는 것은...... 진짜 아니라고 본다.
    내 권리는 남의 환경 보면서 받는 게 아니라 자기가 찾아먹는 거야.
    힘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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