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1.03.24 22:19
부모님이랑 대화하는데
조회 수 472 0 댓글 9
답답하면 욕이 턱끝까지 차오를때가 있다 내가 초등학생 중학생도아니고 지금 23상인데..
아직 욕을 해본적은 없음
오늘 엄마가 핸드폰 잘못만져서 달마다 소액결제 자동으로 나가는거 설정됐길래 나보고 풀어달라 하는겨 근데 어떤 거 때문에 돈이 나가는지도 모르는거임.. 자기가 무슨 비밀번호를 쳤는데 달마다 990원이 나간대..
나도 어떻게 풀어야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폰 받아서 뭐 이리저리 보는데 진짜 씨발이라고 욕이 턱끝까지 차오르는걸 꾹꾹 눌러담았다 너무 답답해서 하
화가 많이 나서 욕나오는 것도 아니고 닺답하고 짜증이 조금 나는걸로 부모님한테 욕이 장전되는데 나 진짜 어떡해야되냐 교회라도 다닐까
불효자인거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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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드는 것만으로도 내가 심각한 새끼인건 맞다 이건 어쩔수없어도 입밖으로 내는건 절대 안해야지 좋은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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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앱들어가서 조회하던가...고객센터 전화해서 확인하면 금방된다.. 부모님한테 윽지르지말고 잘 해
나중에 진짜 존나게후회한다 진짜로... -
그래 엄청엄청 후회하겠지 특히 부모님을 못보게된 이후에 더더욱.. 나는 왜 나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인성이 삐뚤어져있는걸까 부모님한테 안쳐맞아서 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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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되면 건강한거 만으로도 왠지 기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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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나이가 많은신가??? 23이면 엄빠 보통 50대 초일건데..흠..
경험상 화낸다고 끝나는게 아니더라... 엄빠랑 안보고 살것도 아니고 조곤조곤 얘기햐
성질만 부려봤자 더 스트레스 쌓임 -
ㅇㅇ난 조곤조곤 얘기해 근데 크게 짜증나는 것도 아니면서 욕이 목젖까지 올라오는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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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씨발련; 널낳고 미역국드신 어머니가 불쌍하다 씨발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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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다 겉으로라도 부모님께 항상 잘 하려고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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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입 밖으로는 절대 꺼내지마라
부모님도 상처 입으시겠지만 너도 니가 한 말을 후회하며 상처받는다
어릴때 모르는 거 부모님한테 물어보면 알려주셨지?
그거 보답한다 생각하고 천천히 알려드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