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행님들 꼭 봐주세욘,,

욕이 좀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전역한지 한달된 22살입니다..제가 예전에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적이 있었습니다(작년7월) 그때 술도 좀 많이 마셔서 기분 좋아가지고 클럽을 친구랑 둘이서 갔었는데(이 친구도 공군인데 휴가를 저랑 겹쳐서 나왔습니다) 갑자기 클럽에서 춤추고 있는데 누가 제 멱살을 잡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억울해서 그 사람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봤는데 그 사람이 말하는 말이 안들리는 겁니다(클럽이 시끄러워서 안들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들려서 4,5번 물어봤습니다...근데 제가 4.5번 물어본게 그쪽에서는 더 화가 났는지 밖에나가서 얘기 하잡니다..그래서 저는 밖에 나가서 대화를 시도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 사람 옆에 있던 친구랑 같이 저를 벽에 밀어붙이면서 욕을 퍼부으면서 시발련아 내가 그냥 가라고 했제? 이런식으로 말하는겁니다,,저는 일단 ㅈ됐다라는걸 직감하고 그냥 무작정 사과하고 잘못했다 하고 좋게 끝낼려고 했는데 계속 붙잡으면서 닌 시발 오늘 잘못걸렸다,니들 군인이제? 니들 여기 오면 안되는거 아니가? 내한테 무릎꿇고 사과해라 이런식으로 말하는겁니다..저는 진짜 여기서 당장 나가고싶은 마음에 무릎꿇고 정말 미안하다 하면서 싹싹 빌었는데도 붙잡으면서 저의 팔을 때리고 얼굴을 때리는 겁니다..(팔은 세게 때리고 얼굴은 살살 한대 쳤습니다..) 폭력이 점점 거세지면서 제가 예전에 뉴스에서 본 휴가 나온 군인이 고딩한테 맞아서 죽은(?) 뉴스가 주마등처럼 스쳐가는겁니다..그래서 진짜 ㅈ되겠다 싶어서 혼자 ㅈㄴ 뛰어서 도망친 다음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그래서 경찰이 오고 난 다음 이 새끼들이 갑자기 미안하다 이러면서 사과를 하는겁니다(경찰 앞에서만),저는 받아줄 마음이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경찰도 옆에서 군인이시죠?이러면서 그러면 사과 받아주고 좋게 끝내야될텐데 이런식으로 말해서 저도 이런상황이 처음이라서 무섭고 공군친구도 있고 저도 군인이라,,알겠다 사과받고 끝내겠다 이러고 경찰을 보냈는데 경찰이 가자마자 이 새끼들이 저보고 아니 그러니깐 니가 왜 클럽에서 먼저 발을 밟냐고~그리고 시발 가라하면 갈것이지 왜 안갔는데?(미친놈들이 클럽에서 사람 많아서 실수로 발 밟았다고 뭐라했던겁니다,,)이런식으로 적반하장 태도가 나오는겁니다..진짜 시발 이새끼들이랑 더 엮이면 ㅈ돼겠다 싶어서 알겠다 내가 잘못했다 이러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났는데 진짜 생각할수록 너무 열받는겁니다,,근데 제가 뭐 열받는다고 해서 다시 경찰서 가도 나만 손해 일거 같고 사과 받고 끝내겠다해서 다시 뭐라하기도 뭐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씨발 이 줮같은 상황이 아직도 생각나서 가끔 떠올리면 심장도 쿵쿵 거리고 화가 갑자기 너무 납니다,,이 상황을 잊는법 좀 찾아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