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1.01.09 14:35

생각만 해도 가슴아픈 사람 3

조회 수 238 1 댓글 0

그녀가 일어났음.

깨 있는 날 발견하고 그녀는 나에게로 왔음.

키스를 하고 담배를 물고서는 같이 청평호수를 

바라보았음.

잘 잤냐고 물어본 뒤 손을 잡았음.

그녀의 손은 부드럽고 작았음. 이제야 실감이 되더라구.

 

내 옆에 그녀는 이제 내가 지켜야할 사람 이라는 것이..

씻고 체크아웃 하고 같이 차에 올라 이동했어.

가다가 잠시 편의점에 들러 담배와 마실거를 산 뒤

집에 갈 루트를 상의했어.

그녀의  집에 바래다 주는 길에 아점을 해결하기로 하고

 

전에 가족과 갔던 경양식 레스토랑을 추천했어.

그 곳은 돈까스와 화덕피자를 판매하는 빈티지 레스토랑

이였어.

그 곳에 도착해서 정식을 주문했어.

함박 스테이크ㆍ안심 돈까스ㆍ생선까스ㆍ식전 스프

밥ㆍ샐러드가 정식에 포함되었지.

 

내 조그만 소원이 이루어진거지.

나중엔 여자와 같이 오고싶다. 라는 작은 소원.

그녀가 양이 많았던지 나에게 조금 덜어주었고

나는 배고팠던지라 받아서 먹었어.

서로 맛있게 먹고 조금 쉬다가 그녀의 집으로 이동했어.

그녀를 바래다 주고 난 집으로 왔어.

 

그렇게 여름의 향기처럼 2박 3일의 달콤한 꽃내음은

빠르게 코 끝을 스쳐갔어. 

 

며칠 동안 서로 바쁘게 지내다가 내가 그녀의 집에

간 적이 있어. 

그녀는 집이 정리가 되지않아 더럽다고 하며 거부했지만

난 청소를 해 준다고 하고 간다고 얘기했지.

그녀는 승락을 하고선 나는 부랴부랴 이동했지.

 

금남의 집에 방문한다는 기대에 가득 차 있었지.

도착하니 고양이 세 마리를 키우는 집 치고는 그렇게

더럽진 않더라구.

그냥 털이 많은거? 웅. 딱 이정도 였어.

그녀는 수줍은듯, 나를 맞이해주었고 나는 그녀의 집을

둘러보았어.

 

고양이 세 마리는 처음엔 낯선이 방문에 놀랐는지 숨고

도망가고 멀찍이서 지켜보고 그러더라구.

그녀는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나는 열심히 청소했어.

힘들긴 했지만 재미도 있었어. 

얼추 청소가 끝이나자 그녀가 해 주는 밥을 먹었지.

그 밥은 너무나도 맛이 있었고 사랑이 가득 찬 밥 이였어.

 

설거지도 같이하고 소파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하룻밤 자고 가기로 했어.

그녀가 일 하는 모습도 보고 환경도 봤어. 

곳곳에 그녀의 채취가 진하게 뭍어있었지.

침대는 그녀 혼자 쓰기엔 적당했고 고양이 출입을 막기위해

펜스도 쳐놨더라구.

 

그녀는 수줍은듯 웃으며 기쁘게 나를 맞이해주었고

나는 이러한 시간이 멈추어 영원히 멈추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지.

그녀의 집 이라 그런지 잠이 오지않더라구.

모든게 긴장이 되었고 그래서 조금은 불편했어. 

 

그렇게 우린 행복과 절망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작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되었어.

어쩌면 성난 파도 위를 항해하는 선장처럼.. 한 치 앞도

모르는 미래가 그 결말을 보여주기 싫어 행복으로 위장하여

나에게 다가와 조금씩 천천히 나를 인도한 것 이라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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