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1.01.05 22:54

생각만 해도 가슴아픈 사람 1

조회 수 443 0 댓글 0

 

 며칠동안 답답하고 어디에다 이야길 터놓고 시원하게 

울어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나 상황이 없어 혼자서

끙끙 앓다 이 곳이 떠올라서 모해유저들의 따듯한

위로나 해결법을 알고싶어 적어봅니다.

두서가 없어도 이해바래요.. 지금 너무 복받쳐 올라서요..

간편히 음슴체 쓸게요..

 

 

 때는 작년 여름.

더위와 모기랑 친구하며 지내던 6월.

그녀를 알게된 시간.

우연히 모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부터 시작됨.

단톡을 만들고 얘기를 하며 친해지게 되었음.

 

그러다 보니 서로 친해지게 되었고 서로 사진도

공유하였음.

모두가 잠에 빠져든 새벽3시.

용기를 내어 전화를 하게 되었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인사를 하고서는

가볍게 안부를 묻기 시작했음.

 

떨리는 목소리로 웃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떨쳐내려고

나름 열심히 머리를 굴렸지만 새벽인지라

뇌가 잘 돌아가지 않았음.

그렇게 짧게 통화를 마치고 톡을 하는데

직업이 프리랜서 였음.

고냥이들도 키우는 평범한 40.

나는 34.

 

무튼, 그렇게 하루하루 조금씩 한 걸음 한 걸음

서로에게 다가갔음.

그러다가 용기내어 좋아한다고 얘기를 했음.

그녀 역시 싫은모습은 아니였음.

난 내 생에 다시는 이별이 없으리라 다짐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최대한 조심했음. 서두르지 말자고..

 

하지만 알게된지 한 달이 넘어갈 즈음 둘이

여행을 계획했음.

내가 주도한 계획 이였고 나는 그녀에게 물어보았는데

흔쾌히 수락을 해주더라. 너무 고마웠음.

2박 3일.

그녀를 대리러 집으로 향하는 길이 너무너무 행복했음.

 

이윽고 도착을 하였고 집 앞에서 본 그녀의 모습은

나에게는 이뻐보였고 사랑스러웠음.

숏컷에 안경을 쓴 작은 얼굴.

꾸미지 않은 그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 이였음.

마치 서로를 알고있었다는듯이 인사를 하고 차에 타 출발.

 

내가 저녁을 먹지 않았던 지라 그녀의 집 근처 레스토랑에

가서 간단히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하고 먹는데

여자와 그런 곳 가 본 적이 없었던 지라 모든게 낯설었음.

실수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근데 긴장을 해서

땀이 좀 나더라구.

휴지로 닦고 마저 먹은 뒤 피자 남은 건 포장을 한 뒤

다시 출발.

 

목적지는 정동진.

저녁시간 때 여서 밀리지는 않았음. 다행히두...

서울 ㅡ 양양 고속도로 타고 가는데 차 안에 어색함이

흘렀음.

시내에 있을때는 상호나 그런 실없는 이야기를 하며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지만, 고속도로 에서는

보이는거 라곤 앞 차의

 

빨간 불 빛 과 가로등이 전부였음.

음악을 틀어놓았지만 어색함을 털기엔 부족했음.

게다가 손두 못 잡아본 사이가 아니던가...

그렇게 어둠을 뚫고가는 은하철도 999의 기장이 된

나는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었음.

 

둘이 흡연을 하던지라, 쉬면서 흡연을 하고 마실거나

기타 군것질 거리 사들고 차에 타 달려나갔음.

평일이라 그런지 고속도로 에 차가 많지 않았음.

무튼, 달려나가며 내가 입을 떼었음.

살아오며 이런 저런 겪어본 사건이나 일, 애피소드등

 

내 인생에 걸친 크고 굵은 사건들을 풀어가며 대화를

했는데 그녀 역시 맞장구를 잘 쳐주었음.

때론 웃으며, 때론 화도 살짝 내며... 위로두 해 주었고..

그러다가 내가 손을 잡았는데 순간 실수했다 라고 생각해

다시 놔주었음.. 근데 그녀는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였음.,

 

어색함을 털기엔 좀 과했나 싶어 운전에 집중하며 썰을 풀고

노래를 끄고 라디오를 틀었는데 나름 괜찮은듯 했음.

그렇게 달리고 달려 도착한 정동진.

자정이 다 되어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숙소를 미리 예약해서

체크인 후 짐 풀고 조금 쉰 뒤에 차 끌고 숙소 앞 바다에

갔음.

 

연인들이 많더라.

휴가철이 앞당겨 진듯 해변에는 폭죽도 터뜨리고 술집에도

사람들이 회포를 풀었음.

우리는 해변을 거닐며 바다를 보았는데 그녀는 바다에

오랫만에 왔다고 했음.

 

나 역시 여자와 온 건 처음이였음.

차에서 어색함이 해변 에서는 풀어지겠지 생각했는데

리드가 어설픈 나는 허둥대고 그랬음...ㅜ

무튼, 그렇게 거닐고 다시 숙소로 왔는데 숙소에 가운이

없음.. 둘은 입고 온 옷이 전부인데....

 

이시간에 옷 파는 집이 열었을리 만무하고, 

그래도 나가보자 해서 다시 차 끌고 주변을 탐색하는데

마침 바지를 파는 집을 발견!

장 당 1만 원.. 프리사이즈 면칠부바지. 두 장을 사고

다시 돌아와 씻고 바지 갈아입고 편의점서 사 온

맥주와 안주를 풀고 침대에

앉아 마셨음. 포장해 온 피자를 먹음서 티비 프로그램을

보는데 웃는모습이 이뻐보였음.

 

근데, 사실 조금은 내가 꿍해있었음.

알잖아. 한 달 된 연인이 한 방에 있으면 특히 그런 생각이

들잖아.

근데 난 그런 얘기를 하지 못했음.

글서 대답을 해두 무미건조하게 대답하고 한 숨 쉬고...

 

그녀는 약간 취했는지 날 보며 왜 그러냐고 그러는데 난

도무지 내 마음을 얘길 못하겠더라구.

그러다가 먼저 누웠는데 그녀는 내가 피곤한 거로

생각했는지 자라고 그러더라구, .

근데 있잖아. 그 숙소 침대가 2개 였던거임...

 

답이 나왔지. 난 속으로 망했다 싶었음.

글서 술자리를 만든건데 숯기가 없어서 바보처럼

있던거지.

난 피곤하긴 했지만 자고싶진 않았음.

그러다 그녀가 내 얼굴 앞 까지 다가왔는데 그냥 입술로

내가 다가가니 그녀가 알았다는 듯이 다가오더라구.

 

그렇게 오랫만에 본 강아지가 주인의 입술을 사정없이

핥듯 난 그녀의 입술을 핥고 딥키스 까지 하며 우린 정말

맬로영화 처럼 미친사랑을 하기 시작했음.

술 마시고 피곤까지 한데 발기는 잘 되더라.. 

근데 막상 하려니 서로 너무 피곤해서 구냥 그녀를

손으로 만족시켜 주고 잤음..

 

그렇게 첫 날은 지나갔음..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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