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0.11.11 22:49

암 3기 투병중이다 (6)

조회 수 618 1 댓글 15

어릴때 아버지께 많이 맞으며 자랐어여

그래서 내 꿈은 오로지 독립해서 자취하는거였고요 

 

아버지가 무서워서  그 추운 겨울날씨에도

혼자 놀이터 그네에서   늦은 밤까지 놀다가

아버지가 주무시는 시간이 지나야 집에 조용히 들어가곤 했답니다

얼마나 무서운분 였던지..에휴

 

늙어서 정년퇴직한 지금의 아버진 힘 없는 백발의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그래도  많이 불편하고 어려워요     이건 가정폭력을 많이  당하며 자란분 아니면 이해를 못 하실겁니다

더욱이 백수건달 처럼 인생을 살으신 분이라  돈도 하나 없으신 분이구요     

어머니는 초등학교때 이혼후 단 한번도 뵌적 없어여 

 

댓글에 왜 부모님은 안 도와주시냐 라는 댓글에 해명하는겁니다

또한 제가 올리는 사진들은 제가 다 직접 찍은 사진들이지 어디서 퍼온 사진 아닙니다

 

암보험도 없고

작게남아 모아둔 돈도   그 동안의 월세와  생활비. 식비. 통신료 등등으로  바닥난 지금

알바도 못 하고 있기에     살고싶어서 

쪽팔리고 수치스럽지만 용기내어 도와달라고 손 내민 저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20201111_221022.jpg

 

정부*님

모해힘내자님

모해음속혀님

장찬*님

힘내세요님

 

진심으로 고개숙여 허리숙여 큰절 올립니다

체구는 작으나 생활력은 강해서 혼자 잘 살아왔지만

암 이라는 큰 병에 걸려서

타인에게 처음으로 후원.도움 받아봤으며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구나 느낍니다  ㅜㅜ

 

님들덕분에 라면에서 햇반에 계란후라이로 갈아 탔습니다 

항암치료 잘 받으며, 온몸으로 퍼진 암세포와 싸우며 이겨내겠습니다

 

병 보다 무서운게 그 병과 싸우며 버틸수 있는 정신력과 의지 그리고 총알 이라는걸 뼈져리게 느끼네요 

도움 주신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ㅜ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ㅜㅜ

곧 더 큰 행운이 님들에게  올겁니다

  • 손님(185dc) 2020.11.11 23:00
    돈 못보내줘서 미안해요 항상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요
  • 손님(d3d80) 2020.11.11 23:27
    아닙니다 아닙니다 ㅜㅜ
    못 보내주는게 당연한겁니다
    보내주신건 감사드리는거구요
    님의 말씀에 제가 부끄러워 집니다 ㅜㅜ
    오히려 다들 코로나 시기에 힘들게들 살아가고 계시는데 제글이 불편하진 않을까 행여나 민폐는 아닐까 걱정에요ㅜㅜ
    저 같은 놈도 살기위해 아둥바둥 거리고 있으니
    다들 힘들더라도 힘내시고 화이팅 하며 힘든 시기 이겨내자구요~ !!
  • 동지니 2020.11.11 23:37
    오늘 뱃속에 있는 둘째 성별 보고 아들이라 넘
    기뻤습니다.첫째가 딸이거든요ㅋㅋ
    민석님도 누군가의 소중하고 기쁜 아들입니다
    비록 자라온 환경이 녹녹치 않았더라도 긍정의
    힘과 오기라도 잘 살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지금의 힘듦을 이겨내길 바랍니다
    저도 용돈받아 쓰는 입장이라 5만원 밖에 못보냈습니다
    간간히 소식 들러주세요~~~홧팅~~
  • 손님(7f9dd) 2020.11.12 09:57
    축하축하!
  • 손님(38427) 2020.11.12 01:17
    간간히 보내드릴게요 저도 많이 버는건 아니긴 한데 꼭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 손님(7f9dd) 2020.11.12 08:43
    힘내라 이말밖에 할게 없네.
    돈생기면 간간히 보내줄게.. 월세는 내야지... 밥은 빌어먹을수있지만 집은 어떻게든 버텨야됨.
  • 손님(be698) 2020.11.12 09:11
    NGO 같은 곳에 연락은 해봤어...? 내 살다살다 커뮤니티에 댓글 다는건 처음이야
  • anboyu 2020.11.12 12:52
    사는 동네가 어딘가요. 갖다주고 싶은게 좀 있는데...
  • 손님(79f75) 2020.11.12 13:27
    점심밥값보냄
  • 손님(79f75) 2020.11.12 13:27
    점심밥값보냄
  • 손님(fd092) 2020.11.12 14:58
    뒤늦게 글보고 소액이지만 생활 하시는데 보탬을 드리고자 보냈습니다. 비록 매학기 대출끼고 장학금 내고 생활비 받는 빚쟁이 대학원생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제 겨울이 왔으니 해가 화창하게 뜰날만 남았습니다. 추운 날 감기조심하세요!
  • 손님(02949) 2020.11.12 17:50
    사는지역이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작은 돈이지만 보냅니다
  • 손님(7ca90) 2020.11.12 19:38
    보배드림으로 가서 사연 올려보시지요....
    거긴 정말 의로은 사람 많아요
  • 손님(e4ca3) 2020.11.13 10:22
    장찬호입니다.
    얼마 못보내서 미안합니다
    종종 여윳돈 생길때 조금씩이나마 도와드려도 괜찮을까요?
  • 손님(f123e) 2020.11.13 10:43
    ㅇㅅㅈ 입니다.
    밥이라도 잘드셔야죠! 간간히 돈 되면 밥값정도는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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