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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 세일하길래 사먹었는데 갸꿀맛

매번 시식용 집어먹기만 했던게 미안해서 사서 무봤는데 왜케 맛있냐

미쳤다.. 세일하면 또 집어올래 넘나 마시쪄 ㅠㅠ

  • ._. 2019.08.09 21:09
    미국소머구면 광우병 걸리는고아님?
  • 제스티 2019.08.09 21:32
    안 걸릴걸
  • 박아재 2019.08.09 21:55
    미국소가 한우보다 우수한거는
    축산학개론 조금만 읽어보시면 압니다..
  • 손님(a2b3e) 2019.08.09 22:13
    맛에서 아니면 사양면에서?? 아부지 소키우고 나 정육점 운영한다. 싸우자.
  • 손님(2c75e) 2019.08.09 23:19
    솔직히 한우 그가격에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지 모르겠다
  • 촵촵 2019.08.10 15:23
    쓰레기한우만 먹어봤나보ㅣㅋㅋ
  • 손님(b7d9f) 2019.08.10 22:49
    미국소를 생고기로머글수있음???? 한우가 생고기라 비싼거아닌가
  • 장권혁 2019.08.12 17:04
    육이오 시대에 살고 있나......
  • 박아재 2019.08.12 00:46
    다시 처음부터 쓰기 귀찮아어
    예전에 내가 썼던 댓글
    그대로 복붙합니다.

    -------------

    나는 동물생명공학과 출신인데
    줄여서 축산과. 여튼

    10년도 더 된 시절이지만
    지금까지도 기억나는 강의가 있음

    당시 강의중에 교수가 하는말이
    자기는 대한민국 사람들 보면
    참 딱하대.

    호주나 미국등등에서
    수입되어 들어오는 소고기의 대부분이
    '앵거스'라는 품종임

    맛도 그렇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사육/생산 경쟁력에서도 그렇고
    우리 한우보다 뛰어나다고 함.

    예전엔 국가 간 유통망이
    지금처럼 빠르지 못하다보니
    수입육=냉동육이 정석이었음.
    냉동육이 아무래도 맛이 떨어졌던건 사실.

    하지만 예전 이야기일뿐
    운송수단의 발달과 유통망의 급성장으로
    도축한지 얼마 안된 신선한 수입육을
    오늘 저녁 식탁에서 볼 수 있는 시대임.

    실제로 이마트가서 정육코너 보면
    냉장 수입육이 아주 흔함.

    애국심이라는건 참 좋은거지만
    애국심과 국뽕은 엄연히 다른거거든.

    무조건 국내산이면 환호하고
    눈 뒤집혀서 비싼 돈주고 사먹고..

    물론 우리 농가 생산제품 소비 촉진하여
    우리 나라 경제 살린다는 취지는 좋다만
    중간마진 보는 유통업자들 배만 불리는짓.
    오히려 축산농가 소득은 20년째 하락중임.

    무조건 한국인은 국산 애용 이거 비추임.

    또 고등어도
    국내산보다는 노르웨이산이
    훨씬 영양도 많고 맛도 좋다 강의함.

    그 교수양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매국 빨갱이 절대아님.
    나 우리나라 좋음

    다만 소비자들을 우롱하는듯한
    무조건적인 국산애용 방침은 반대하는거임.

    같은 값이면 더 질 좋은 상품
    찾는것이 소비자임
    아참 심지어 가격도 싸네.

    ------------------

    위에 아버님께서 소 사육하시고
    본인은 정육점 하신다는 분께 묻고싶어요.

    현업이 그쪽이신데
    진심으로 그런 말씀이 나오시는지요..

    웃기려고 하는 말이거나
    주작이거나 둘중하나라 믿겠습니다.

    와규나 한우 등 동아시아권 소들은
    앵거스나 헤어퍼드 등등
    유럽권 주원산지 품종 소들보다
    지방 함량이 월등히 높아요.

    물론 각 문화권마다 기호가 다르다보니
    기호에 맞게 긴 세월동안
    품종 개량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을테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름 잘잘 흐르는
    소고기 환장들 하시잖아요?
    존중합니다. 문화니까요.

    알겠으니까 그거는 제쳐두고
    순수하게 고기의 '질'만 놓고 봅시다 우리.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블링이 뭔지
    정확하게 알고 하시는 말씀들인지요..

    위키인가 워키인가에 검색 1분만들 해보셔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건 일종의 장애입니다.

    근육 내 지방 함유량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대한민국과 일본등 몇몇 소수의 나라에서만
    적용되는 웃기는 기준입니다.

    초식동물인 소의 근육에 지방을 축적시키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곡물을 섭취시키는거에요.

    뭐가 있을까요?
    옥수수입니다.

    풀이 아닌 값싼 수입 옥수수 먹이는겁니다.
    옥수수는 단백질의 질도 좋지않고
    필수 아미노산도 거의 없습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 도살해보신분 계신가요?
    1++등급 엄마한우 아빠한우 사이에서 태어난
    송아지 해체해보면
    마블링은 커녕 시뻘건 고기뿐이 없어요.
    수년간 사육을 진행하며
    기형적으로 근육내 지방을 강제로 쌓는겁니다.

    소고기 지방이 좋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흘림말로 들어보셨을거에요.
    소고기는 포화지방 비율이 높아요
    실온에서 지방이 고체로 머물러요.

    사실 돼지의 지방에도 닭의 지방에도
    포화지방은 있지만
    소고기의 지방이 더 높습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어요
    오리는 내 돈주고 먹고
    돼지는 남이 사주면 먹고
    소는 남이 사줘도 안먹는다.

    소고기?
    양질의 단백질과 유기물질을 얻을수 있는
    좋은 식량원이죠.
    풀 먹고 자라는 소는요.

    옥수수 사료 먹고 자란 소는
    쓰레기다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풀 뜯어먹고 사는 소에 비하여 떨어지는건 맞습니다.

    우리나라 지리적 여건상 방목 사육으로
    육우를 사육하는건 거의...

    한우만 보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좋은 고기인것마냥
    눈 뒤집고 국뽕필드 달리시는 분들보면
    개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한우가 수입 소고기보다 더 좋다?
    좋고 나쁘고의 기준은 뭘까요?
    가격이 비싸면 좋은거고
    가격이 싸면 나쁜건가요?

    작년인가 알리에서
    화장품을 9.88 달러에 판매해야하는데
    직원 실수로 98.8 달러에 판매했더니
    판매량이 늘었다는 기사 있었죠.

    만약 비싼게 좋은것이다가
    좋고 나쁘고의 구별잣대라면
    확실히 한우가 더 좋은 소고기겠네요.

    안심기준 100g에 얼마나 하죠?
    8천원~1만원 하나요?
    캐나다산 수입 냉장 소고기의
    2배가 조금 넘는 값이네요.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나는것은
    중학교다니실때 다들 배우셨을겁니다.

    질이 낮아도 수요가 많으면
    가격은 떡상하는거구요
    질이 좋아도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떡락하는거구요.

    10년도 넘은 일이라 정확히 기억은 없지만
    캐나다의 소 사육 두수하고
    우리나라 소 사육 두수하고
    얼마나 차이날것같으신가요..

    캐나다는 사육 두수가 엄청납니다.
    우리나라는 한우 100두 키운다그러면
    이야 저녀석 부자네~ 반응이 이럽니다

    캐나다, 미국은 1만두, 10만두씩 사육합니다.
    한 사육농가에서요ㅡㅡ...
    공급량이 저렇게 어마어마하다보니
    소고기 가격도 착한거구요.

    동북아에 있는 어느 두동강난 나라처럼
    농가들끼리 담합하여
    가격 떨어질것같으면 사육 두수로
    장난치는 일은 상상도 못하구요.

    맛은 뭐 개개인마다 취향차이니 그러려니..
    근대 분명한거는 '좋은 고기'는 아니다 라는것
    정도는 알고 계셨으면 해요.

    쓰다보니 말이 계속 세어나가네요.
    팩트만 사뿐히 즈려밟고
    슬슬 마무리할게요.

    다들 고등교육 받았을테고
    관계 자료 보시면
    똥인지 된장인지는 구별하시잖아요?

    여러분들은 모두 현명한 소비자들입니다.

    소비자는 같은 값으로
    더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심지어 한우가 배이상 비싸네..
    뭐 여튼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한국 싫고 미국 좋고
    뭐 그런 유치한놈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외국 소고기 수입업자도 아니구요.
    한국 한우협회한테 원한있는 놈도 아닙니다.

    단지 모두가 애국과 국뽕은 구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뿐..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를 바랄뿐..

    다들 현명한 소비하시길 바랍니다.
  • 장권혁 2019.08.12 17:05
    다 좋은데. 동물생명공학관데 왜 줄여서 축산과야? ㅋㅋㅋㅋ
  • 박아재 2019.08.12 19:11
    1학년 동물생명공학부 과정을 마치고
    2학년이 되면 세부 학과로 나눠져요.

    해양생물학과
    축산학과
    동물생명자원학과
    바이오에너지학과
    등등 몇개더있는데 저는 그 중에 축산학이였구요

    축산학이라고 하면 아직까지
    시골에서 개돼지 돌보는 전공이라 오해하는 분이 많아
    포괄적 동물생명공학과라고 이야기했어요
  • 손님(00fb6) 2019.08.11 05:28
    광우병걸리는거아냐?;;;
  • 손님(6237a) 2019.08.11 08:52
    광우뻥 선동하던 년놈들 다 지 말 번복하고 유시민은 미국소 맛있다고 소비 장려, 김미화는 미국소 팔고 앉아있는데 선동당했던 개돼지들은 여전히 기어나와서 광우광우하며 멍멍꿀꿀거리네.... 그러먼서 좁은 축사에 평생 가둬놓고 키워진 한우가 최고래 ㅋㅋㅋㅋㅋㅋ 유통이 빨라서 좋은거 빼곤 품질 쓰레기로 정평난게 한운데 국뽕에 적당히들 취해라
  • 손님(13efc) 2019.08.12 19:30
    소고기가 주재료인 국은 척아이롤 사다가 소분해서 얼려두고 끓여먹는데..
    같은 값이면 한우 국거리보다 더 많이 넣을 수 있어서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고 육질도 연해서 먹기도 편하지...
    한우 국거리 안사먹은지 몇년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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