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44 0 댓글 18
나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했어
 
그뒤로 아버지랑 살았고..
 
근데 아버지가 날 많이 때렸었거든....
 
어느정도냐면 
 
부모님이  자녀   훈계  차원에서  매를 드는 수준이 아니라
 
주먹으로 얼굴 때리고  무릎으로  배 때리고...  허리숙이면  팔꿈치로  등 찍고!!
 
이런식으로 맞고 자랐어...
 
아버진 단  한번도  매를  든적이  없었어  오로지  주먹과  무릎.팔꿈치로만 날 때렸어
 
학교 다닐때  쌈 잘하는 얘가  쌈 못하는애 주먹으로  무자비하게  때리는거 알지?  그런식으로....
 
 
어릴땐 아버지만 보면 벌벌 떨었어
 
또 언제 갑자기 주먹이 날아올지  몰라서  집에  있는 그 시간이  긴장의  연속였고
 
아버지 눈치만 보고,,  일상에서  아버지의 작은 손짓에도 혼자 움찔움찔했고....
 
그야말로  집은 나에게 집이 아니였어  ㅜㅜ
 
그래서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자취하는게 소원였으니깐
 
 
 
성인이 된 지금도  아직도 난 아버지가 싫어
 
효도 하기도 싫고 용돈 조차 주기가 싫어
 
근데...아들이라는 그 이유 하나로 명절날.생신때 마다 용돈 드리고 가끔씩 집에 가서 같이 밥한끼 하곤 하는데
 
(지금은 나와서 혼자 자취함...집 나온진 6년됨)
 
난 아직도 아버지가 싫어....아니..얼굴도 보기 싫어...
 
많이 맞고 자란 기억 밖에 없어서....
 
그래서 고민이야....
 
나 어떻게 해야할까??
 
날  낳아준 아버지라는 그 이유 하나로 세상의 눈치와 인간의 도리 라는 이유로
 
억지로 아들역을 하고 있어...
 
이거 나한테  문제가 있는거니??? 지금 심정으론 아버지 돌아 가실때 까지 나의 이 트라우마? 아버지에 대한 감정? 기억?
 
이건 안 없어질것 같아 그래서 괴롭고 힘들어
 
모해인들아... 나 어떻게 해야될까?? ㅜㅜ 괴로워... ㅜㅜ
 
 
 
 
 
 
 
 
  • 손님(b6334) 2018.10.09 17:16
    쌩까고 좋은것만보고 살아라
    계속 연 엮이면 너도 니 자식한테 똑같이 한다
    지금은 너는 나중되면 안 그럴것같지? 환경만큼 무서운게 없다
  • 손님(7a505) 2018.10.09 17:21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고 다들 불우한 가정을 만들까??
    가정의 폭력에 살았다고 다들 부모가 되었을때 똑같은 폭력적인 아빠.엄마가 될까?
    그건 아니잔아... 자라온 환경 무시 못해 그건 알어
    근데 100프로는 아냐

    난 지금껏 그 어느 누구 하나 때린적 없어.. 혼자 울면 울었지...
    만약 결혼후 자녀를 낳는다면 난 죽어도 절대 안 때릴꺼야..(훈계는 당연 하겠지만)

  • 손님(97a5a) 2018.10.09 18:00
    근묵자흑
    대다수의 가정폭력은 본인이 겪은 걸 그대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으나 가정폭력을 안 겪었던 사람이 가정폭력범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그에 비해 적음
    알콜중독도 마찬가지의 경우
  • 슈퍼핫핑크 2018.10.09 22:02
    흑형을 가까이하면 나도 대물이 되는건가
  • 손님(6e1c1) 2018.10.10 15:54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 인싸 2018.10.09 17:19
    최소한의 도리만해라 굳이 잘해줄 필요도없는양반인듯
  • 손님(6006a) 2018.10.09 17:52
    그런인간을 굳이 1년에2~3번이나봄?
    그건 낳아준게아니야 싸질러놓은거지
    싸질러놓고 최소한의도리를 지키지않은 인간한테
    왜 도리를 지켜주지?
  • 손님(83b53) 2018.10.09 19:12
    야 애비로서 자식한테 도리를 지키않았는데
    뭔 도리지킨다고 난라냐
    그냥 죽여버리던가 생까
  • 손님(7430a) 2018.10.09 19:18
    ? 나같으면 독립하자마자 연끊고 삼 시발 지 쾌락에 싸지른거빼곤 해준거 폭력밖에없는데 왜? 괜히 빚마져 떠안기 전에 손절해라
  • 손님(11dd4) 2018.10.09 22:00
    글 읽어보면 작성자가 성장해오면서 아버지로부터 폭력때문에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겼고, 그게 아직까지 공포로 남아서 아버지를 기피하는거 같다. 아버지가 싫은건 당연한거같음
  • 손님(1mfa0) 2018.10.10 00:10
    병원에서 상담 받아보는거 추천한다
    이런데서 비전문가 조언 구해봐야 아무런 도움도 안돼
    평생 쌓여온 트라우마겠지만 잘 극복하길 바라
  • 손님(34566) 2018.10.10 00:45
    받은게없으면 굳이 뭘줄필요없지 이제 어쩔꺼야 안그래?
  • ㅣㅣㅣㅣㅣㅣㅣㅣ 2018.10.10 07:31
    부모 행세만하는 사람이 뭔 부모노 스트레스 받지말고 앞으로 안보면 되는거 아닌가 내고딩때 친구중에 애기때부터 개쳐맞듯이 맞은 애있었는데 연락해보니까 연끊고 잘살고 있더라
  • 부장님의기름기둥 2018.10.10 10:16
    재산받을거 없음 쌩까라
  • 손님(c2c67) 2018.10.10 20:18
    당분간은 의절하는 게 낫다.
    그대가 만만하게 보이고 주눅들어 보이니까 더 그러는 면이 있는데
    잘 먹고 잘 사는 모습 비춰지면, 나이 더 먹고 힘 빠지면 수그러들거야.

    나이 더 먹고도 그러고 있으면 애비고 뭐고 버려 마땅한 사람이고.
  • 손님(37b79) 2018.10.10 23:43
    마음 아프다. 그거 극복하기 생각하기 쉽지 않던데...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아버지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음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되던데...
  • 폭스 2018.10.11 07:30
    재산받을거 없음 쌩까라ㄱ
  • 쓱싹쓱싹 2018.10.11 14:01
    글쓴이 참 착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련의 사건들에 기인한 특단의 조치 17 유리카 2018.07.01 1016 0
공지 잡담 게시판 이용수칙 55 손님 2014.08.06 12180 2
베스트 잡담 올해 목표 이뤗음?? 5 new 손님(317c9) 2018.10.22 84 1
34713 잡담 요즘 미드 시즌 다시 시작했는데 영상이랑 자막 너무 안 올라 와 11 손님(d9545) 2018.10.10 301 0
34712 잡담 인간들 다 어디갔노 6 병아리 2018.10.10 271 1
34711 잡담 야 나 과외배우는데 ㅋㅋㅋ 8 손님(fae46) 2018.10.10 525 0
34710 잡담 ㅋㅋㅋㅋㅋㅋㅋ 모해 아직도 있네ㅋㅋㅋㅋ 6 손님(34566) 2018.10.10 255 0
34709 잡담 다들 인생노래 하나씩 있음? 23 손님(46adb) 2018.10.09 335 0
34708 잡담 D-37 6 file 성대인문한자리맡아놓음 2018.10.09 246 0
34707 잡담 나이가 들어갈 수록 오지랖이 는다 3 file 손님(46adb) 2018.10.09 253 0
» 잡담 아버지가 싫다..그래서 고민이야...(진지하다 ㅜㅜ) 18 손님(7a505) 2018.10.09 344 0
34705 잡담 솔직히 내가 보기에 대학원은 10 손님(34566) 2018.10.09 415 0
34704 애니 여사친 만화 4 file 아키란마 2018.10.09 697 2
34703 잡담 내가 다니는 학교 엽기적인 소문 나돈다 9 손님(fd954) 2018.10.09 679 1
34702 잡담 다른사람들 생각이 궁금하다. 한국에서 남자로 살기 vs 여자로 살기 13 손님(1dc1e) 2018.10.09 362 0
34701 잡담 개 섬뜩한 사실 하나 발견햇다 14 손님(40110) 2018.10.09 581 0
34700 잡담 마이클 마이어스 4 file 도리토스 2018.10.09 232 1
34699 잡담 모해에 진짜 모솔아다만 있어................ ..? 19 손님(cf8d2) 2018.10.09 318 0
34698 잡담 D-38 9 file 성대인문한자리맡아놓음 2018.10.08 279 1
34697 잡담 조루인거냐? 15 C89201939 2018.10.08 524 1
34696 잡담 모해들어오면 자꾸 조루수술 광고뜨냐 9 file 인싸 2018.10.08 181 1
34695 잡담 종양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 빨리쫌 7 손님(19abf) 2018.10.08 225 0
34694 잡담 추수감사절이라 가로쉬님 잡숨 12 file 부장님의기름기둥 2018.10.08 216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742 Next
/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