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75 0 댓글 4

21 삼수생 여자임.

 

3초 부터 독재중임 

얼마전에 엄마한테 수학과외 알아봐도 되냐고 조심스레 물어본적이 있었음. 

엄마는 알겠다 하고 나는 그래도 최대한 부담안될만한 걸로 내가 필요한게 어떤 걸지 좀 틈틈이 알아보고 있었음..

 

근데 엄마가 갑자기 사촌동생 (20살 여자)가 도와주기로 했다고 하는겨....

 

당황해서 응?! 갑자기? 싶었음. 

새내기 대학생은 뭔가 신뢰안가고 가족?사이끼리 막 알려주고 그러는건 좀 꺼려져서 내키지 않았음. 

근데 엄마는 사촌동생이 착해서 따로 돈안받고 과외라기보단 멘토링? 처럼 공부법팁이나 모르는거 질문정도만 해주기로 한거.

그래도 부족하면 그 기간동안 내가 원하는거 찾아보라는거..

 

사실 집안 형편이 완전 넉넉한건 아니었기에 엄마한테 막 부담주기도 싫고 수업하는게 아니라 질문 정도하는거면 나쁘지 않은거 같기도 해서 시작하게됨.

 

사촌동생은 인서울 명문대 생공 전공임.

재수할때는 내가 설마 얘보다 대학 못갈까? 싶었는데 현역 버프로 ㅈㄴ잘가버리고 나는 재수해서 사촌동생보다 못가나.. 싶은마음에 가나를 우주끝까지 질러버리고.. 안정이라고 생각했던 다군도 겨우붙음..

그리고 삼수행..ㅠ

 

아무튼 아이러니하게 이젠 동생한테 배우는 처지가 됨..ㅠ

 사실 수능끝나고 해탈해서 뭐 자존심 상하거나 그럴거도 없었음.

그냥 전혀 신경안쓰는척 난 내 목표가 있다 하는 마인드였음. 

 

그리고 동생이랑 멘토링 시작하는데 

뭐 알려줄 때마다 대학가면 ~~이렇게 배우는데 언니는 거기까지 알필욘 없고 라고 하는데 그런말 왜하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인생선배로서 조언해주겠다, 자기후배로 들어오면 잘해주겠다 그러는데 ㅈㄴ 뭔가 굴욕적임;;

그리고 조언이라고 해주는데 말을 진짜 수치심느끼게함.

내가 작년 수능때 1교시를 쉬마려워서 좀 망친경향 있는데 그말하니까 언니처럼 쉬 못참는사람 있다고 자기 친구중에도 기저귀 차고 셤본애 있다고 창피한거아니니까 언니도 기저귀차고하라고 막 그러고. 

 

내가 그건 좀.. 하는 입장이다가 하도 그래서 진짜 기저귀를 사서 멘토링때 실모가지고 테스트 한적 있었는데 그때 내가 기저귀한거 보고 울 최애기~~(내가 성이 최씨) 이래서 ㅈㄴ 화낸적 있음..

 

그 외에도 내가 숙제같은거 좀 안해오니까 엄마랑 얘기해서 내가 숙제안하면 자로 손바닥 맞기로함

 

난 진짜 이건 오바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그냥 귀여운 장난?으로 생각하고.. 

그래도 성인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뭔가 사촌동생이 악랄해보인다 갑자기.. 이거 관두는게 좋겠지??

 

참고로 그 날 이후 어직 멘토링 안해서 실제로 안해갔을 때 손바닥 때릴지는 모르겠음.. 장난이겠지

  • 손님(01b48) 2018.05.29 02:22
    그렇게 굴욕당하면서 더 이 악물고 공부하고 보란듯이 더 좋은곳가서 나중에 갚아줘. 나중에 와보면 대학 준비 1년 2년 늦어지는게 죽을죄는 아니더라 차라리 그 시간 버티고 남은 인생 당당하게 살어
  • 손님(656b8) 2018.05.29 04:34
    좋은생각가지고 하는거보다 그렇게 ㅈ같은생각하면서 하는게 더 효과적일때가 있지.. 위에 댓글처럼 갚아주려고 악을쓰기때문에
  • 손님(357f1) 2018.05.29 10:08
    ㅋㅋㅋ 열심히 공부해라 성대생인데 내가 알려줄까 과외하고있는데
    물론 무료ㅎ 분당이다
  • 손님(f1823) 2018.05.29 13:17
    너무 스트레스받으면서 할바에는 그냥 치우고 혼자 해라.. 삼수하면서 수능준비하면 그거말고도 스트레스 이만저만이 아닐건데
    굳이 없는 스트레스 만들면서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봄;; 그걸 감수할 정도로 효과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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