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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짓기가 왜이렇게 어려운지......

 

썰은 말로 풀기만 했지 쓰기는 처음 써보는데

반말 양해 바랍니다.

 

 

 

 

설마 주작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나 싶어서 미리 말해두는데

100% 리얼 경험담이다.

 

 

 

 

 

 

 

 

인증사진은 그 당시엔 엄청 많았지.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서인지 지웠는지

그당시 쓰던 갤2폰이 어디박혀있는지도 모르고

 

그 보물창고같은 갤2사진첩이 평생 안나타나길 바랄뿐이다.

 

 

 

 

 

 

 

원래 썰 읽는 걸 좋아해서 어디서 읽다가 찾아서 읽다가 이렇게

어쩌다가 여기로 굴러들어왔다가

여기에 있는 썰 80%는 다 읽었다.

 

 

 

 

 

 

모녀덮밥 썰은 정말 재밌게 읽었다.

찾아봐라 한편의 소설 같더라.

리얼 소설인게 함정인가..

 

 

 

 

 

 

아그리고 요새 썰이 안올라온다 썰좀 올려라

읽는 재미 뿜뿜하던데

요새 다들 건전하게 살아서 그러냐

 

 

 

 

 

 

 

각설하고

 

 

 

 

 

그녀와는 많은 추억이 있다.

첫클럽에서 홈런(심지어 처녀였음)

각종 야외ㅅㅅ

2대2 ㅅㅅ

3섬 (여자2)

ㅎㅈ

등등 많은 추억들이 있는 그녀에 대한 썰이다.

 

그중 첫만남에 대한 썰을 풀려한다.

 

 

 

 

 

 

 

 

때는 바야흐로 갓 30살인 내가 25이던 시절

아니 그 전에 군대를 갓 전역한 23살 시절

날은 딱 좋은 5월이었다. 6월인가?

 

 

 

경상도 촌놈이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가 강남 클럽을 데리고 갔다.

 

 

 

조각이라고 있는데

친분있는 사람끼리 만나서 클럽 룸이나 부스잡고 엔빵하고 서로 도와주고 윈윈하는 그런 번개같은 모임이다.

그 당시엔 친구가 자세히 말 안해줬고 나중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나중엔 내가 더 빠진게 함정

 

 

 

 

아무튼 처음으로 간 클럽이 그당시 강남의 에덴이었다.

지금은 서울 클럽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라.

 

 

 

 

 

그당시는 강남 에덴 엔써 하나더 있었는데 기억도 안나네

홍대 엔비 이렇게 흥했었다.

 

 

 

 

 

 

 

 

엔써 부스에서 여러 형님들과 인사후 실전을 뛰었다.

원래 얼굴에 철판두께가 20cm는 되는 나였는데도

처음 강남의 분위기에 압도되었는지 쫄보마냥 존나 쭈그러 있었다.

 

 

 

 

그러나 그도 잠시였다.

운이 좋았는지 그당시 조각 플레이어들이 날고 기던 행님들이었다.

 

 

(조빱찌질이들이랑 같이 조각하면 돈과에너지와시간과멘탈을 한꺼번에 소비하게 되니 주의하자)

 

 

행님들이 분위기도 잘 띄워주고 작업할때만 써야하는 보드카에 주스 말아서 몇잔먹으니 술도 올라오고 적응 되더라.

 

 

 

 

 

우리 테이블엔 없는게 없었다.

풍선도 가져와서 막 불어서 깔아놓고

클럽에 보드게임도 가져와서 하고 그랬다 ㅋㅋㅋㅋㅋ

그거 알잖냐 칼꼽으면 해적 튀어오르는 ㅋㅋㅋㅋ

 

 

 

 

여자 대려와서 그런거 하고 놀면 어색함도 풀리고 좋다

 

 

 

 

지금은 그런거 가져와도 되는지 모르겠다.

날고 기는 행님들답게 MD와 막역한 사이라 그런지 대부분 허용이 되었던거같다.

 

 

 

 

 

나이트와 다르게 여자는 자급자족인 시스템이다보니

홀에나가서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원래 귀가 좀 안좋은지 시끄럽고 목소리가 잘 안들리더라

 

 

 

쭉 훑다가 기분좋아보이는 여자한테 VIP 팔찌 보여주면서 자리에서 술한잔 할래요?

이딴 볍신같은 멘트를 날리다가 칼같이 뺀찌를 먹은 아픈기억이 잠시 떠오르네.. 옘병

 

 

 

 

그러다가 조각행님중 한명이

이런 나를 안쓰럽게 생각했는지 아니면 자신의 옛날 생각이 나셨는지

여자2명이 있는 무리에게 나를 끌고가서 요리조리 말로 구워 삶더니 나랑 같이 테이블로 왔다.

 

 

 

 

그 행님은 여자1에게 나는 여자2에게 대화를 했는데

행님은 뭐라 말했는지 당연히 모르겠고

나는 시끄럽고 안들리고 뭐라말해야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뭐라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데리고 오고 간보다가 번호따고 각 안나오면 보내고

다시 데려오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몇명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첫 클럽이라는 기억때문인지 비교적 명확히 기억나는 편이다.

 

 

 

 

 

 

 

 

그러다가 운명의 상대를 만났는데

 

 

 

그녀 포함 4명의 친구들이 바 근처에서 모여서 밍기적 거리고 있었는데

같이 갔던 친구랑 나랑 둘이서

우리 테이블로 데리고 오는데 기차놀이를 하면서 데리고 왔네

 

 

 

 

조각 행님들은 워낙 날고 기는 행님들이니 당연히 자리에 없거나 있어도

옆에 여자가 있는 상황인데

아다리가 맞았는지 우쨋는지 어쩌다가 각자 파트너를 정하면서 옆에 앉았다.

 

 

 

짠도하고 호구조사도하고 그랬는데

앉혀서 뭐라고 말해야되지 모르겠는 너네들한테 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여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말하면된다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몰라서 머리가 하얘진다.

그러면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머리가 하얗다. 일단 한잔하면서 생각해보자.

고 말을 해라.

 

 

나는 그당시 얘가 왜 나를 따라왔는지 그게 너무 궁금해서

무슨 이유로 내 옆에 앉으셨는지  물어봤었다.

 

 

 

 

힘들어서 앉을겸 왔다 라는 말을 제일 많이하던데

그럼

 

 

 

여기 자릿세 있다면서 500에 30 이딴 개드립치면서 말을 이어가면 된다.

 

 

 

 

 

 

근데 운이 또 좋은게

그녀는 귀가 매우매우 약해서

귓속말을 할때마다 자극이 되더라

나중에 자기는 귀가 매우 민감한 성감대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가만히 있다가도 귀 한번 스쳐도 스위치가 켜지는 지경이니

자기도 꼴렸겠지.. 그러니 홈런이 나왔겠지..

 

 

 

 

 

원래 조각 특성상 한자리에서 술을 축내도 안되고

자리도 오래 차지하면 안되는 불문율 (조각매너)이 있는데

 

 

 

 

나는 쌩초보니 30~40분을 그렇게 앉으며

하하호호 했었던거 같다.

 

 

 

 

 

 

 

 

아 그리고 대화중에 기억난건데

서울클럽에서 사투리를 쓰니까

여자들이 다들 일단 빵터지고 시작하더라

신기하다듯이 본거같다.

 

 

 

그당시 쌈디가 뜨형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었는데 그 덕을 본거같다.

 

 

 

 

 

얼어붙은 내 모습을 서울여자들은 약간까칠하다고 생각한거같고

거기다 사투리까지 쓰니까 뭔가 호기심부터 시작해서 그게 대화를 통해서 나에 대한 매력이었다고 하더라.

 

 

 

나는 미끼를 던지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미끼만들어서 혼자 바늘물고 혼자 올라는게 여자들이다.

 

 

 

 

 

 

 

 

 

 

나는 궁금하면 바로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스타일이라서

 

항상 나중에 카톡이든 전화든

그때 왜 그런 반응을 보였냐

(무슨 이유로 내 손잡고 왔냐, 무슨 이유로 나랑 놀았냐, 무슨 이유로 나랑 했냐 등등)

 

을 물어봤기에 알 수 있었다.

 

 

 

 

 

 

 

 

그러다가 목이 말라서 물을 먹여야됐는데

원래 그런건지 테이블에 물은 없었다.

 

 

 

 

 

그래서 바운스도 할겸 밖에 편의점까지가서 물을 사줬다.

 

 

 

 

 

 

 

여기서 또 개꿀팁들어간다.

 

 

 

 

 

 

 

500원짜리 아이스컵 있지 않느냐

그것도 사서 거기에 물 따라줘라.

 

눈에 하트가 샘솟는다.

50퍼 였던 하트가 갑자기 70퍼 80퍼로 샘솟는다.

 

 

 

 

 

그리고 나는 그당시 에비앙이라는게 뭔지도 모를정도로 촌놈이었는데

서울엔 물 종류가 엄청 많더라

 

 

 

 

그래서 나는 내 바로 앞에 있던 아무 생수나 집어들고 계산을 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에비앙 이더라 (그당시 젤 비싼 생수)

 

 

 

나중에 그녀 말로는

에비앙을 고르는 모습에 이새키뭐지? 우왕~ 하다가

 

아이스컵에 따라서 주기까지하니 꺄항♥

이렇게 됐다고 하더라.

 

 

 

 

 

 

 

 

나는 이때 이후로

에비앙을 마실때면

 

경건한 마음으로

 

성수다루듯 조심스럽게 마신다.

 

 

 

 

 

 

 

 

 

이딴게 뭐야 하는 놈들은 계속 그렇게 삽질 하시고

 

1~2처넌 더 투자해서 간지를 끌어 올릴 수 있다면

이 얼마나 경제적인 효과인거냐

 

 

 

 

 

 

 

 

아 물론 나는 그당시 키 184cm에 75kg 으로

씩쓰팩은 없어도 슬랙스에 셔츠만 입어도 핏이 많이 나왔다.

얼굴은 연예인이나 아이돌이나 이런애들이 A급이라고 한다면

나는 일반인 중에서 좀 생긴 B급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아 여기서 주작이라고 생각이 들겠구나...

그러나 어쩔수없다...

 

 

 

 

 

 

 

 

 

무튼 이렇게 되서 밖에서 그녀와 짧은 시간 썸을 타며

근처에서 담배도 피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다.

 

그리고 다시 같이 손잡고 클럽들어가서 부비부비도 하고 그랬다.

 

 

 

 

 

 

 

 

 

 

그리고 그 이후에 또 썰을 풀어야되는데

회사 점심시간이네.

 

 

 

 

 

 

 

 

 

 

 

반응보고 이어쓰겠다.

 

 

 

 

 

 

댓글은 글쓰니에게 커다란 힘과

다음글을 연재하는 원동력이 되니까

댓글들 많이 달아줘라

 

 

 

다음편은 짬나는대로 바로 올릴께

 

 

 

 

 

그럼 맛점들 하시게나 

 

 

노잼이면 어쩔 수 없고 ㅋㅋㅋㅋ (소심소심)

 

 

 

  • 손님(eafce) 2018.01.03 12:42
    재밌게 잘 봤네요.... 글이 조금 길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괜찮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손님(761d3) 2018.01.03 12:54
    첫썰인데 감사합니다
  • 손님(20dc8) 2018.01.03 12:45
    모해인들 무시하노...누구나가지고있는 썰을..ㅡㅅ ㅡ..
    가독성도 별론데...40프로 준다.
  • 손님(761d3) 2018.01.03 12:56
    90프로 이상 주작이 의심가는 썰들을 보며 모해인들을 은근 무시했던건 사실이다.
    레전드급 행님들은 논외로 치더라도..
    첫글에 반타작은 했어야했는데 아쉽노
  • 손님(7bb05) 2018.01.03 12:59
    ㅇㅈ한다 모해에도 딱보몬 주작인거 티나는 글 많다.
    게이글은 주작같진 않다. ^오^
  • 손님(761d3) 2018.01.03 13:50
    점점 재밌어 질꺼다 시간의 순서대로 팩트만 나열하는데다가
    사무실에서 쓰니까 문체가 딱딱해졌다
    모해에서 클럽썰은 인기가 없는듯
  • 너지금모해 2018.01.03 13:40
    간보는 새들 죽이고 싶노 ;; 쓸거면 다쓰던가 재밌는 있는데 마지막 멘트 때문에 ㅈ같노
  • 손님(761d3) 2018.01.03 13:49
    간보는게 아니고 점심시간인데 점심은 무야될꺼아니냐;;
    재밌다니까 짬나는대로 바로 써주꾸마ㅋㅋㅋㅋ
    지금은 일때매 바쁘다 ㅋㅋㅋ
  • 너지금모해 2018.01.03 13:50
    댓글 두자리이상 이거만 안쓰면 좋았음 이런 썰 기대할게! 맛있게 점심먹고~~~~
  • 손님(761d3) 2018.01.03 13:56
    나대다가 당했군ㅋㅋㅋㅋ.. 알겠다 다음편은 열심히 써보마 ㅋㅋㅋㅋ
  • 손님(7c5ac) 2018.01.03 14:44
    노잼이다 그만써라
  • 손님(761d3) 2018.01.03 14:57
    이 댓글을 읽기전에 2편을 써버렸다
  • 모해를살 2018.01.20 14:12
    똥글로 선정되어 잡담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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